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대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했다. 얼마전 연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비해 그 내용이 훨씬 더 현실적이면서 소신이 있어 보인다. 서울대교수들은 해경을 해체시키고 박근혜 대통령은 책임을 면하려고 한 태도를 비판하고 있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언론들, 유족에게 막말을 쏟아낸 정치인들 역시 비판을 했다. 복지공약을 내걸고도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한 무능함과 비판의 목소리를 종북이라고 주장하는 정부를 비판했다. 제목에서 보듯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 서울대교수 시국선언문 전문 (전체 :펼쳐 보기 클릭)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 차마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믿고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던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