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피타고라스의 정리 정체 김영철 복면가왕은 군대보다 어려웠다!

2015.9.6. (일)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3회, 12대 복면가왕전 1라운드 듀엣 경연 두 번째 대결 상남자 터프가이 VS 피타고라스의 정리. 남대남의 대결로 노래는 조성모의 너의 곁으로. 상남자가 조금 작은 편이지만, 피타고라스는 키가 훤칠해서인지 다윗과 골리앗같은 분위기가 난다. 둘다 미성이었고 대결 결과는 85대 14로 상남자가 큰 표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피타고라스의 정체는 바로..

복면가왕 김영철 (피타고라스의 정리 정체)에게 복면가왕은 군대보다 어려웠다!

이번주에 유일하게 연예인판정단이 맞춘 가수가 바로 김영철이었다. 다른 3명에 대해서는 정체를 밝히지 못했는데, 김영철은 그 특유의 목소리와 동작 때문에 쉽게 발각이 되었다.

나름 진지하게 노래를 한 김영철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김영철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들어보면 괜찮은 노래였다.

하지만, 김영철에게 진지함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

분명 감상 발라드를 하는데, 어딘지 모를 웃음기가 느껴지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김영철은 개그맨으로서만 여겨지는 자신에 대한 편견을 벗고 싶었겠지만, 김영철은 개그맨 이외의 모습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건 칭찬이다.)

김영철은 이번주는 물론 지금까지 23회 전체를 통틀어 정상훈과 함께 가장 재미있던 참가자 1,2위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2주전 21회에서 양꼬치엔 칭따오 정상훈은 큰 웃음을 남기고 떠났는데, 개인적으로 그때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여기에 김영철은 한 술 더 떠 왜 김영철이 뼈그맨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은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을 요즘 많이 느낀다. 

하지만, 결국 개그맨으로 돌아가는 것은 대중들이 원하는 것만이 아니다. 

김영철 자신의 본능이 개그를 원한다.

김영철은 본능대로 살기를 시청자들이 원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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