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대결 2승2패 이성헌 우상호 최종 승자는? (서울 서대문구갑 여론조사 결과 초박빙)

2016.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 D-7/ 이번에는 무려5번째 대결을 펼치고 있다는 서울 서대문구갑을 살펴봅니다. 서대문갑에는 1번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 2번 더민주당 우상호 현의원, 5번 민주당 이종화, 6번 녹색당 김영준 등 4명의 후보가 출마를 했습니다.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4월4일 문화일보와 포커스 컴퍼니 조사결과 새누리당 이성현 후보가 39.9%, 더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36.4%로 3% 앞서는 것으로 나오지만 4월2일 YTN 마크로밀엠브레인 조사 결과는 우상호 후보가 41.8% 이성현 후보가 38.3%로 우상후 후보가 3% 앞서는 것으로 나옵니다. 두 기관의 조사 모두 오차범위내에 있는만큼 이 두사람의 대결은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초 박빙으로 여겨집니다.

이성헌 후보와 우상호 후보는 질긴 인연이 있습니다.

지난 16대에서는 이성헌(한나라당)이 17대에서는 우상호(열린우리당), 18대에는 다시 이성헌(한나라당), 19대에서는 다시 우상호(민주통합당, 더민주당) 순으로 서로 주고 받으며 당선과 낙선을 반복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전적은 2대2, 5판3승으로 따지만, 이번이 결승전입니다.

이들의 이처럼 오랜기간 라이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은 둘 다 이지역 관리를 잘했는데다가 연세대학교 4살차이 선후배 사이라는 인연에, 지역주민들에게도 평판이 좋습니다. 누가 되어도 좋다는 사람도 꽤 된다고 하는 군요.

현재로서는 어떤 예측도 못할 정도로 박빙입니다. 아주 적은 표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 두사람의 대결은 천운에 달렸다는 말도 나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피가 마를 후보자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하라는 말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