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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망신시킨 외교부 부끄럽게 만든 김연아 UN연설!

올드코난 2010. 9. 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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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김연아 편)

국제 망신시킨 외교부 부끄럽게 한 김연아 UN연설!

 

어제 김연아의 UN연설은 내용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그 의미가 정말 남다릅니다.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으로 시작된 자녀들의 외교부 불법채용으로 국내도 시끄러웠지만, 이 내용은 해외에서도 많은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한마디로 국제적인 망신이었습니다.

특히 중국 네티즌들이 좋아하더군요.

새삼 중국이 한국에 적개심 또는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 일이 있기 전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원래 제가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외교부문제는 인터넷으로 정말 많이 조회를 해봤고, 일 때문에 중국을 자주 가는 지인을 통해서 그쪽 반응을 들어보면 은근히 반한 감정이 많더군요.

우리가 일본의 약점을 잡으려는 것처럼, 중국인도 한국인의 약점에 통쾌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습니다.

 


최근 김연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오서 코치와의 불미스러운 결별은 아직도 그 여파가 남아서 여전히 김연아를 안 좋은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김연아와 오서코치를 스승과 제자 관계로 인식해 배은망덕 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건 분명 착각입니다.

계약관계였을 뿐입니다. 한국식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1인회사 설립에 돈 욕심이라 비하하는 사람들 역시 짧은 생각이고 연아 안티들이 내세우는 억지 논리입니다.

자신만의 비전이 있고 그것을 제대로 하고 싶다는 의지이지 그저 돈 욕심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 김연아의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임명소속입니다.

이번 김연아의 연설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이 되면서 하게 된 것입니다.

 

33명이 임명이 되었는데, 김연아는 이 중 가장 어린 나이 임에도 뽑혔다는 것은 분명 생각해 볼 일입니다. 통상적으로 유니세프 대사로 임명된 사람들은 최소한 국제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운동선수나 영화배우들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그저 인기만으로 임명되는 것이 아닙니다.

외교관 출신이 아닌 이러한 스타들이 국제대사임무를 하는 것은 그저 이들이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려졌기 때문이 아니라 운동실력 못지 않게 사람들에게 신뢰를 보인 사람들이 이런 명예스러운 일이 주어지는 겁니다.

 

김연아 안티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연아의 이미지는 세계적으로 피겨실력 못지 않게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오서 코치가 다소 퇴색시킨 점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김연아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은 무척 높고 좋은 편입니다.

 

오히려 대한민국 외교부 또는 외교관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 뿐입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만든 국제적인 위상을 현정부 공직자들이 망쳐 논 겁니다.

 

한 개인의 이미지를 회복시키는 것도 매우 힘듭니다.

하물며 국가의 실추된 이미지를 좋게 만든다는 것은 정말 어렸습니다.

미국의 아무리 세계최강이라고 해도 미국을 증오하는 국가는 많습니다.

 

한국이 한류를 내세워 아시아 문화대국이라 큰 소리 쳐도 한국인들에게 분노한 아시아인들 또한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분노들 또는 실추된 이미지를 좋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매우 적습니다.
적개심을 가진 사람에게는 내 모든 것을 주어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김연아 처럼 신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전면에 나서주는 겁니다.

 

믿을 수 없는 한국 외교부직원들이 백날 우리를 믿어주세요외치는 것보다 김연아 선수가 한국은 좋은 나라입니다.’ 한 마디 해주는 것이 더 큰 효과를 얻습니다.

이번 김연아 친선대사 임명은 그래서 박수를 쳐주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국가 이미지입니다.

 

김연아는 세계인들에게 소개될 때마다 코리아 김연아로 불립니다.

엄청난 광고효과입니다.

피겨를 통해서 그리고 UN의 국제행사장에서 김연아의 모습이 TV를 통해 전세계에 방송이 될 때마다 한국을 알리고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다면, 감히 김연아를 비난할 수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 선수의 건투를 빌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내고 다음 피겨대회에서 좋은 성적거두기를 바랍니다.

김연아 선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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