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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의 전승민화 - 디혼과 하계 공주의 결혼

올드코난 2010. 6. 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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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디혼과 하계 공주의 결혼

 

  어느 마을에 살로몬이라는 상인이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디혼이라는 이름의

아들이 있었는데 일찍 결혼을 시켜서 많은 손자 손녀를 보았다.

  자손들과 평화롭게 살던 어느 날, 살로몬은 드디어 죽음을 맞게 되었다. 그는

고을의 장로들을 불러놓고 유언을 했다.

  "제가 죽으면, 저의 아내에게는 결혼 계약서에 따라 4백 데나리온을

주십시오. 그리고 그 나머지 재산은 모두 아들에게 물려주겠습니다. , 조건이

있습니다. 만일 제가 지금부터 아들에게 당부하는 말을 아들이 지키지 않으면

전 재산을 하늘에 바치고 아들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서 아버지는 아들을 불러 장로들 앞에서 유언을 했다.

  "아들아, 너도 알다시피 나는 바다를 여행하면서 그 동안의 재산을 모았다.

동안 많은 돈을 벌기도 했지만 바다에 나갔을 때 나는 수많은 위험과 생명의

위협을 경험해야 했다. 그런 까닭에 나는 네가 바다네 나가는 것을 막고 싶다.

너에게는 막대한 재산을 남겨 두었으니 그 정도라면 아마 네가 굳이 돈벌이에

신경 쓰지 않아도 자식들과 편히 살 수 있을 것이다. 아들아, 바다에 나가지

않겠다고 나와 약속하지 않겠니?"

  디혼은 아버지에게 그 유언을 꼭 지키겠다고 맹세를 했다. 얼마 안 있어

아버지는 저 세상으로 떠나 영원한 안식처를 찾았고, 디혼은 가족들과 단란하게

살며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어 모셨다.

  그 뒤 1년쯤 지난 어느 날, 이 고을 항구에 금과 은 그리고 진주를 가득 실은

배가 들어왔다. 그 배의 선원들은 육지에 상륙한 뒤 살로몬의 집을 물어 물어

찾아왔다. 디혼의 집에 도착한 선원들은 디혼에게 정중한 인사를 한 후

살로몬의 안부를 물었다.

  "살로몬 어른께선 안녕하신 가요? 이렇게 점잖으신 아드님을 뵙게 되니 정말

반갑습니다."

  "저의 아버님을 아시는군요. 저의 아버님은 일 년 전에 그만 세상을

하직하셨습니다."

  ", 그러셨군요. 그렇다면 혹시 부친께서 바다 저 멀리에 남겨놓은 재산을

어떻게 처분하라는 말씀은 하시지 않으셨는지요?"

  "아버님은 그런 말씀은 전혀 없으셨고, 단지 내게 배를 절대로 타지 말라는

유언만을 남기셨습니다."

  ", 이상한 일이군요. 바다 건너 먼 이국 땅에 남겨둔 수많은 재산에 대하여

아무런 말씀도 않으셨다니.... 미처 기억이 나지 않으셨던가 봅니다 사실은

저희들은 전에 살로몬님께서 저희들에게 맡겨 두었던 금, 은 그리고 진주를

한배 가득 싣고 왔습니다. 그것은 모두 살로몬님의 재산입니다. 그 재물에 대해

미리 이야기한 바가 없었다면 굳이 디혼님에게 양도하지 않아도 될 듯하지만,

저희들은 원래 정직한 사람들로 재물 따위를 속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이제 하인들을 시켜 배안에 있는 재물을 가져가십시오. 그것들은 이제 당신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

  디혼은 기뻐하며 하인들을 시켜 배에 실린 보물을 날라오도록 하였다.

그리고는 선원 모두를 초대하여 잘 대접하였다. 선원들은 디혼의 집에서 며칠

즐겁게 지낸 후, 길 떠날 차비를 하면서 디혼에게 제안을 하나 했다.

