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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를 에둘러 비판한 김윤아 "못해서 떨어진게 아니다!" (위대한탄생 1급수 정희주 탈락)

올드코난 2011. 4.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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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스타, 영화 리뷰

MBC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네번째 대결 조용필 노래 부르기 (2011.4.29)

멘토/심사위원: 이은미, 김태원, 신승훈, 방시혁, 김윤아

이번 주 탈락자 정희주

Top5진출: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셰인, 데이비드 오

 

 위대한탄생 1급수 정희주 탈락 "못해서 떨어진게 아니다!" 
시청자를 에둘러 비판한 김윤아 멘토의 이유있는 항변!

 

우승후보로 점쳤던 정희주 양이 탈락했습니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입니다.

 

[참고1] 이번 주 미션 조용필 노래 도전 곡

백청강 미지의 세계, 손진영 바람의 노래, 정희주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셰인 단발머리,    이태권 ,     데이비드 오 여행을 떠나요

 

[참고2: 네 경연 멘토 별 점수 (담당 멘토는 제외)]

노래순서

방시혁

이은미

신승훈

김태원

김윤아

총합

1.백청강

8.1

8.2

9

 

8.8

34.1

2.손진영

7.9

8.5

8.6

 

8.6

33.6

3.정희주

8.7

8.9

8.7

9.2

 

35.5

4.셰인

8.8

8.5

 

8.5

8.6

34.4

5.이태권

8.5

9

8.7

 

8.9

35.1

6.데이비드

 

9.3

8.9

9

8.2

35.4

심사위원 점수 순위

1위 정희주 점수 35.5  데이비드 오 이태권 셰인 백청강 손진영

 

지금까지 4번에 걸친 생방송 대결은 정말 내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지난 생방송 대결을 돌이켜 보면

 

첫 번째 생방송 무대 8090 대결에서 권리세 탈락을 저는 이변으로 봤습니다.

그 이전에 그녀를 무척 비판했던 제가 설마 권리세가 좋아서 그런 생각을 가졌다고는 생각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분명 그때 권리세는 탈락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당시 황지환 탈락은 조금은 수긍할 수 있지만 사실 그때 탈락자는 손진영, 조형우, 노지훈 중에서 나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팝송 대결에서는 백세은, 조형우 두 사람이 탈락했는데, 이때는 스틸하트 쉬즈곤을 부른 손진영이 탈락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고음 이탈에 그다지 감흥을 주지 못한 정말 노래방 수준의 실력을 보였는데 당당히 합격을 했습니다. 조형우는 미흡한 점이 있었기에 탈락을 해도 수긍이 갑니다. 하지만 당시 '백세은'은 보통은 했었습니다.

백새은이 뛰어났던 것이 아니라 그녀보다 못한 사람들이 합격한 것이 문제로 봤습니다.

 

세 번째 아이돌 대결에서 김혜리 탈락 역시 이변이었습니다.

사실 김혜리 양이 뛰어난 실력자는 아닙니다.

확실히 김혜리는 리듬 감이 없는 것이 박치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고, 그 점은 다들 느꼈을 겁니다. 하지만 김혜리는 대중가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가졌습니다.

자신만의 개성과 고운 목소리입니다.

바로 그 점이 그녀의 최대 장점이었고, 가수로서 재능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 네 번째 대결에서 정희주가 탈락했습니다.

심사위원 점수(정희주 점수 35.5)로 보면 1등인데 탈락을 한 겁니다.

 

물론 심사위원 점수가 1위라서 정희주가 꼭 1등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최소한 중간 안에는 들어갔습니다.

성대결절이라고 했나요? 조금 몸이 안 좋아 보이기도 했고 미흡한 점도 있지만 6명 중에서 못한 편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이번 주는 정희주, 이태권 두 사람이 가장 나았다고 봤습니다.

 

오히려 지난 주 화끈한 무대를 보였던 백청강이 가장 불안했습니다.

이번에 백청강은 자신의 한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왜 그 동안 이은미, 방시혁 두 심사위원이 백청강의 비음과 모창을 비판했는지 알겠더군요. 백청강의 노래는 잘하는 것 같지만 자신만의 확실한 스타일이 없습니다.

모창이라기 보다는 개성이 없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은미 씨의 지적이 틀리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번에 확실해진 것은 위탄은 인기투표가 맞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위대한탄생은 오디션으로서 가치를 잃어버렸습니다.

문자투표를 한 사람들은 반박하겠지만 분명 김태원 멘티들 이태권, 손진영, 백청강 이들 외인구단에 대한 표들은 인기투표가 맞습니다.

 

이게 오디션인지 인간극장인지 구분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물론 정말 이들의 노래가 좋아서 표를 준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를 놓고 보면 노래는 듣지 않고 그냥 좋아서 그리고 기적과 눈물에 매료된 팬들이 몰표를 준다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참 안타깝네요.

정희주는 실력도 있고 정말 성실해 보여서 제가 무척 좋아했던 도전자였습니다.

 

아쉽게 탈락한 정희주 양에게 김윤아 멘토가 '못해서 탈락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정희주에게 위로를 한 말이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서운한 감정을 내 비친 말이기도 합니다. 마치 '정희주가 무슨 잘못이 있냐'라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다시 봐도 정희주 양은 실력으로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굳이 꼽자면 눈물도 없고 불쌍하게 보이지 못한게 패인이었습니다.
일전에도 말했듯이 이슈와 논란이 없던 것이 정희주의 약점이 되어 버렸습니다.
시청자들이 원했던 것은 드라마지 오디션이 아니었습니다.

노래하는 씩씩한 짐승 정희주 탈락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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