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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 국민의당 새누리당 연대 가능성 높다.

올드코난 2016. 6. 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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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 대해 국민의당은 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어제 JTBC뉴스룸에 진상조사단장 이상돈 최고위원이 인터뷰를 했지만, 변명 정도였다. 이에 대해 몇자 적어 본다. (기사/캡쳐 사진 JTBC뉴스룸 참조)

국민의당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 사건, 안철수 새정치는 허상이고 호남패권주의 실체를 재확인했다. (국민의당과 새누리당 연대 가능성 높아지다.)


우선 이상돈 교수가 JTBC뉴스룸에서 한 인터뷰 내용부터 간략히 요약해 본다. (질문자 손석희 앵커/답변 이상돈 교수)


질문1 김수민 의원, 왕주현 사무부총장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 면담 여부

답변) 하지 않았다. 왕 사무부총장이 검찰의 소환명령을 받고 변호사와 상의하고준비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 형사 피의자가 됐기 때문에 진상조사단에서 만나서 조사하는 걸 강제할 수 없다.

*김수민 의원조차도 만나지 않았다니. 결국 당사자들에게 면담조차 받지 않은 상태에서 당과 무관하다는 섣부른 발표를 했던 것인가?


질문2 진상조사단이 존재할 이유가 없는 거 아닌가?

답변) 할말없다. 그들이 우리한테 한 진술에서 어떠한 자금도 국민의당한테 들어온 적은 없고 체크카드를 국민의당 관계자가 쓴 적도 없다 하는 처음에 나왔던 언론보도는 우리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다.


질문3 김수민 의원이 홍보업체 측에 먼저 리베이트를 요구한 것 확인 못하는가.

답변) 만나지 않았지만, 만난다고 해도 그런 답을 기대할 수 있겠나? 그런 질문은 좀 합리적이지 않다.

*개인적으로 비웃은 대목이다. 면담을 하지도 않았고, 당사자 김수민을 만나지도 않았는데, 이는 어차피 답을 들을 수 없기때문이라는 이상돈 교수는 왜 진상조사단장을 맡았는지 모르겠다.


질문4 돈이 당으로 흘러간 적 없다?

답변) 그건 인정할 수 없다. 현재 우리가 파악했고 많은 언론이 검증한 바에 의해서도 그 돈은 브랜드호텔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리베이트가 국민의당으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계속 주장하는데, 이는 이상돈 단장이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인지 위증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질문5 당 내부 알력 투서 때문인가?

답변) 국민의당 당이 여러 군데에서 온 사람들이 있으니까 당료간에 갈등이 있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이번 사건을 촉발시켰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는 바가 없다.


이상 주요 내용을 5가지 질문으로 요약해 정리해봤다. 상세한 내용은 JTBC뉴스룸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


어제 이상돈 교수의 인터뷰 내용과 박지원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당의 의견들을 종합해 보면 자신들은 몰랐다는 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은근히 김수민 단 한사람의 책임으로 몰아가고 있다. 

김수민 의원에게는 분명 책임이 있지만, 비례대표 선정과정과 광고를 브랜드호텔에 맡기는 이런 불투명한 과정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번 김수민 리베이크 사건은 새정치 없는 안철수의 새정치의 허상을 재확인했다고 본다. 여기에 더민주당에서 청산되어야 할 자들이 자리 보전을 위해 옮겨간 호남 의원들, 호남 패권주의의 실체를 보게 된다.


이들은 친노 패권을 외치며 더민주당을 혼란에 빠뜨렸고, 분란을 일으키고, 당대표를 흔들며 당권을 무력화 하는 방법으로 기득권을 지켜낸 자들이다. 이들이 더민주당을 새누리당의 2중대로 만든 원흉들이었다.

지금은 국민의당으로 옮겨갔지만, 제버릇 개 못준다.


정상적인 정치를 하는 방법을 모르는 자들에게서 새정치를 꿈꿨던 안철수는 더욱 한심하다. 고작 김한길 정도를 믿고 더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버리듯이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한 안철수의 짧은 생각과 똥고집이 새누리당에게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리베이크 사건에 대한 칼자루는 선관위과 검찰에게 있고 그 위에 청와대가 있고 새누리당은 친박당이다. 새누리당은 리베이크 사건으로 국민의당을 흔들 것이다. 최악의 경우 국민의당은 더민주당 대신 새누리당과의 연대를 할 가능성도 높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직 모른다. 왜냐하면, 이번 조사결과는 연관된자들은 물론 국민의당 존립 자체를 흔드는 큰 사건이 때문에 새누리당과 타협을 할 가능성은 없지 않을 것이다.


아직 수사를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 이렇게 마무리한다.

안철수는 애초에 없던 새정치를 더 이상 들먹이지 말고, 국민의당에 있는 호남 패권주의자들의 왜 청산대상이었지를 알았으면 한다. 친노 청산을 외쳤던 호남 기득권들의 실체는 구태와 탐욕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패한 정치인들이었다. 이들은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개혁의 대상들이었다. 이들에게 호남을 맏긴 전라도와 광주 유권자들은 반성하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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