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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대 복면가왕 영희 2연속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24회]

올드코난 2017. 8. 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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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24회 2017.8.13 (일) 바른 성대 가창력으로 음악 교과서의 첫 장을 쓴 제 61대 가왕 바른생활소녀 영희 2연속 가왕에 도전한다. 그리고 그녀에 맞서는 4명의 복면가수들


[2라운드 솔로곡 대결]

1.첫 번째 대결! 배우 한선화를 꺾은, 치명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디바 ‘노래 안하면 입에 가시돋나 마돈나’ VS 마술사 최현우를 꺾은, 악보 위를 쌩쌩 누비는 노래돌풍 ‘누가 내 얼굴 밟고 지나갔어? 롤러보이’

마돈나의 노래는 마야의 진달래꽃, 트로트 가수 특유의 꺽기로 락을 부르는 것도 재미있었고 오랜 무대 경험에서 오는 노련미와 최고의 가수다운 노래였다. 이어서 롤러보이의 노래는 izi(이지)의 응급실, 2005년 쾌컬 춘향 주제가로 큰 인기를 얻었고 지금도 젊은 층에는 꾸준히 사랑받는 노래로 재작년 가을 슈가맨에서 이 노래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승환이 불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적이 있었는데, 롤러보이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57대 42로 마돈나 승리. 롤러보이 정체는 어반자카파 박용인이었다.


2.두 번째 대결! 배우 오민석을 꺾은, 목소리 연구결과 매력 백퍼센트 보이스 '라듐 앤 블루스 퀴리부인‘ VS 비투비 임현식을 꺾은, 올여름 피서는 에어컨 보이스로 정했다 '워터파크 우수고객 플라밍고‘

퀴리부인의 노래는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 2009년 발표한 이래 꾸준히 사랑받는 발라드로 어린 나이였음에도 깊은 감성을 표현해 낸 윤하를 천재소녀가수라 불렀었다. 퀴리부인은 30대 나이여서 그런지 노래를 발표할 당시 윤하 보다는 조금 더 느낌이 있었다. 사랑과 이별을 조금 더 아는 여자의 노래를 들려준 퀴리부인. 이어서 플라밍고의 노래는 부활의 희야. 락 곡을 선곡할 줄은 알았다. 락커다운 보컬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강점이었다. 결과는 60대 39로 플라밍고 승리. 퀴리부인의 정체는 간미연이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노래 안하면 입에 가시돋나 마돈나 VS 워터파크 우수고객 플라밍고

마돈나의 노래는 정훈희 꽃밭에서. 시대와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으로정말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 역시나 이 노래는 연륜있는 가수들이 불렀을 때 제 맛이 난다. 마돈나의 노래는 완숙의 경지를 보여주었다. 이어서 플라밍고의 노래는 넥스트의 Here I Stand For You, 이 노래 참 오랜만이네. 발표된지도 이제 20년이 되었고 넥스트 팬들과 락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지금도 꾸준히 사랑 받는 한국 락의 명곡이다. 플라밍고는 재기의 꿈을 키우는 락커의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제발 제2의 전성기를 열기를 바라며. 결과는 58대 41로 마돈나 승리. 플라밍고의 정체는 야다의 전인혁이었다.


[62대 가왕전]

바른생활소녀 영희 VS 노래 안하면 입에 가시돋나 마돈나

영희의 노래는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이 노래가 나온지도 이제 21년이 지났다. 서지원이 세상을 떠난지도 만 21년. 살아있다면 이제 42세 중년이 되었을 서지원의 안타까운 삶이 그대로 느껴지는 노래를 영희가 들려주었다. 이 노래를 불렀던 가수들 중에서 영희 버전은 분명 상위권이다. 트로트계의 대모 마돈나와 걸그룹 1세대 영희의 경연 결과는 56대43으로 영희 승리, 2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그리고 마돈나의 정체는 앤카의 여왕 김연자였다.


[방송리뷰/종합]

62대 가왕전을 정리해 보면 1라운드 탈락자는 가! 가란 말이야! 레이디가가(한선화), 더 듣고 싶으면 500원 코인노래방 (마술사 최현우), 노래학교 이과천재 아인슈타인(배우 오민석), 보기보다 과묵해요 앵무새(비투비 임현식) 순이었고 2라운드 탈락자 누가 내 얼굴 밟고 지나갔어? 롤러보이 (어반자카파 박용인), 라듐 앤 블루스 퀴리부인(간미연), 3라운드 탈락자 워터파크 우수고객 플라밍고 (야다 전인혁) 그리고 가왕전까지 갔던 노래 안하면 입에 가시돋나 마돈나(김연자) 순으로 가면을 벗었다. 이 중 가장 반가웠던 사람은 김연자였다. 복면가왕에서 트로트가수 성적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또 나이가 있는 가수로서 가왕자리를 위협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김조한과 케이윌이 바지가왕으로 끝이 났는데 간만에 2연속 가왕이 탄생했다. 영희는 이제 3연승 4연승까지 크게 목표를 가져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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