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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명분 쌓는 김한길, 뜸들이지 말고 떠나라! 안철수 김한길 손을 잡을 것.

올드코난 2015. 12. 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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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신당창당을 선언했을 때 가장 먼저 합류를 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인물이 김한길 의원이다. 작년 새정치와 민주당이 합당을 주도한 것도 이들이고, 친노와 반노 혹은 주류와 비주류를 구분지은 것도 이 두 사람이 결정적이었다. 무척 잘 어울렸던 이들이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탈당 시기만을 저울질 하고 있는 김한길에 대해 한마디한다.

문재인 당대표 사퇴안하면 탈당하겠다는 김한길 탈당명분 쌓기일뿐, 뜸들이지 말고 빨리 떠나라! (안철수와 김한길은 결국 다시 손을 잡을 것.)


우선 김한길 의원은 그냥 탈당하기를 바란다.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감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탈당을 안 할 것 같은 사람이 망설여야 어떤 기대감이 있을텐데, 누가 봐도 안철수로 붙을 사람이고, 문재인과는 같이 갈 수도 없고, 반노의 중심인물인 김한길이 문재인 당대표 사퇴를 거론하면서 탈당 명분을 쌓고 있는 모습이 추잡해 보인다. 제발 뒤도 돌아 보지 말고 떠나라.



김한길과 자칭 비주류, 비노들은 입만 열명 당대표가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전통이었다고 우기는데, 이런 전통이 생긴 것은 김대중 대통령 이후 당권을 제대로 잡지 못해 생긴 부작용이었지 아름다운 전통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런 전통이 호남 기득권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악습이 되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선거패배는 자신들 책임이 아니라 당 대표 한 사람에게 물으면서 자신들의 자리를 계속해서 보존했던 것이 일명 당대표 책임론이었던 것이다.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의 임기를 끝까지 채워야 하는 것도 이런 악습을 끊기 위해서이다. 선거가 끝날때마다 당대표가 바뀌고 당 이름도 바뀌면서 2류 정당으로 버티고 있는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이 바뀌기 위해서는 비주류라고 우기는 기득권들을 내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런 점에서 김한길이 탈당을 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절대 악재가 아니다. 

당 내부를 친노 대 반노 대립각으로 세우는데 일조한 사람이 김한길 의원이었다. 내부의 적이었다.

아직도 탈당을 망설이는 김한길 의원에게 한마디 하고 마무리 한다.

“말릴 사람 없으니 뜸들이지 말고 빨리 나가셔!”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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