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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탈당 윤상현 무소속 출마, 누나한테 허락은 받았니?

올드코난 2016. 3. 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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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대 총선은 예측못하는 일들도 벌어지고 있지만, 뻔한 결과도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오늘 윤상현 무소속 출마 결정이다. 필자뿐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예상했듯이 출마를 결정한 윤상현에 대해 한마디 한다.

새누리당 탈당 윤상현 무소속 출마, 누나한테 허락은 받았니?


알다시피 윤상현은 막말로 공천탈락했다. 술먹고 사석에서 한 말이라고 주장하지만, 진박들이 비박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있던 상황에서 윤상현의 김무성을 죽이라고 한 말은 진심이었다는 것에 다른 이견이 없다.



지금 진박과 비박의 다툼의 뒤에는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마음에 드는냐 미움을 받느냐는 단 한가지 이유로 비박과 친박(진박)의 다툼이 생긴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 여기에 권력다툼이라고 하는 정치인들의 본질적인 문제도 있다. 정치 철학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런 새누리당의 그네바라기의 정첨에 있는 윤상현을 보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제대로 된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런 막말 파문을 일으킨 당사자 윤상현은 자숙하는게 당연한 도리인데, 탈당을 하고 출마 선언을 해 버렸다. 기본이 안된 사람이다. 무엇보다 이런 윤상현의 무소속 출마에는 새누리당의 묵인에 더 큰 문제가 있다.



윤상현 같은 자는 당에서 출당을 하고 제명을 시켜 버리는게 당연한데, 무소속 출마후 당선이 되면 다시 새누리당으로 복귀할 길을 열어두었다. 이런 정당이 집권 여당이며, 보수의 대변자들이며 국회 다수당이다.

언제까지 이런자들에게 한국정치의 미래를 맡길셈인가.


윤상현이 기고만장하고 버르장머리없이 행동하는 배경에는 그네공주의 지나친 사랑이 있다. 이번 윤상현 의원의 무소속 출마에 누나(박근혜 대통령)의 허락은 받았는지, 그리고 박대통령은 이런 윤상현이 아직도 귀여운 동생으로 보이지 궁금하다. 죽이 잘맞는 서로 쏙 빼 닮은 남매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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