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코난 (Old Conan)이 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166화 사자와 개구리 (겁쟁이 사자)(Perry 141. The Lion and the Frog) * The Frightened Lion
어느 숲 속의 사자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사자는 주변을 둘러 보았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소리는 계속해서 들리기 시작하고 점점가까이 다가오는게 느껴졌고 사자는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도대체 이 소리의 정체는 무엇이지? 잠시후 사자 앞에 등장한 것은 작은 개구리 한 마리였다. 사자는 자신을 놀라게 한게 고작 개구리였다는 사실에 화가나 개구리를 짖밟아버렸다.
두려움은 상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올드코난 한마디]
이 이야기는 2가지로 나뉘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사자는 알 수 없는 정체의 막연한 두려움과 상상때문에 공포심을 느꼈다. 알고보면 고작 개구리였지만, 개구리 임을 알지 못했던 사자는 자신보다 강한 상대인 것으로 잘 못 알았던 것이다. 두려움은 상상을 하면 더 크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사자의 경우가 그런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알고보면 사자도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통상 사자는 왕에 빗댄다는 점에서 왕도 일반인들과 다를바가 없이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꼬집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구리여서 짓밟아 버린 사자의 행동에서 독재자들의 모습을 발견한다. 두려울 때 숨지만, 약해 보이면 잔인해지는 인간이 바로 독재자인 것이다. 이 이야기는 절대 권력을 가진 자의 추한면을 비판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어 문장]
Perry 141. The Lion and the Frog (The Frightened Lion)
The Lion hearing an odd kind of a hollow voice, and seeing nobody, started up. He listened again; the voice continued, and he shook with fear. At last seeing a Frog crawl out of the lake, and finding that the noise proceeded from that little creature, he spurned it to pieces with his feet.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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