  "저희들은 돌아가신 살로몬을 매우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혼님에게 배를 타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실 때는 이미

목숨이 경각에 달렸던 무렵이라 평소처럼 맑은 정신 상태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디혼님께 그런 맹세를 시킨 듯이 보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바다로 나가 큰 장사를 해보는 것이 어떻습니까? 이 고을의 이 나라에서

값비싸게 팔 수 있는 물건들을 사 드리겠습니다. 만일 그런 물건을 배 가득히

싣고 와서 판다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디혼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저는 선친과 배를 절대 타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절대로 그 약속을

어길 생각은 없습니다."

  "부친께서는 디혼님의 안전을 생각하여 배를 타는 것을 금지시켰던 것입니다.

하지만 장사꾼의 아들인 당신이 장사를 하지 않고 무엇을 하겠습니까?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도 해보고, 부친께서 그런 유언을 하실 무렵에는 이미

정신이 없는 상태이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상황께서 부친이 금하신 것은

아무 의미가 없으리라고 생각되는데요."

  선원들은 살로몬의 아들이 생각을 바꾸어 함께 가겠다고 동의할 때까지

끊임없이 설득을 하였다. 굳은 결심이 흔들리기 시작한 디혼은 마침내 바다로

나가보기로 결정을 하고 배에 올랐다.

  배가 닻을 올리고 항해한 지 며칠 후, 배는 섬 하나 없는 망망대해에

이르렀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풍랑이 일어 디혼이 탄 배는 산산조각이 나고

선원들은 모두 물 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

  하나님은 바다의 신에게 디혼만은 살려두라고 명했다.

  디혼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외딴섬의 모래사장에

자신이 누워 있는 것이 아닌가! 놀란 디혼은 주위를 살펴 혹시 자기처럼 파도에

떠밀려 온 사람이 있지 않은가 살펴보았다. 그러나 그 섬에는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었고 눈앞에는 그저 한없이 펼쳐진 바다만이 있을 뿐이었다.

  옷이 다 찢긴 채로 멍하니 앉아 있던 디혼은 그제서야 자신이 아버님과의

맹세를 어겨 벌을 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사람의 기척을 찾아볼 생각으로 그 섬을 살피기 시작했다. 꼬박 하루를

걸었을 때 아주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눈에 띄었다. 마침 해도 뉘엿뉘엿

기울어져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배가 고파진 그는 나뭇잎을 뜯어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그리고 나뭇가지를 둘러쳐 차가운 밤바람을 막았다.

  디혼이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어디선가 사자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잠이 확 달아난 디혼은 '사자가 인간의 체취를 맡고

잡아먹으러 오는가 보다'라고 생각하여 얼른 커다란 나무 위로 기어올라가 몸을

숨겼다. 어슬렁 어슬렁 사자의 위험에서 벗어난 후에도 디혼은 오랫동안 나무

위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집채만큼 큰 독수리가 자기를 향해 날아오는 것이 눈에

띄었다. 놀란 디혼은 도망칠까 생각하다가 생각을 바꾸고, 독수리에게 덤벼들어

말을 타듯이 올라탔다. 독수리는 등에 디혼을 태운 채로 날갯짓을 시작했다.

  아침이 밝았을 때, 독수리 등에 탄 디혼은 바다 위를 날고 있었다. 망망대해를

내려다보기조차 겁이 난 디혼은 독수리 등에 더욱 꼭 매달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독수리가 점점 낮게 날기 시작했을 때는 바다를 건너 세상의 끝에

있는 어떤 나라에 도착할 즈음이었다.

  해질 무렵, 독수리가 낮게 날고 잇는데 어디선가 성경을 읽고 있는 남자의

목소리가 낭랑히 들려왔다.

  "이 나라에는 유태인이 살고 있는 게 분명해. 이 곳에 내리면 나를 친절하게

맞아주겠지. 어쩌면 그 사람들 밑에서 종살이라도 할 수 있을지 몰라."

  이렇게 생각이 들은 디혼은 독수리가 회당 앞을 지나칠 때 사뿐히 내렸다.

땅에 두 발이 닿자 잊고 있었던 배고픔이 밀려왔다. 간신히 기운을 차려 회당

문 앞에 이르렀으나 문은 잠겨 있었다.

  "문 좀 열어 주십시오."

