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해외

포장지만 요란했던 선물 같았던 영화 토탈 리콜 리메이크 (Total Recall, 2012)

올드코난 2013. 9. 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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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공개된 영화 줄거리 요약]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더글라스 퀘이드(콜린 파렐)’는 매일 아침 의미를 알수 없는 악몽에서 깨어나며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완벽한 기억을 심어서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바꿔준다는 “리콜사”를 방문해 자신의 꿈을 체험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기억을 심는 과정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그는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전세계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음모 속에 휘말리게 된다. 졸지에 스파이로 몰리게 된 퀘이드. 거대한 세력을 상대로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되고, 심지어 사랑하는 아내 ‘로리(케이트 베킨세일)’마저 자신을 죽이려 한다. 한편,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멜리나(제시카 비엘)’는 그에게 적에 맞서 싸우자 제안하고, 현실과 심어진 기억의 경계에서 퀘이드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하는데… 


토탈 리콜 (2012)

Total Recall 
7.1
감독
렌 와이즈먼
출연
콜린 파렐, 케이트 베킨세일, 제시카 비엘, 브라이언 크랜스턴, 보킴 우드바인
정보
액션 | 미국 | 118 분 | 2012-08-15

CG는 진일보 내용은 빈약 아쉬운 리메이크, 포장지만 요란했던 선물 같았던 영화 토탈 리콜 (Total Recall, 2012)

 

원작 1990년 토탈리콜 (감독 폴 베호벤)를 다시 만든다는 소식에 많은 SF팬들이 기대를 했다. 토탈리콜은 1990년 개봉된 이후 SF영화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도 빅히트를 기록했다. 주인공 아놀드 슈왈츠제너거의 존재감(연기력은 별로)이 영화를 무겁게 해주었고 당시 무명이었던 샤론스톤은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주연 이상의 강렬한 인상을 남겨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이후 원초적 본능 주인공을 따내 세계적인 섹시심볼이 된 것은 다들 아실 듯.

 

그리고 토탈리콜의 특수효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다.

최근 너무 뛰어난 CG영화들과 비교하면 다소 촌스러울지는 몰라도 20여년전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최고였다는 찬사를 받을 만하다.

게다가 전제적인 내용과 구성 역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미래의 지구인들의 돌연변이와 화성 식민지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억압받는 사람들의 저항은 합당한 이유와 정당성을 갖고 있다.

 

90년 원작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하고 리메이크작인 2012년 판 토탈리콜은 선물은 별로였고 선물을 포장한 포장지만 보기 좋았다면 이해가 될까.

원작에 비해 전체적인 내용은 그다지 마음이 끌리지 않는다.

원작과의 차별을 위해 화성 대신 지구를 무대로 삼았지만, 줄거리면에서는 별로였다. 단지 특수효과만 좋았다.

손안에 인식되었던 전화기, 자기부상 자동차, 심지어 지구를 관통하는 엘리베이터 등등 CG는 확실히 공을 많이 들여 눈요기거리는 많았다.

 

하지만 토탈리콜을 기대했던 매니아들에게 이 영화를 그저 볼거리로만 인식했었다고 제작자들이 오판한 것 같다. 토탈리콜은 눈으로만 봤던 영화가 아니었다.

영화 흥행 성적을 보니 제작비 1억 4천만달러에 흥행 수익은 1억 9천 8밴만달러로 나온다. 이 정도 명성을 가진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리메이크 판 토탈리콜은 실패했다고 본다.

 

나의 평점

오락성은 3.5점, 작품성은 2점 총 5.5점 (★★★☆☆) 주겠다.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를 권한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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