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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도지사 고이케 유리코 당선. 아베와 다를바 없는 극우주의자.

올드코난 2016. 8. 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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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지사 직선제 이후 69년 만에 첫 여성 지사가 선출되었다. 무소속 고이케 유리코가 그 주인공으로 파리 시장 안 이달고와 로마 시장 비르지니아 래지에 이어 일본 수도 도쿄에도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고이케 유리코 당선자는 뉴스 캐스터 출신으로 아베 1차 내각에서 방위상까지 지냈다. 하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해 자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는데 이는 아베 정권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반 아베 정치인들에게 고이케 유리코가 구심점이 되거나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한국인 입장에서 고이케 유리코 당선이 썩 달갑지다.

극우에 가깝기 때문이다. 과거 아베와 함께 일을 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를 하고 있고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 주장하고 있다.


또, 정치자금 유용 의혹으로 물러난 마스조에 요이치 (舛添要一) 전 도쿄 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약속했던 도쿄 제2 한국학교 부지 임대문제도 백지화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보면 고이케 유리코가 아베와 대립각을 세운다고 해서 진보나 합리적인 보수로 봐서는 안된다. 아베와 같은 족속으로 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고이케 유리코 도쿄 당선자는 도쿄 도지사 취임이후 반한 감정을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 가뜩이나 무능한 외교력을 보이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게는 부담이 될 전망이고, 어떤 망언으로 한국인들을 분노하게 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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