  그의 간절한 외침에 안에서부터 한 소년이 나왔다.

  "댁은 누구 신지요?"

  "나는 유태 사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사람입니다."

  소년은 그의 말을 사제에게 그 동안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았다. 그러자 사제가 입을 열었다.

  "당신이 그 동안 겪은 일들이 딱한 것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받을

고통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닐 겁니다. 이곳은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라

정령들이 사는 고을이랍니다."

  사제의 말에 놀란 디혼은 사제의 발 밑에 몸을 던지고는 울먹이며 애원했다.

  "그럼,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제님,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이

고을에서 생명을 부지할 수 있을까요? 제발 가르쳐 주십시오."

  그의 간절한 애원에 측은함을 느낀 사제는 우선 자기의 집에 디혼을 데려가

음식을 주며 기운을 차리도록 했다. 그 날밤은 사제의 집에서 묵었다.

  이른 아침 사제는 디혼을 데리고 회당으로 갔다.

  "이제 잠시 후면 정령들이 올 것이오. 내가 당신의 일을 이야기할 때까지는

아무 말도 해서는 안됩니다. 명심하셔야 하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쳤다. 그리고는 한 떼의 정령들이

회당으로 들어섰다. 디혼은 몸이 부들부들 떨려 곧 정신을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정령들은 곧 소리내어 아침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사제 옆에 서 있던 정령이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이상하군. 이 회당 안에서 인간의 냄새가 나는 것 같거든."

  그 정령의 중얼거림은 곧 회당 안에 모인 정령들 사이에 퍼져 버렸다. 사제는

정령들이 부르는 성가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말을 꺼냈다.

  "내가 할 말이 있으니 잠깐 성가를 멈추어라."

  "무슨 말인지 해보아라."

  "너희들에게 부탁할 것이 있노라. 이 회당 안에 인간이 한 명 들어와 있는데

이 인간에게 해를 입히지 말기를 바라네. 나에게 보호를 요청한 사이라네."

  "왜 인간이 우리들 속에 있습니까? 도대체 그는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까?"

  사제는 디혼이 겪은 이야기를 모두 해주었다. 그러자 정령들이 말했다.

  "부친의 유언을 무시하고 맹세를 헌신짝 버리듯이 한 자를 무엇 하러

살려둡니까? 사정 볼 것 없습니다. 그자는 죽어 마땅합니다."

  "이 사람은 그 동안 이마 너무나 많은 불행을 경험했고, 지금 그 사람은

충분히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있네. 더구나 성전에 달통하고 있으니 살려주는

게 옳지 않겠는가. 만일 죽임을 당해야 할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바다와 사자

그리고 독수리로부터 구해주셨을 리가 없지 않은가."

  그리고 나서 계속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 사람을 재판도 없이 죽인다는 것은 결코 옳지 않네. 그러므로

너희들은 내가 시키는 대로하는 게 좋을 걸세. 이제 오늘의 기도가 끝날

때까지는 어느 누구도 이 사람에게 손을 대어서는 안되네. 그리고 기도가 끝난

후에 이 사람을 아스모데우스 왕에게 끌고 가서 살림 것인지 죽일 것인지

왕에게 재판 받도록 하세."

  정령들은 사제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기도가 끝나자 그들은 아스모데우스 왕

앞으로 나아갔다.

  "대왕님, 이 인간이 우리들 속에 침입해 있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이 사람의

이야기는 이러이러합니다. 대왕님이 내리시는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아스모데우스는 디혼에게 모세의 십계명을 말해 보라고 시켰다. 그 외에도 몇

가지를 시험해 보았는데 무엇이든지 척척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너는 참 똑똑하구나. 만일 나의 아들에게 네가 알고 있는 지혜를 가르쳐

준다고 약속하면 너를 자유의 몸으로 해주겠다."

  "대왕님의 명령에 따르겠나이다."

  아스모데우스는 디혼을 자기 궁전으로 데리고 가서 아들의 선생으로 삼았다.

목숨을 부지하게 된 디혼은 아스모데우스의 아들을 교육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 무렵, 아스모데우스에게 반기를 들어 대항해 오는 나라가 있어

아스모데우스는 군사들을 모아 그 나라를 제압하기 위해 출정하게 되었다.

