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원인, 대공황과 무능한 프랑스 군대

올드코난 2015. 8. 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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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의 발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최대 이유 2가지를 생각해 봤는데, 하나는 당시 세계대공황이었고, 두 번째는 무능했던 프랑스 군대였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본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최대 원인: 세계 경제 대공황과 무능한 프랑스 군대 (육군)


1.대공황(大恐慌, Great Depression)

1차 세계대전이 끝난후 세계는 다시 경제적으로 호황이 시작된다. 하지만 1928년 일부 국가에서 시작된 경제공황이 1929년 10월 24일 목요일 뉴욕 주식시장의 대폭락 (검은 목요일)이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대공황이 발생하게 된다. 짧은 시간에 많은 기업들이 도산하고 대량 실업과 디플레이션이 야기되었는데 정부에서 통제할 차원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극우주의자들이 날뛰는 것은 당연하다. 독일과 일본이 그러했는데, 경제 대공황은 이들 국가의 극우주의자들이 권력을 잡게 되고, 이탈리의 무솔리니는 자신의 권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대공황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은 국방 예산을 줄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미 1차대전을 겪으면서 전쟁이라고 하면 신물이 난 유럽인들의 전쟁기피와 경제 불황이 겹치면서, 많은 유럽 국가들이 군사력을 증대시킬 여력이 없어진 것이다. 반면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는 양적으로 군사수가 증대했고, 독일은 뛰어난 장교들이 많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질적으로 군사력이 향상되었다.


2.무능한 프랑스 군대.

일반적으로 2차대전의 시작은 1939년 9월 1일 새벽 4시 45분 나치 독일군이 폴란드의 서쪽 국경을 침공하고, 소련이 1939년 9월 17일 폴란드의 동쪽 국경을 침공한 때로 본다. (다른 의견도 있지만 이 견해가 일반적이다)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한 것만을 놓고 보면 세계 질서를 해칠 정도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독일의 서쪽에 프랑스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프랑스가 있는한 독일은 폴란드 점령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독일은 숫적으로는 밀렸지만, 질적으로 특히 지휘관의 능력은 뛰어났다. 반면, 프랑스는 군사의 수만 많았을 뿐 병사들의 훈련상태도 좋지 않았고, 지휘관은 무능했다. 더구나, 당시 프랑스 국민들은 프랑스 병사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이는 프랑스 군대의 사기에도 이어졌다.

또, 프랑스는 1차대전처럼 참호에 매달렸는데, 70억프랑이라는 엄청난 돈을 쏟아 부은 마지노선에 너무 의존했다. 게다가 이 마지노 선이 완벽한 것도 아니었다.



만일, 프랑스 군이 조금만 더 유능했더라면, 조금만 더 신중하게 전쟁에 임했다면 프랑스는 독일에게 허무하게 패하지 않았을 것이고, 2차대전은 거기서 끝날 수도 있었다. 프랑스 군대의 어처구니 없는 참패는 독일이 프랑스 손쉽게 점령하게 만들었고, 히틀러를 자만하게 만들고 독일 군대가 히틀러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하게 만들면서 전세계적인 전쟁으로 확대가 되었던 것이다.


마무리하자면, 세계경제대공황이 극우주의자들이 권력을 잡게 만들었고, 무능한 프랑스 육군이 독일에게 지나친 자신감을 불어 넣으면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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