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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678

어깨 통증 통풍 때문이었다니! 환자의 거짓말 보다 의사의 거짓말이 더 나쁘다

생각할수록 화가 날일입니다. 지난 1년 가까이 날 괴롭혔던 어깨 통증이 통풍때문이었다니! 왜 화가 났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통풍으로 처음 고통을 받은 것은 2014년 봄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에 전념할 때 였는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의 행태에 분노를 느껴 당시 술이 참 많이 늘었습니다. 그때 통풍이 처음 찾아왔습니다. 약을 먹고 다 낫는가 싶더니 그해 여름 8월에 2번째 통풍이 찾아왔습니다. [참고글 => 통풍 때문에 또 기부스했습니다. [요산 수치 낮추는 음식]] 이후 2015년 초에 한 번 더 통풍이 왔었는데, 그때부터는 정말 조심하고 조심해 지금까지 통풍이 오지 않아 다 나았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지난 3번이 통..

갑자기 늘어나는 핫도그 가게 창업 주의하세요!

최근들어 주변에 핫도그 가게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오늘도 도서관을 다녀 오는데, 집에서 도서관까지 걸어서 약 30분 거리입니다. 이 구간에 최근 만 1년도 되지 않아 핫도그 가게가 무려 6개가 생겼습니다. (참고: 오늘 막 찍은 사진) 올해 들어 갑자기 핫도그 가게가 늘었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이 생겨서인지 가게마다 손님들이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핫도그 가게가 생겼더니 기존 노점에서 핫도그를 팔던 분들이 확실히 힘들어졌나 봅니다. 오랫동안 길에서 핫도그를 팔던 핫도그 포장마차 아줌마는 오늘 토요일인데 개점 휴업이었습니다. 이 곳 외에 3군데 더 노점이 있는데 핫도그만 파는 것이 아니라 매출 손실이 얼마나 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핫도그를 좋아하는 수요자는 한계가 있을텐데..

바른정당 당원으로 오해 받을뻔한 사연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몇몇이 함께 가볍게 한 잔 했는데, OOO씨가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바른정당 사람(당원)이요?” 왜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하냐고 묻자 OOO씨가 작년 겨울 우리 집에 잠시 들러 한 잔 했을 때, 방에 붙어 있는 표어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을 본 이야기를 해 주더군요. 웃으면서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그냥 생활신조지 바른정당은 절대 아니라고 말했더니 OOO씨가 이렇게 말해 웃었습니다. "그럼 민주 생각으로 바꾸셔“ ^^ 집에 돌아와 벽에 붙은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을 봤습니다. 벌써 3년이 됩니다. 이 글을 얻은 사연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있던 그해 저는 광화문에 자주 나갔었습니다. 9월 그때도 세월호 유족분들이 천막을 치고 있던 곳에 의미있는..

금연후 체중증가 걱정된다면 물과 친해 지세요 [금연 800일]

오늘 2017.6.4.(일)은 금연(무흡연) 800일이 되는 날입니다. 2012년 12월2일 니코틴껌으로 시작해 2015년 3월 27일부터 무흡연을 시작해 오늘로 800일째 단 한개피의 담배도 피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담배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가끔 스트레스를 받으면 담배 한 모금 생각이 날 때가 있습니다. 니코틴 중독이라는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20여년 금연하고 계신 김OO아저씨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금연 성공했다는 말은 죽은 다음에나 해야지, 살았을 때 안 피고 있는 게지...” 이 말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방심했다가 언제다시 담배를 필지 모른다는 그런 불안감이 아직도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잘 절제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금연을 ..

로즈마리 키우기 시작합니다, [로즈마리 재배 첫날]

1주일전 오랜만에 몇몇 지인들과 만났는데, 이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5년만에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네!” 지난 세월호 침몰사건 이후 생긴 분노가 아직도 그대로 남았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원래 좋지 않은 성격이 더 나빠졌다고들 하는 군요. ^^ 그리고 이날 K가 이런 충고를 해 주었습니다. “로즈마리 키워 봐라!” 그러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는데, 몇일간 고민하다 바로 어제 구입하고 오늘 로즈마리 씨룰 뿌렸습니다. 간략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1. 로즈마리 구입근처 OOO에서 10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습니다. 씨앗과 배양토가 들어있는데 씨앗은 아주 작아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겁니다. (참고 구성품: 미니화분, 배양토, 씨앗)2. 로즈마리 키우기 시작우선 배양토를 미니 화분에..

장미대선이 끝나서야 활짝 핀 붉은 장미 다행이다? 투표 이성적으로 하셨나요?

