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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3 반전이었던 가왕전 6강전 결과 결승 진출 가수 양파, 김경호, 박정현 [나가수3 12회 경연 순위 정리]

올드코난 2015. 4. 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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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는 가수다 시즌3 2015.4.17. (금) 제 12회, 가왕전 6강 경연 1대1 대결

*경연주제: 청중평가단 추천곡

*가왕전 진출가수: 스윗 소로우, 하동균, 양파, 소찬휘, 박정현, 김경호

[경연순서]

1.스윗 소로우 - 창 밖의 여자(조용필) vs 양파 - 아름다운 강산(신중현과 엽전들)

2.소찬휘 - 멍 (김현정) vs 김경호 - 열애 (윤시내)

3.박정현 - 천일동안(이승환) vs 하동균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김목경)

*개인적으로 스윗소로우는 하동균과, 박정현은 양파나 소찬휘와 대결할 줄 알았는데, 스윗소로우 대 양파, 박정현 대 하동균은 조금 의외였다.



[경연/방송내용]

1. 첫 대결 스윗소로우 대 양파



1번 무대는 스윗 소로우 노래는 창 밖의 여자(조용필) 1980년 발표된 곡으로 최초의 100만장이 팔린 음반이었다. 탱고 리듬과 네명의 화음에 중점을 둔 편곡이었는데, 문제는 뒤를 잇는 양파가 대단한 무대를 준비해왔다는 사실.


2번 무대는 양파 노래는 아름다운 강산(신중현과 엽전들), 과거 나가수1에서 BMK가 불러 다시 인기 몰이를 한 곡으로 불후의명곡에서도 2번이나 불리어졌다. 양파까지 나가수에서도 2번이나 불리게 되었는데, 편곡과 무대 위에 퍼포먼스는 최고였다. 국악적인 편곡에 꽹과리, 대북이 흥겨움을 주었고,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뒤를 받쳐주었다. 여기에 양파의 시원한 보컬이 좋았다.



2. 두 번째 대결 소찬휘 대 김경호



소찬휘와 김경호는 알고 보니 데뷔 당시 같은 소속사였다. 20년 지기들의 잔인한 대결이었던 것이다. 과연 누가 진출하게 될지

3번 무대에 오른 소찬휘 노래는 멍 (김현정), 2000년 발표곡으로 당시 엇비슷한 시기에 소찬휘의 티어스가 발표되었었다. 두곡 모두 2000년 큰 인기를 얻었었고, 둘 다 최고의 여성 보컬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소찬휘는 원곡에 메탈스럽게 강렬하게 편곡했다. 오늘 대결상대는 김현정이었던 듯^^


4번 무대는 김경호 노래는 열애. 오늘 김경호는 모든 것을 내려놨다. 베이스, 드럼과 기타를 생략하고 단 3개의 악기에 보컬에 중점을 두었다. 마지막 무대라 여기고 가장 하고 싶었던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는 김경호의 자존심이었다.



3. 세 번째 대결 박정현 대 하동균



5번 무대는 하동균 노래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김목경), 김광석이 불러 더 큰 인기를 얻었던 곡으로 그래서 원곡가수를 지금도 김광석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동균은 나가수3에서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노래만 불렀다. 고집이 있고, 자존심도 있고, 여기에 실력도 있다. 아주 어려운 선곡이었을텐데, 뛰어난 곡 해석과 감정 표현으로 노래에 몰입하게 만들어 주었다.


마지막 6번 무대는 박정현 노래는 천일동안(이승환). 이 노래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승환은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최고로 친다. 나가수1에서 옥주현이 첫출연에 불러 1위를 기록했었다. 선곡만으로도 승부가 났다고 여길정도로 박정현에게 정말 잘 맞는 노래였다. 1라운드에서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불러 김동률을 잊게 만들었던 박정현은 이번에는 이승환도 잊게 만들었다. 박정현에게는 어떤 찬사도 아깝지 않다. 그냥 눈을 감고 들었다.



[경연결과/순위]

결승 진출자: 양파, 김경호, 박정현

탈락가수: 스윗소로우, 소찬휘, 하동균



[방송리뷰/ 정리]

가왕전 가왕전 6강전 대결결과 의외의 반전이었던 결승진출 가수 김경호와 양파. 대중들이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


이번 6강전 대결에서 내가 예상했던 결과는 이게 아니었다.

방송전에는 박정현, 소찬휘, 스윗소로우 3강 체제로 이들이 결승무대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양파와 김경호가 결승 무대를 밟는다.


결국, 편곡에서 승부가 갈렸는데, 첫대결에서 스위소로우 무대는 지난 11번의 경연에서 조금은 익숙한 무대였다면, 양파는 확실히 볼거리를 주었다. 한방이 있던 무대였다. 반면, 소찬휘와 김경호의 무대는 이와 달랐다.

소찬휘가 한방이 있던 시원한 무대였다면 김경호는 차분했다.

하지만, 소찬휘는 이미 티어스를 통해 보여주었던 편곡을 그대로 가져왔고, 김경호는 아예 보컬에 중점을 두면서 허를 찔렀다.


여기에 김경호는 관중들에게 한가지를 더 어필했는데, 그건 기대감이었다.

소찬휘는 같은 스타일이 노래를 또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김경호는 뭔가 다른 것이 있다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점을 청중 평가단들이 높게 평가했던 것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결승전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12주동안 좋은 노래를 들려준 스윗소로우, 소찬휘, 하동균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 이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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