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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대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대결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23회]

올드코난 2017. 8. 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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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23회 2017.8.6 (일) 지난주, 바른 성대 가창력으로 음악 교과서의 첫 장을 쓴 제 61대 가왕 바른생활소녀 영희! 그녀에 맞서는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62대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대결!

[1라운드 듀엣곡 대결]

1.첫 번째 대결! 귀를 홀리는 파격적인 보이스로 가왕석까지 '가! 가란 말이야! 레이디가가‘ VS 세계를 사로잡은 여왕의 클래스 ‘노래 안하면 입에 가시돋나 마돈나’

세계적인 여가수들의 대결^^ 노래는 얼마전 컴백을 알린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 요즘 세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노래를 선곡했고, 노래하는 스타일이 나이들이 있었다. 기량차이는 컸는데 결과는 예상보다 표 차이가 적은 59대40으로 마돈나가 승리했다. 그리고 레이디가가의 정체는 시크릿 한선화였다.


2. 두 번째 대결! 노래방에서는 나도 가수다 '더 듣고 싶으면 500원 코인노래방‘ VS 목소리로 롤러장을 접수한 킹카 ‘누가 내 얼굴 밟고 지나갔어? 롤러보이’

남남대결 노래는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가을과 졸업 시즌에 주로 듣다 여름에 이 노래를 들어 본 기억이 거의 없는 노래를 열대야가 한창인 지금 들으니 약간은 어색한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보컬로서도 실력차이는 컸는데 승자 보다는 표차이가 궁금했다. 결과는 78대 21로 롤러보이 승리. 코인 노래방 정체는 마술사 최현우였다. 개그맨으로 예상했는데 정말 몰랐다.


3. 세 번째 대결! 인류를 구원할 무결점 보이스 '라듐 앤 블루스 퀴리부인‘ VS 목소리로 쓰는 상대성이론 ‘노래학교 이과천재 아인슈타인’

남녀대결 노래는 김동률 아이처럼, 이전 무대들은 실력차이가 컸었다면 이들의 무대는 그나마 대결다웠다. 결과는 68대31로 퀴리부인 승리, 아인슈타인의 정체는 배우 오민석이었다.


4. 네 번째 대결! 노래하는 순간 시선집중 '워터파크 우수고객 플라밍고‘ VS 노래로 교감하는 집안의 주크박스 ‘보기보다 과묵해요 앵무새’

남남대결 노래는 간만에 팝송을 선곡했다. 본 조비(Bon Jovi)의 Always (올웨이즈), 9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락 곡으로 It's My Life와 더불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본 조비의 대표곡이다. 마지막 무대답게 이날 가장 뛰어난 열창을 보여주었다. 여심을 흔든 이들의 대결 결과는 54대 45로 플라밍고 승리. 앵무새의 정체는 비투비 임현식이었다.


[1라운드 결과]

1라운드 탈락자: 가! 가란 말이야! 레이디가가(한선화), 더 듣고 싶으면 500원 코인노래방 (마술사 최현우), 노래학교 이과천재 아인슈타인(배우 오민석), 보기보다 과묵해요 앵무새(비투비 임현식)

2라운드 진출자: 노래 안하면 입에 가시돋나 마돈나, 누가 내 얼굴 밟고 지나갔어? 롤러보이, 라듐 앤 블루스 퀴리부인, 워터파크 우수고객 플라밍고


[방송리뷰/종합]

62대 가왕전 1라운드를 정리해 보면 우선 시크릿 한선화의 정체는 전혀 몰랐다. 시크릿 이후 배우로 할동하고 있는 한선화는 현재 KBS 드라마 학교 2017에 출연 중이다. 근데 MBC에 출연해 KBS 드라마를 홍보하는 것처럼 보여 은근히 재미있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에 과거 백치선화는 잊게 만들었으니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한 것 같다. 좋은 연기자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그리고 2번째 탈락자였던 마술사 최현우는 마술사로 데뷔한지 올해 20년이고 나이가 벌써 마흔이라고 하니 동안은 동안이다. 음치인데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두 달 반 연습했다는 최현우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또 3번째 탈락자였던 배우 오민석은 남자로서 참 부러웠다. 잘생겨, 키 커, 공부도 잘해, 여기에 연기도하고 노래도 하려들다니. 여자들이 좋아하는 엄친아지만 남자들에게 좌절을 안겨준 오민석, 오만하다^^


마지막 탈락자 비투비 임현식은 작년 9월 출연해 3라운드까지 갔던 비투비 서은광, 재작년 10월 출연한 비투비 이창섭, 그리고 5회와 6회에 출연했던 육성재에 이어 비투비 멤버 중 4번째 출연이었다. 그리고 오늘 알게된 것은 임현식의 아버지가 ‘사랑의 썰물’을 부른 포크송 가수 임지훈이었다.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지만 그걸 무릎쓰고 2대째 가수로 활동하는 임현식은 과묵함과 진중함도 있지만 은근히 장난끼가 있어 보이는데 그게 도 좋지 않을까. 임현식에게서 무거움을 벗어 버리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 보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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