화창한 주말에 야외 나들이 객들이 눈에 많이 뜁니다. 이제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고 5월도 반을 넘어 6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바뀌고 좋은 날씨에 편한 기분으로 어제 토요일 길을 걷는데 눈에 띄는 것은 활짝핀 장미꽃들이었습니다.선거전날인 5월8일에는 우리 동네에 활짝 핀 장미꽃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선거가 다 끝나서야 이렇게 장미꽃들이 만개를 했네요. [참고 사진] 5월8일 선거전날 찍은 사진 5월20일 토요일에 찍은 사진 길을 같이 걷던 A에게 이 얘기를 하지 A가 웃으며 이렇게 말합니다.“잘됐지! 선거날 장미꽃들이 저렇게 많이 폈어봐 노인들 기분에 빨간색 좋다고 홍준표 찍었을 걸” 이 말에 웃고 말았지만, 어제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일리가 있는 말이었습니다. 투표를 진지하게 ..

PC하드용량 같은 메모리카드 128 기가 [G(기가) 시대에서 (T)테라 시대로]

그저께 조금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K씨 집에서 냉면을 먹었습니다. 몇이 모였는데, K씨는 50대 후반으로 이제 60이 다 되어 갑니다. 근데 K씨가 재미도 있지만 야동 매니아입니다.^^ 그래서인지 K씨 집에서 같이 냉면을 먹던 P가 K씨의 컴퓨터에서 야동을 보기 시작하는데, 무척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복사를 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메모리 카드가 1G바이트 밖에 안된 것이 함정! 동영상은 4기가짜리였습니다. 이때 K씨가 호주머니에서 자신의 메모리 카드를 꺼내며 한마디했습니다.“지금이 어느 시댄데 아직도 1기가야? 봐라 128기가다.” 직접 보니 정말 128기가였습니다. 최근 컴퓨터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더니 메모리카드가 언제 이렇게 대용량이 되었는지, 저도 놀랐습니다. 이때 P가..

롯데 불매운동 왜 하냐고요? 국민이 주인입니다. [농심 너구리 라면 대신 오뚜기 오동통면]

이틀전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는 홀애비 셋이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편의상 A와 B로 부르겠습니다. 그날 저녁은 그냥 라면이나 간단히 끓여 먹으려했는데 마침 또 라면이 떨어졌습니다. 간만에 우동라면을 먹자면서 A가 슈퍼마켓에서 라면을 사왔는데... 농심 너구리 라면과 오뚜기 오동통면을 같이 사온 겁니다. 이유는 제가 농심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 농심 라면을 못 먹게 한데에 대한 일종의 시위였습니다. ^^ 웃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사람 입맛이라고 하는게 참 쉽지 않습니다. 사실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농심 신라면을 즐겨먹었었는데, 롯데와 농심 제품 불매 운동을 한답시고 농심 라면을 멀리하고 있지만 가끔 생각이 나고는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뚜기 라면이나 삼양라면 그리고 팔도 라면 등이 맛이 없는..

집키를 열쇠 구멍에 꽂아 두지 마세요

이틀전 금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최근에 이 근처로 이사 온 어떤 여대생이 집 키를 잊어 버렸나 봅니다. 근데, 집 키를 길에서 잊어 버린 것이 아니라 문을 열고 키를 열쇠 구멍에 꽂아 두었는데, 누가 키를 가져가 버렸다는 군요. 그러자 옆집 아줌마가 당장 열쇠를 통째로 바꾸라고 충고를 해 주었고, 어제 자물쇠 전체를 다 바꿔 버렸습니다. 오늘 아줌마 말로는 열쇠 아저씨가 3만 5천원에 교체 작업을 해주었다고 하네요. 큰일이야 없겠지만 요즘 세상이 불안하니 조심하는게 최선이겠지요. 그리고 오늘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이거 작은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열쇠를 빼 갔다는 것은 동네를 잘 알거나 근처에 사는 녀석일텐데, 누굴까? 당분간 동네에 의심가는 녀석들을 살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키를 ..

박근혜와 고등어, 미세먼지 고등어 탓으로 떠넘기다 고등어에 보복 당한 그네공주

오늘 아침 정말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유는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에서도 아주 낮은 30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일동안 아침에 컬컬했었는데, 오늘은 가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같이 사는 A와 B와 함께 약수터를 다녀오는데, 확실히 공기가 맑았습니다. 간만에 숨을 크게 들이 쉬어 봤는데, 기분이 정말 좋더군요. 이에 유머하면 빠지지 않는 A가 한마디 합니다.“오늘 서을사람들 고등어 안 구워먹나 봐”이 말에 한바탕 크게 웃었습니다. 작년에 미세먼지 원인 중 하나를 고등어를 구워 먹었기 때문이었다고 발표하면서 고등어 구이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함을 상징하는 음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미세먼지가 고등어때문이었다니. 1980년대 밴드 산울림 발표한 ‘어머니와 고등어’라는 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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