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밝혀진 퉁키 복면가왕 제2의 솔지가 나와야.

2주전 1라운드에서는 확실치 않았지만, 이번주 2라운드와 3라운드를 통해 확실히 알게된 퉁키의 정체는 왠만한 음악팬들은 쉽게 알 수 있는 이정임에 분명하다. 이정의 목소리를 이렇게 모창할 수는 없을 터. 그렇다고 시청률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아쉬운 점은 제2의 솔지의 탄생인데, 이에 대해 몇자 적는다.

노래왕 퉁키 정체는 이정? 벌써 밝혀진 퉁키, 복면가왕 제2의 솔지가 나와야.

역대 복면가왕 중 가면을 벗을때까지 전혀 몰랐던 사람은 현재로서는 솔지가 유일하다. 제1대 2대 가왕이었던 루나 역시 많은 이들이 알아채지 못하기는 했지만, 눈썰미 좋은 네티즌이 루나 임을 밝혀냈는데, 솔지는 (사실 시간도 없었다) 그 누구도 알지를 못했다.

만일 그때 추석특집 편 파일럿 방송에서 솔지가 아니라 지금의 김연우가 우승을 했더라면 복면가왕은 정규편성이 힘들었을 것이다. 솔지라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기에 오늘의 복면가왕이 시작된 것이다.

정규편성이 되어서도 1대 2대 복면가왕이 루나라는 사실을 일부 네티즌들 외에는 알수가 없었기에 가면 속의 얼굴에 대한 궁금증이 흥미를 일으켰었다. 

이후 3대 복면가왕 진주, 4,5,6,7대 복면가왕 김연우, 그리고 이번 8대 가왕 이정까지 3명의 가수들에 이르러서는 단 1주일만에 그 정체가 탄로가 나 버린다.

이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실력과 경력이 있다는 것은 이미 대중들에게 충분히 노출이 되었다는 것인데, 이들의 목소리를 모른다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고 계속해서 알만한 가수들이 가왕이 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복면가왕에 좋지 않다고 본다,

솔지와 루나처럼 기존 가수들 못지 않은 덜 알려진 가수들이 복면가왕이 되어야만 이 프로그램의 본 취지가 제대로 사는 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이제 이정이 가왕이 되었다. 다음주 2회 연속 가왕이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이정의 뒤를 잇는 가왕은 우리 시청자들이 몰랐던 새로운 가왕이 탄생되기를 기대해 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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