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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복당 결정 박근혜 레임덕의 시작이다. 친박 떨고 있냐!

올드코난 2016. 6. 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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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누리당 혁신비대위 무기명 표결 결과 탈당 의원 7명 전원을 복당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런 급작스런 결정은 아무로 예측을 하지 못했다. 청와대에서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가 쿠데타라고 반발하는 것이 그 증거일 것이다. 이에 대해 몇자 적어 본다. (참고 기사/캡쳐사진 JTBC뉴스룸)

새누리당 탈당 전원 복당 결정, 박근혜 레임덕의 공식적인 시작이다. 유승민 의원 복당 쿠데타라는 친박, 격앙된 이유는 두려워 떨고있는 것이다.


새누리당 탈당 의원 7명중 4명은 어제부터 사실상 복당이 되었기에 이제 의석수는 122석에서 126석으로 늘어났다. 원내 제1당이 된 것이다. 그리고 남은 세 사람 주호영, 장제원, 이철규 등도 곧 복당 신청을 하면 문제 없이 복당이 될 예정이기에 129석이 된다. 더민주당 보다 7석이 더 많아지는데, 숫적으로만 본다면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의 입김이 다시 세어질 것이라는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복당 된 7명 중 윤상현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친박은 없다.

비박 6명의 복당을 한 것으로 친박이 장악한 새누리당 내분이 심화될 것이라고 필자는 예상한다. 


무엇보다 유승민 의원의 복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누구보다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국회의장을 포기하면서까지 탈당 의원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은 오로지 유승민이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전제였었는데, 유승민 의원의 복당으로 새누리당은 많은 것을 잃고 얻은 것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20대 총선이 끝난지 2달이 지났지만 새누리당이 변화를 거부하고 있던 이유는 변화는 곧 개혁이며 친박의 청산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아는 친박들이 반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혁성향의 유승민의 복당은 친박들을 격앙되게 만들었는데 이는 두려움으로 봐야 한다. 유승민의 힘이 커진다는 것은 결국 친박의 위기이며 친이계처럼 몰락을 할 것이라는 그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민들이 친박을 개혁의 대상을 본다는 것을 자신들도 잘 알기때문이다.


유승민 의원의 복당으로 새누리당은 개혁의 원동력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새누리당이 주류들이 박정희 같은 독재를 추종하는 자들이지만, 일반 당원들 상당수는 이와는 무관한 사람들이 많다. 경상도라는 지역 때문에 지지를 하고 있는 것이지 이념 때문이 아니었다. 친박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새누리당이라 지지를 했을 뿐이었다.


현재 새누리당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사퇴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오늘 열릴 예정인 고위 당정청 회의는 취소됐다. 앞으로 새누리당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 봐야겠지만, 한가지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유승민 의원의 복당은 새누리당이 박근혜와 거리를 두겠다는 뜻이며 박근혜의 레임덕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힘을 잃어가는 박근혜의 대통령을 확인한 친박들 상당수도 그네공주 곁을 떠날 것이다. 친이들 상당수가 이명박을 떠나 친박이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 보기를 바란다.


끝으로, 대다수 새누리당 당원들은 유승민같은 인물을 기대했었다. 

유승민은 새누리당을 건강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말로 마무리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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