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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세상을 바꾸다 - 저항의 시 저항의 노래 (저자 유종순) 민중을 위로했던 노래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팝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물론, 민주주의, 민중가요 등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본다. 노래, 세상을 바꾸다 (유종순 지음)라는 책이다, 총 35곡의 노래의 의밍과 노래를 부른 가수 그리고 당시 시대적 배경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 책으로, 올드팝송 팬들에게는 익숙한 노래들이 많이 나온다. 이 책에 나온 노래들을 보면 과거에는 그냥 흘렸들었던 그리고 멜로디가 서정적이어서 낭만적으로 들렸던 노래들이 알고 보니 저항의 노래였다는 것을 새삼 알게된다. 돌이켜 보면 80년대 이전까지만해도 한국의 많은 음악인들이 팝송을 원곡 그대로 부르거나, 혹은 번안해 부르면서 정작 그 의미를 제대로 대중들에게 전달하지 못한 점이 많았다. 그냥 듣기 좋아서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부른 가수들..

배움/서평 2017.03.26

최고의 유산 (저자 중앙일보 강남통신 팀) 돈 보다는 지혜를 물려주라.

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말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블로거 이름 앞에 더불어 사는 세상을 넣었다. ‘나 혼자 살지 말고 같이 살자’ 이게 그렇게 나쁜지 대한민국 기득권들은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참 싫어한다. 하지만, 이런 이기적인 사람들만이 대한민국의 지도층에 있는 것은 아니다. 유명 인사들 중에서도 배울점이 많은 이들은 많다. 지금 추천하는 책은 유명 인사들 중에서 25분이 자녀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중앙일보가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엮은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교육법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사랑을 표현하는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로봇박사 데니스 홍, 자유롭게 살라는 강지원 변호사와 김영란 전 대법관 부부, 독서로 SAT 만점 아들 키워낸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배려와 예..

배움/서평 2017.03.26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 평범한 대학생을 메이지대 교수로 만든 독서법 (저자 사이토 다카시/번역 임해성)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다. 일본의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쓴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임해성 옮김)이라는 책이다. 왜 이책을 적극 추천하는가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독서를 적게 한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 교육은 대학입시 외에는 없다. 오로지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하고 시험과 관계된 책을 읽는다. 나 역시 이런 잘못된 교육의 영향으로 젊은 시절 책을 잘 읽지 않았다. 기피하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불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최근 들어서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이제는 습관이 되어 책을 읽는게 즐겁다. 안타까운 것은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은 책을 멀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이 책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배움/서평 2017.03.26

공생 멸종 진화 - 생명 탄생의 24가지 결정적 장면 (저자 이정모) 추천 자연과학 서적

요근래 역사책만 보다 시선을 돌려 다른 책을 찾아 보다 고른 책이 있다. 공생 멸종 진화 - 생명 탄생의 24가지 결정적 장면 (이정모 지음)이라는 책이다. 2015년 발간된 책으로 생명의 탄생과 고대 동식물들의 진화과정에 대해 초보자들이 조금이나마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책이다. 38억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모두 5번의 대멸종이 있었고, 현재 6번째 멸종이 진행중이라는 책이 마지막 부분은 산업화로 인해 멸종해 가는 수많은 생명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이는 인류의 책임이라는 저자의 비판 의식이 담겨있다. 인간만이 생명체가 아닌 것이다. 이 책에는 지구의 생명체들이 생존과 진화를 하는 과정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이해를 하기 쉽도록 기술해 자연과학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봐도 쉽게 이해가 되었다. 대체적으로..

배움/서평 2017.03.26

가면을 벗은 역사 (저자 에드 레이너, 론 스테이플리) - 역사에는 오류가 없지만 사람들이 오류를 짓는다

역사는 딱딱해서 재미없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 많다. 나 역시 학창시절 역사는 시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과목이었다. 지나치게 암기 위주의 역사 교육은 역사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들었다. 최근 몇년전에서야 역사가 재미있다는 것을 깨닫고 역사 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책은 가면을 벗은 역사(에드 레이너, 론 스테이플리 지금)라는 책이다. 1600년 대 이후 서양의 근현대사 중에서 흥미있는 사건들과 왜곡된 것들에 대해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써 내려갔다. 역사에는 오류가 없지만 사람들이 오류를 짓는다는 책 서두의 문구가 의미 심장하다. 영웅을 찬양하는 그런 3류 역사서적과 비교해 충분히 읽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되면 도서관에서 한 번 보..

