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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 신뢰 잃은 방시혁 '박칼린'으로 교체해야!

올드코난 2011. 3. 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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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스타, 영화 리뷰

(사진 김태원 멘토스쿨에 심사 도우미로 출연했던 박칼린)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멘토스쿨 2(2011311) 리뷰-3

김정인을 탈락시키고, 노지훈의 과거 가수 이력일 밝혀지면서 방시혁에 대해 성토하는 분위기에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위대한탄생, 신뢰 잃은 방시혁, 박칼린 샘으로 교체해야!

 

이번 주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멘토스쿨 2 에서 김정인이 탈락하고 데이비드 오, 노지훈 두 사람이 본선진출이 확정될 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수긍은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김정인 어린이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평가에서 한 번의 실수는 다른 사람들과의 공평성을 위해 감점하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소의 백댄서가 데뷔를 앞둔 연습생임이 밝혀지고, 1위를 한 노지훈의 과거 가수 이력이 밝혀지면서 방시혁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진: 방시혁 멘토의 탈락자 이미소)

방시혁에 대한 비난의 글들은 대부분 맞는 말입니다.

방시혁은 도를 넘었습니다.

마치 이미소는 부담 없이 탈락시키기 위해 미모의 연습생을 백댄서로 참여시키고, 이미소의 화장을 떡 칠하는 등의 다분히 고의적이라는 오해를 받을 소지는 있습니다.

 

특히 노지훈 같은 경우는 앨범도 냈고, 드라마 아이리스 OST 참여 이력과 방시혁과 친분이 있는 박진영 소속사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방시혁에 대한 모든 믿음이 깨져버렸습니다. 방시혁이 노지훈에게 니가 1등 했으면 좋겠어라는 말은 노지훈의 노력을 높이사서 한 말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노지훈이 우승하기를 바랐다는 말이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사진:노지훈, 이미 준비가 되었던 가수라니!)


이번 노지훈의 경우는 잘 납득이 안 되는 군요.

과거 가수 이력이 꼭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결격사유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듯이 노지훈은 과거를 숨기고 있었다는 것이고 그건 거짓말과 같은 행동입니다. 김태원 멘토 제자 중 백청강은 야간업소에서 노래를 부른다고 밝혔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백청강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만일 노지훈이 처음부터 과거를 제대로 말했다면 지금 이런 비난을 받지 않아도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노지훈은 본인이 침묵하는 사이 언론에 의해 가수 이력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해명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방시혁은 심사위원을 맡으면서 나름 합리적인 독설로 신뢰를 얻었습니다.

독설을 내뿜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독설의 내용이 옳은 것이냐?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의 말인가 하는 점입니다. 따끔한 지적은 상대방의 잘못을 제대로 봤다는 뜻이고 독설가들은 이런 날카로운 면과 거침없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방시혁의 독설은 지난 주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의 독설을 듣기가 거북할 것 같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그의 말을 신뢰하기도 힘듭니다.

 

본선에서도 방시혁은 심사를 맡게 될 겁니다.

본선에서는 슈퍼스타K 처럼 시청자 참여가 이루어지겠지만 심사위원의 평가를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 집단인 심사위원이 말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지훈 문제로 방시혁은 제 식구 감싸기를 하는 불공정한 사람이라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시혁은 심사위원을 사퇴하는 것이 옳습니다.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의 공정성을 훼손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스스로 떠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제작팀은 다른 심사위원을 서둘러 결정해야 합니다. 4월부터 생방송으로 본선 경쟁이 시작됩니다.

지난 몇 개월은 바로 이 본선무대를 위한 과정이었을 뿐입니다.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이 시즌2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본선 무대를 성공적으로 만들어야만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는 겁니다.

슈퍼스타K 시즌3에서는 이승철, 윤종신 두 사람이 다시 심사를 맡는다고 합니다.

그건 팬들이 그들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에서도 팬들이 믿을 수 있는 심사위원으로 빨리 교체해야 합니다. 저는 박칼린 감독을 추천합니다. 남자의자격 합창단 편에서 이미 검증을 받은 사람이고 음악적으로 뛰어난 사람이고 무엇보다 그녀의 평가는 믿을 수 있습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도 박칼린 감독은 정확히 찾아내는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더구나 김태원 멘토스쿨 편에서 단 한번 출연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점은 충분히 고려해 볼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본선 무대는 총 10명이 출전하게 됩니다.

수 많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꿈을 위해 달려온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만약 부당한 이유로 탈락을 한다면, 참가자들은 그저 시청률을 위한 노리개였을 뿐이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겁니다.

탈락자들은 실력으로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이들의 가슴에 ()이 맺힐 겁니다. 꿈과 의지를 잃는 겁니다.

참가자들의 짓밟힌 꿈은 누가 보상을 하나요?

 

(사진: 우승후보 김정인, 아타까운 탈락자로 기억될 듯)

그래서 모든 심사과정은 투명해야 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한 가닥의 의심도 없어야 합니다.

지금 위대한 탄생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심사위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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