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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 뼈아픈 실수 10가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올드코난 2011. 4. 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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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스타, 영화 리뷰

MBC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생방송 본선 위탄 중간 평가

위대한탄생 뼈아픈 실수 10가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Top12 중 절반이 6명이 남은 현재 김태원 멘티들은 전원 생존한 반면 이은미 멘티는 전원 탈락했고, 다른 멘토들에게는 각기 한 명의 멘티들만 남았습니다.

3주전 생방송 본선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이런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꼬였을까?

대략 10 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그냥 가볍게 보세요 ~ ^^

 

1. 이진선, 박원미 양을 탈락 시킨 이은미 멘토

 

이 일은 돌이켜 보면 이은미 씨에게 시청자들이 외면하거나 안티로 돌변하게 만든 최대 실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첫 번째 생방송에서 그리도 비난을 받던 권리세가 정말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지만 탈락을 하게 된 것과 이번 주에 김혜리가 탈락을 하게 된 것도 멘토스쿨 편에서 박원미를 탈락 시킨 이은미에 대한 불편한 시각이 있었습니다.

 

2. 김정인 어린이를 탈락시킨 방시혁 멘토

 

사실 김정인을 탈락시킨 점에 대해서는 반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일찍 연예인으로 만든 다는 것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안타까운 것은 김정인을 진출시켰다면 방시혁에 대한 평가는 지금 보다 더 나았을 겁니다.

 

3. 멘토스쿨 편에서 이미소 양에게 가혹했던 방시혁

 

이 사건 이전만해도 방시혁을 독설가라고 이해했던 사람도 이미소를 연습생처럼 심하게 대하는 방시혁을 보면서 지나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최종 평가에서 떡칠화장에 백댄서는 데뷔를 앞둔 연습생을 고의적으로 방송에 내 보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신뢰도는 땅에 떨어집니다.

처음부터 탈락 시키려고 구색 맞추기 위해 멘티로 받아들인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도 있을 만큼 이미소에 대한 방시혁의 태도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4.
패자부활전 편에서 울어 버린 박원미

 

패자 부활전에서 부활 가능성이 가장 컸던 사람이 바로 박원미였습니다.

근데 노래 시작 전에 눈물을 보이면서 음정이 불안정해지고 심사위원들은 불편해 집니다. 시청자들 역시 마찬가지로 의아해 하면서 서먹해짐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조형우'와 공동으로 2위를 했지만 결국 멘토들의 다수결에 의해 탈락을 하게 된 이 일은 박원미 자신에게도 후회가 될 일이지만 이은미 씨에게도 든든한 제자를 잃게 만든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만일 그때 박원미가 부활했다면 본선 무대는 지금과는 양상이 달라졌을 겁니다. 박원미는 은근히 실력이 있던 참가자였습니다.

 

5. 백청강 군에게 너무 낮은 점수를 준 방시혁, 이은미 멘토

 

바로 이번 주 '백청강'의 무대는 1위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봤지만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은미, 방시혁 두 사람은 지나치리만큼 낮은 점수를 주었고 바로 이점이 결정적으로 두 사람의 제자들에게 피해가 갔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심사에 대한 신뢰도를 갉아 먹은 큰 실수였습니다.
아직 경연이 5주나 남았는데 과연 이들의 심사를 납득할 수 있을까요?

 

 

6. 노지훈 과거문제와 아픔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 

 

시청자들이 노지훈에게 화가 난 것은 연습생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이들에게 고개를 돌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연습생 시절을 공개하고 실패한 경험을 솔직히 털어놨다면 좋았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김태원 멘티들이 승승장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시청자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여기에는 가슴 아픈 사연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연들이 이들의 노래가 더 처절하게 들리는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일찍 가장이 된 손진영, 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야간 업소에서 노래를 부르는 백청강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반면 부모를 모두 여읜 고아 노지훈은 동정표를 얻는데 실패했습니다.

방시혁은 대중들의 마음을 읽는 데 실패한 겁니다.

다른 아이돌 가수처럼 춤만 잘 추면 된다고 착각을 한 겁니다.

결국 감동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한 방시혁은 너무 고지식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7. 교회 오빠 '조형우'를 나쁜 남자로 만든 신승훈

 

처음 멘토스쿨 편에서 조형우는 신승훈의 든든한 제자가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조형우는 노는 오빠로 변신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점은 신승훈 멘토의 악수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결국 셰인 외에 황지환, 조형우 두 사람이 탈락하게 된 것은 신승훈의 전략의 실패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8. 과거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 김혜리

 

개인적으로는 가장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실 구체적인 사건 내용도 잘 모릅니다.

신문으로 알려진 사실들이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모든 사실을 다 이야기 하고 해명을 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겁니다.


물론 잘못이 없어도 인터뷰 등을 통해 자세히 말했어야 했습니다.

불분명한 그녀의 태도가 의혹을 낳았고 그래서 안티가 많이 생겼던 겁니다.

시청자들은 비밀과 의혹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9. 잘난 사람(아이돌)만 뽑은 방시혁

 

김태원 멘티들이 승승장구하는 데에는 그들의 외모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강한 인상의 손진영, 싸음 잘할 것 같은 이태권, 왠지 안쓰러워 보이는 백청강 등 김태원의 멘티들은 잘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어떻게 보면 따돌림을 받을 수도 있는 외모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바로 그 점이 지금 먹혀 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태권은 그 험상 굳은 얼굴에서 도저히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감미로운 소리가 역설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단한 감흥을 일으킵니다.

 

반면 방시혁 신승훈 이은미 멘티들은 최소한 보통 이상은 되는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그나마 황지환이 조금 밀린 정도였지 대부분 괜찮은 정도였고 바로 이 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


 

위대한탄생 시청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댄스가수도 아이돌 가수가 아니었습니다.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거기에 눈을 감고 들을 수 있는 가수를 원하는 것이 위탄 시청자들의 바램이었습니다.


이걸 방시혁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겁니다. 방시혁은 성공을 할 수 있는 스타를 찾으려 했고 그래서 위대한탄생에서 실패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
물론 방시혁의 생각은 틀린 생각은 아닙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판단이었습니다.
 
단지 시청자들의 생각과 괴리가 있었던 겁니다. 

10. 멘토에게 심사위원을 맡긴 것! 

위대한 탄생 최대실수가 바로 이 점입니다.

지금 멘토들의 심사를 보면 위대한탄생 예선때의 모습과 달리 상당히 감정적으로 변했습니다. 멘토스쿨 전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멘토스쿨 이전에는 그들은 그냥 심사위원이었지만 멘토스쿨 이후는 Top12과 공동 운명체가 되어 버렸습니다. 김태원, 방시혁 두 사람을 보면 마치 심사위원이 아니라 매니저 또는 소속사 사장이 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연이 아니라 소속사 싸움처럼 느껴집니다.
멘토제가 오히려 독이 되어 버린 겁니다.

그렇다고 멘토제를 없애라는 것이 아닙니다.
시즌2에서는 멘토와 심사위원을 분리해야 합니다.
멘토는 위대한탄생에 꼭 필요합니다.
...............

이상 나름대로 위대한탄생 10가지 최대 실수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심각하게 보지 마시고 그냥 가볍게 읽어 보셨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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