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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했던 나는가수다 청중평가단 VS 그렇지 못했던 위대한탄생 시청자

올드코난 2011. 5. 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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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스타, 영화 리뷰

MBC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시즌2 (2011.4.24) 리뷰-3

출연가수: 이소라(MC ),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김연우, 임재범, BMK(김현정)

매니저&개그맨: 박명수, 이병진, 김제동, 김태현, 박휘순 지상렬

 

공정했던 나는가수다 청중평가단 
VS
그렇지 못했던 위대한탄생 시청자

 

똑 같은 노래인데 왜 나는가수다 무대 위에서 부른 노래는 더 감동적일까?

 

임재범의 너를 위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제가 자주 듣던 노래입니다.

그래서 이번 나는가수다 시즌2 첫 회에서 임재범 씨가 불렀을 때 박자 음정은 불안하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캡처:다음 나는가수다 무편집 동영상 서비스-)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 무대에서 들려 준 너를 위해는 지금까지 들었던 오디오 버전, 라이브 공연 버전들에 비해 훨씬 더 감동적입니다.

 

같은 노래인데 설령 실수가 있어도 더 감동을 주는 무대가 바로 나는가수다입니다.

그래서 나는가수다에 음악 팬들이 열광을 하는 겁니다.

만일 다른 공연에서의 감동의 수준을 넘지 못했다면 굳이 12, 남자의자격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지 않았을 겁니다.

7명의 가수들은 나는가수다에서 기존에 듣지 못했던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을 직접 보고 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청중 평가단들입니다.

세상에서 정말 부러운 사람들입니다.

평생 한 번 보기 힘든 공연을 그 분들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있지요.

 

그리고 이틀이 지난 지금 7명의 가수들을 다시 한 번 새겨들어 보면서 확실히 깨닫게 된 것은 이번 청중평가단의 평가는 정말 수긍이 간다는 점입니다.

 

 

[이번 주 순위]

1위 임재범 2위 박정현 3위 윤도현 4 BMK 5위 이소라 6위 김연우 7위 김범수

 

사실 7명의 가수들에게 순위를 매긴다는 그 자체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감히 이들에게 순위가 뭔 필요가 있을까?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굳이 순위를 매겨야 하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뿐 모두 다 훌륭했습니다.

그럼에도 평가를 해야 하는 것이 룰이기에 청중평가단은 정말 심사숙고해서 투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평가는 대체적으로 수긍이 갑니다.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 때 대기실에서 평가를 내린 매니저들 역시 유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순위가 한 단계 정도 차이는 있었지만 청중평가단, 자문위원들 평가와의 괴리는 거의 없었습니다.

 

평가는 이렇게 해야 하는 겁니다.

 

제가 나는가수다 청중평가단 이야기를 꺼낸 것은 지난주 탈락한 정희주 양에 대한 위대한탄생 문자투표 결과가 아직도 납득이 가지를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한낱 인기투표였을 뿐 공정한 평가는 아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투표를 하게 되면 누가 우승을 하든지 실력을 인정 받지도 못하고 가수로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그래서 위대한탄생이라는 오디션에서만 우승을한 그들만의 승자로 전락해 버릴 수 있습니다.

이제 5명이 남았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사람은 이들 5명이 아니라 위대한탄생 시청자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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