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팝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물론, 민주주의, 민중가요 등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본다. 노래, 세상을 바꾸다 (유종순 지음)라는 책이다, 총 35곡의 노래의 의밍과 노래를 부른 가수 그리고 당시 시대적 배경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 책으로, 올드팝송 팬들에게는 익숙한 노래들이 많이 나온다. 이 책에 나온 노래들을 보면 과거에는 그냥 흘렸들었던 그리고 멜로디가 서정적이어서 낭만적으로 들렸던 노래들이 알고 보니 저항의 노래였다는 것을 새삼 알게된다. 돌이켜 보면 80년대 이전까지만해도 한국의 많은 음악인들이 팝송을 원곡 그대로 부르거나, 혹은 번안해 부르면서 정작 그 의미를 제대로 대중들에게 전달하지 못한 점이 많았다. 그냥 듣기 좋아서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부른 가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