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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임재범'의 강적은 독기 품은 '김범수'

올드코난 2011. 5. 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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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스타, 영화 리뷰

MBC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시즌2 (2011.4.24) 리뷰-4

출연가수: 이소라(MC ),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김연우, 임재범, BMK(김현정)

매니저&개그맨: 박명수, 이병진, 김제동, 김태현, 박휘순 지상렬

 

나는가수다 1위 '임재범'의 강적은 독기 품은 꼴찌 '김범수'

 

왕의 귀환 임재범의 감동이 아직 가시지 않았나요?

몇 일 지났으니 이제 조금 안정이 되지 않았나 싶군요.


이번 주 월요일 '유재석 김원희 놀러와'에 출연한 가수 이선희 편을 보신 분들은 임재범 씨를 대적할 사람으로 이선희 씨 출연을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근데 임재범 씨를 대적할 상대는 따로 있습니다.

 


나는가수다 시즌2 1회는 공연이었다면 이번 주에 사실상 첫 경연이 시작됩니다.

진짜 대결은 지금부터입니다.

시즌1에서는 대체적으로 우승 후보를 박정현, 윤도현 두 사람을 꼽았습니다.

박정현, 윤도현에게 큰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박정현의 폭발적인 성량과 윤도현 밴드의 화려한 무대 매너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다음뮤직 나는가수다 무편집 영상 캡처)

그럼에도 김범수는 제발로 두 번째 경연에서 1위를 합니다.

김범수의 저력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간 결방을 했습니다.


다시 시작된 나는가수다 첫 회에서 비록 공연이었지만 김범수는 사전선호도 조사에서 그만 꼴찌를 해버렸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예측을 못했지만 막상 공연을 보고 나서는 청중평가단, 매니저, 시청자 대부분이 사실은 김범수가 7위를 할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물론 못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단지 너무 편해 보였습니다.

1위를 한 최고의 여유로움과 편함이 오히려 감동을 주지 못했던 겁니다.
김건모 씨가 7위를 했던 이유와 같습니다.


노래 자체는 완벽에 가까워 실수가 없는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꼴찌를 했기에 김범수는 분명 자존심이 상했을 겁니다


그리고, 지난 방송들을 보면서 김범수는 꽤 승부욕이 강한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범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지만 김범수는 특히 1위를 맛본 경험자이기에 다른 사람들 보다 더 큰 자존심이 생겼을 겁니다.


그런 김범수가 7위를 했으니 분명 독기를 품었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나가수 시즌2 첫 경연에서는 특히 김범수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보여 준 것 이상의 무대를 보여줄 겁니다.


예고 편에서 얼핏 보면 왠지 하드 락 음악을 보여 주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옷 차림도 그렇고 노래하는 톤이 분명 하드락이나 메탈인 것 같습니다.

락하면 당연히 임재범, 윤도현 두 사람이 생각납니다. 


 

 
특히 1위를 한 임재범과 7위를 한 김범수의 극과 극의 결과에 김범수는 은연 중에 임재범을 계속해서 의식을 할 겁니다. 김범수는 왠지 임재범과 충분히 대적하거나 능가를 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래야만 '나는가수다'가 재미 있어질 겁니다.
왜냐하면 경연에서 락과 소올에 발라드 가수가 자꾸 밀려버리면 경연의 재미는 반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발라드 가수인 김연우, 이소라 두 사람이 5위와 6위를 하게 된 것도 경연에서는 발라드가 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범수에게 기대를 거는 것은 발라드를 넘어 설 수있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김범수는 극적인 반전을 보여 줄까요.
왠지 임재범의 强敵(강적)은 김범수가 될 것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나는가수다 이전에 알던 김범수가 아닙니다.
임재범의 노래 '독종'이 생각나는 군요.

경연에서 발라드 가수가 락커를 이기는 묘미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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