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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승부조작 보다 충격받은 건 KBL 총재가 한선교였다니

올드코난 2013. 3. 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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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본지 정말 오래되었다. 그래서 강동희 선수가 감독으로 활동하는 모습도 통 본적이 없어서 이번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서 글을 쓰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근데 글을 쓰게 만든 건...

 

강동희 승부조작 보다 충격받은 건 KBL 총재가 한선교였다니.

MBC를 망친 1등공신 농구도 망치나!

 

정말 이번에 처음 알았다.

한선교가 KBL 총재였다니!

 

나는 이 사람이 정계를 은퇴한 줄 알았다.

이번 19대 국회의원에 나서지도 못할 만큼 형편 없는 인간이 버젓이 KBL 총재 노릇을 하고 있었다니.

 

사실 승부조작 사건은 큰 사건이다.

팬들을 기만한 행위위고 스포츠맨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짓이다.

그럼에도 덜 화가 나는 것은 원래 한국 사회에서 비리를 저지른 놈들이 한 둘이어야지.

 

어떤 정신나간 미국 놈이 장관하겠다고 설치다가 세금 1000억을 내기 싫어서 미국으로 돌아간 일도 있었다.

세금 안 내고 군대도 안 가고, 법을 안 지키는 것들이 특혜를 받는 대한민국에서 승부조작 쯤이야 하는 생각도 든다.

정말 썩을데로 썩었다.

 

다시 한선교로 돌아 가 보자.

 

한선교는 어떤 인간인가.

kbs를 도청하다가 걸렸는데, 여전히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

반면 삼성에게 뇌물을 받은(떡값으로 포장하지 말자) 검사 명단을 공개한 노회찬 의원은 처벌을 받았다.

공개해야 할 자들을 공개한 노회찬은 의원직을 잃고 처벌 받아야 할 한선교는 KBL 총재로 있다.

게다가 국회의원 시절 정모 여인에게 애정이 듬뿍담긴 문자까지 보내 비웃음을 당한 자가 아닌가.

 

그리고 18대 국회의원 당시 한선교는 문방위 위원장이었다.

mbc 김재철 사장의 자리 보전에는 한선교가 한 몫한 것이다.

mbc를 망친데에는 한선교도 책임이 있다.

이번에는 농구마저 망치겠다. 

 

문득 얼마 전 퇴임한지 얼마 안돼 자기 자신이 일을 아주 잘했다고 자화자찬을 하면서 피안대소하던 이명박의 얼굴이 뗘 오른다.

이명박은 퇴임을 하는 순간까지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질렀는데, 측근들을 사면시킨 일은 치가떨릴 정도다.

대한민국의 원칙을 철저히 파괴시켜 버렸다.

그리고 이명박의 부하 한선교는 KBL 총재다

욕 나온다.

 

그러고 보면 아직까지 이명박의 청문회를 열겠다는 움직임이 없다.

이명박 5년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벌써 잊고 있는 건 아닌가.

여당은 몰라도 야당은 이명박의 청문회를 열고자 노력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자기들 밥그릇에만 신경쓰지 말고 권력을 남용하고 있는 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노력을 했으면 한다.

 

한선교가 KBL 총재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강동희가 승부조작을 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 윗 물이 맑아야 아랫 물도 맑지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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