배움/서평 2017.03.24

배우는 삶 배우의 삶 (배종욱 수필집)

중년층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여배우 한 명이 배종옥이 작년 2016년에 발표한 자전적 에세이 ‘배우는 삶 배우의 삶’을 소개해 본다. 1985년KBS특채로 데뷔해 초기에 연기력 부족으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던 배종욱은 이런 비난들이 자신을 겸손하게 만들고 배움의 자세를 만들어 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메릴스트립, 제프리 러쉬, 다니엘 데이 루이스, 케이트 블란쳇, 이순재, 나문히, 윤영정 등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들의 예를 들며 그들의 어떤 배우이며 무엇을 배웠는지, 엄마로서 무엇을 배웠는지 등 배우로서의 삶과 한 여자와 엄마로서 세상을 배워나가는 마음과 자세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담았다. 20대 초에 데뷔해 50대가 될 때까지 반평생 이상을 배우로 살았던 배종욱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랑 못지 않게..

배움/서평 2017.03.23

역사와 사상이 담긴 조선시대 인물화 (저자 안휘준, 민길홍)

우연찮게 괜찮은 책을 발견해 소개해 본다. 역사와 사상이 담긴 조선시대 인물화 (안휘준, 민길홍 엮음)라는 책이다. 내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처음 관심을 두고 보게 된 것은 조선시대 인물화가 어떤 것이 있는가 하는 간단한 호기심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림만 보고 말 생각으로 봤던 것인데, 이 책은 그림만 있는게 아니었다. 인물화 주인공에 대한 설명은 물론 시대적 배경과 당시 삶과 어떤 생각을 했는가하는 사상과 철학 등이 소개되었다.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하나같이 가치있는 내용들로 가득찼다. 역사와 미술 그리고 한국인의 정서에 대한 연구자료로 가치가 높다 생각한다. 나는 10일 동안에 걸쳐서 2번을 봤는데 그동안 서양 미술만이 좋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것은 아닌지, 한국화에 대한 이해 부족과 한국의..

배움/서평 2017.03.22

집단 기억의 파괴 - 흙먼지가 되어 사라진 세계 건축 유산의 운명을 추적한다 (저자 로버트 베번)

2006년 발표한 ‘집단기억의 파괴’는 로버트 베번이 전쟁과 파괴의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집필한 책으로 수전 손택 (Susan Sontag)의 타인의 고통Regarding the Pain of Others에 버금가는 강렬함으로 인간과 건축물의 숙명을 다뤘다는 평을 받는 세계적으로 많이 읽혀진 책이다. ‘집단기억의 파괴’는 문명을 상징하는 수많은 유적들을 누가 왜 파괴시켰는지에 대한 고발과 반성을 담고 있다. 베데커 공습으로 파괴된 1455년에 지어진 요크의 길드 집회소처럼 전쟁으로 인한 파괴들 보다 더 큰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은 사상과 인종말살같은 이유와 광기, 그리고 독재자의 우상숭배,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고의적으로 유적들이 파괴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며 이런 일들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되..

배움/서평 2017.03.18

반란의 세계사: 이오니아 반란에서 이집트 혁명까지 (저자 오준호)

오늘 소개하는 책은 고대 페르시아 제국에 맞선 그리스 자유민들의 이오니아 반란에서 21세기 아랍 민주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집트 혁명까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2500년 역사에서 주요한 반란과 혁명 사건을 다룬 반란의 세계사: 이오니아 반란에서 이집트 혁명까지 (저자 오준호)라는 책이다. 반란은 왜 일어나는가? 대체적으로 차별과 굶주림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계급에 의한 차별과 빈부격차에서 나오는 분노와 배고픈 자들의 생존본능 그리고 민주주의와 독립국가를 갈망하는 민중의 희망 등이 반란의 주요 이유가 아니었을까. 인류는 문명이 시작되고 국가가 형성이 되면서부터 반란의 역사는 시작된 것이다. 이 책에 다루고 있는 주요한 사건들 외에도 수많은 반란들이 일어났다. 하지만 여기..

배움/서평 2017.03.17

미술로 뒤집는 세계사 - 미술은 가장 진실한 시대의 기록이다! (저자 박홍순)

이번에 읽은 책은 미술로 뒤집는 세계사 (저자 박홍순)라는 책이다. 조금 특이한 점은 그림과 동상 같은 120여개의 미술 작품을 통해 그 시대 배경이 되는 세계사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구석시시대 수렵인과 고대 국가 시대, 그리스, 로마 제국, 몽골, 이슬람, 나폴레옹 시대, 대공황, 2차대전 등 인류역사에서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주제에 미술작품을 연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의 역사관과 비판 의식을 엿볼 수 있는데, 왜곡된 역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승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조금은 냉정하게 보자는 저자의 의도가 책에 반영되어 있다. 도서관에서 한번쯤은 볼만해 추천해 본다. [참고: 목차]01 구석기 수렵인은 야만인인가 -인류 탄생과 평화로운 공동체 ..

배움/서평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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