대왕은 궁전을 비울 동안 궁전의 모든 관리를 디혼에게 맡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물이 가득 찬방의 열쇠를 디혼에게 넘겨주었고 궁전의 하인들에게

디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엄하게 일러 놓았다. 대왕은 보물창고를 일일이

열어 보여주었는데, 어느 방 앞에 이르러서는 문을 열어 안을 구경시켜 주는

대신 디혼에게 다짐을 받았다.

  "그대는 어디든지 자유로이 다녀도 좋다. 하지만 이 방만은 들어가서는

안된다. 명심하라."

  그러면서 그 방의 열쇠만은 대왕 자신이 갖고 디혼에게 넘겨주지 않았다.

  왕이 출정을 하고 며칠 후, 디혼이 아무 생각 없이 궁전을 거닐다가 그 방

앞에 이르게 되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그는 그 방안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서

방 앞으로 가까이 가 문에 귀를 갖다 대었다. 그때 돌연 방문이 열리더니

금으로 된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아스모데우스의 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공주의 얼굴에 자태는 더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들어오시오."

  "우매한 인간이 어찌하여 아스모데우스 왕이 금한 짓을 했단 말이오. 당신은

오늘 당장 죽게 될 것이오. 나의 아버지는 이미 당신이 이곳에 들어온 것을

아셨을 거예요. 지금쯤 칼을 빼들고 당신을 죽이려 달려오고 있을걸요."

  이 말을 들은 디혼은 공주의 발아래 엎드려 용서를 빌었다. 그리고 나쁜

뜻은 없었노라고 설명했다.

  "당신이 죽음을 당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당신 자신에게 달려 있어요.

왕께서 돌아오셔서 당신이 이 방에 들어온 것에 대해 문책하려 하면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제가 이곳에 들어온 것은 공주님을 몹시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주님과 결혼하길 원합니다'라고요. 아마 대왕께서 당신의 소원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대왕은 당신이 이곳에 온 그날부터 당신이 마음에 들어

나와 결혼시킬 작정이셨죠. 당신이 성서를 잘 알고 있다는 게 대왕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입니다."

  디혼은 공주의 말을 명심해 들었다. 그가 그 방에서 막 나서려 할 때, 갑자기

아스모데우스 왕이 노기등등하여 나타났다.

  "감히 나의 명령을 어기다니, 너는 죽음을 당함이 마땅하다."

  "대왕님, 잠시만 저의 말씀을 들어주십시오. 제가 공주님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대왕님의 명령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원컨대 공주님과 결혼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네가 내 딸을 그렇게 사랑한다니 허락하도록 하지. 하지만 전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스모데우스는 결혼을 승낙하고는 다시 사라져버렸다. 다시 전쟁터로 간

대왕은 적을 무찌르고 적국을 쑥밭으로 만들었다. 그는 부하들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우리는 승리했노라. , 이제 돌아가자. 공주의 결혼식이 기다리고 있다."

  병사들은 크게 기뻐하며 가축과 닭을 잡아 향연에 대비하였다.

아스모데우스는 사랑하는 딸의 신랑에게 수많은 보물을 선물로 주었다. 결혼

증서가 준비되고 신랑이 거기에서 서명하였으며 그 나라 장로들도 서명을 했다.

  밤이 되자, 신랑과 신방으로 들어갔다. 공주는 디혼에게 말했다.

  "저는 정령이긴 하지만 인간 세상의 여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저와 몸을 합하지 말아 주십시오."

  "무슨 말을 그렇게 하시오. 나는 당신을 내 몸처럼 사랑하오."

  "그 말을 맹세할 수 있습니까?"

  "맹세하고 말고요."

  정령인 아내에게 맹세를 한 뒤, 디혼은 아내와 함께 몸을 합하였다. 그녀는 곧

아들을 낳았으며 디혼은 '솔로몬'이라고 이름지었다.

 

  불순한 동기에서 시작된 애정은, 그 동기가 사라지면 바로

죽어버린다.--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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