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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모창 지적 '김태원'이 한 것! 김경호 누굴 비난한 건가?,위대한탄생

올드코난 2011. 5. 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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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스타, 영화 리뷰

MBC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일곱 번째 대결 미션 OST 부르기(2011.5.20)

멘토/심사위원: 이은미, 김태원, 신승훈, 방시혁, 김윤아

이번 주 위대한탄생 탈락자 셰인

Top2 최종라운드 진출: 백청강, 이태권

 

백청강 김경호 모창 지적은 김태원 멘토가 처음 한 것!

김경호는 결국 누굴 비난한 건가?

 

이번 주 Top3경연 결과에 대해서는 다른 이견이 거의 없습니다.

방송 전부터 셰인 탈락을 예상했고 실재 무대에서도 감미롭다는 것 외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위대한탄생 같은 경연에서 재즈 풍의 조용한 음악으로는 승산이 없습니다. 그 점은 프로들의 경연이 나는가수다 BMK 7위라는 결과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대한탄생 이후는 셰인에게 기대가 갑니다.

좋은 뮤지션이 될 것으로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단지 경연에서만 미흡해 보였을 뿐입니다.

 

이미 예상했던 결과이지만 그래도 이번 주 방송이 볼만했던 것은 Top3와 가수들의 합동공연 때문이었습니다.

백청강 김경호, 셰인 정엽, 이태권 양희은 세 듀엣 팀의 노래는 간만에 위대한탄생에서 그나마 들을만했던 수준 높은 공연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아름다운 공연을 김경호 씨가 한 말 때문에 뒷맛이 개운치 않습니다.

자신의 노래를 좋아하는 백청강을 두둔하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의 말은 생각이 짧은 말입니다.

모창 언급 있었지만 그렇게 생각 안하고, 가장 맑고 깨끗하다

 


그의 말은 분명 이은미 방시혁 두 사람을 향한 말입니다.

그리고 그의 말에 엄청난 환호가 터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점은 백청강이 김경호 흉내내기 또는 모창을 지적한 사람은 바로 김태원 씨였습니다.

백청강을 제자로 받아들이는 조건이 모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생방송 본선에서 이은미, 방시혁 두 멘토가 백청강의 모창과 비음을 지적한다고 해서 이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만일 백청강의 모창이 사실이 아니라면 김태원 씨가 비난 받아야 합니다.

가장 먼저 백청강의 모창을 지적했기 때문입니다.

내 말이 잘못되었다면 위대한탄생 초반 방송을 다시 보기를 바랍니다.

 

나는 백청강이 가수로서 재능이 없다거나 노래를 못 부른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랬다면 애초에 김태원 씨 역시 백청강을 제자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김태원, 이은미, 방시혁, 김윤아, 신승훈, 방시혁 다섯 명의 멘토들이 원하는 것은 같다는 점입니다.
그건 위대한탄생을 통해 정말 성공할 수 있는 신인이 나오기를 바란다는 마음입니다.

정말 미운 사람에게는 충고를 하는 법이 없습니다.

 

표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다섯명의 멘토들 중 제자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도 없고 잘 안되기를 바라는 사람도 없습니다.

굳이 멘토들과 시청자들의 차이점을 들자면 멘토들은 위대한탄생 이후 가수로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앞서 있었고, 시청자 대부분은 위대한탄생에서의 승부에만 관심이 더 컸다는 점입니다.

 

Top3에서는 백청강이 뛰어나다 말을 해도 위대한탄생 이후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를 했을 때 백청강 정도 또는 그 이상의 실력을 갖은 신인들과 경쟁을 했을 때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는 시청자들은 고민하지 않습니다.

 

반면 멘토들은 그것을 고민해 주고 있습니다.

백청강 모창과 비음 지적은 감정적이라고 외인구단 팬들은 생각하지만 백청강을 위한 진심 어린 충고로 봐야 합니다.

 

김경호 백청강 듀엣 공연을 시간될 때 다시 한 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저도 지금 네 번 듣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자주 들으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김경호를 능가할 수는 없었어도 자신만의 장점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 슈퍼스타K2 시청자들은 잘 알 겁니다.

당시 미션 곡이었던 이문세 씨의 노래부리기 에서 장재인’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통기타를 치면서 자리에 앉아 부르던 모습 자체도 인상적이었지만 노래도 정말 좋았습니다. 잘 부른다는 표현 보다는 장재인의 노래를 만들었다는 표현이 좋을 겁니다.

정말 원래 장재인의 노래처럼 들렸습니다.

 

그런 점에서 김태원, 이은미, 방시혁 세 사람이 백청강에게 한 지적을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노래에 담아낼 줄 알아야만 가수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모창하지 말라는 지적으로 짧은 말로 담아낸 것입니다.

 

그리고 백청강이 모창 다음으로 가장 많은 지적을 받는 비음에 관해서도 이번에 김태원 멘토가 백청강에게 노래를 할 때 비음을 쓰라고 한 것은 일종의 승부수였고, 고칠 수 없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음을 쓰는 가수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개성이고 아름답게 들리지만 백청강은 자주 들으면 귀에 거슬립니다.

물론 저에게만 그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음이 자신만의 장점도 될 수 있겠지만 백청강은 장점으로 아직 만들지 못했기에 지적을 받는 겁니다.

비음 마저 좋다고 느껴지기 위해서는 백청강은 분명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고칠 수 없다면 개선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지적을 해준 멘토들에게 감사를 느껴야지 충고를 비난으로 간주하고 반격을 하려 드는 태도는 절대 금물입니다.

백청강 또는 외인구단 팬들은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수로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백청강 자신은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두고 보세요.

위대한탄생이 종영되는 순간 금새 잊혀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결국 실력으로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걸 잘 아는 사람들이 지금 가수 또는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원, 이은미, 방시혁, 신승훈 김윤아 멘토들입니다.

이들이 한 충고를 팬들은 거역해도 백청강은 꼭 받아들이기를 진심으로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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