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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오 탈락 다음은 셰인? 뻔해진 위대한탄생, 문제는 몰표에 야유까지 보내는 외인구단 팬들.

올드코난 2011. 5. 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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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스타, 영화 리뷰

MBC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다섯번째 대결 MBC강변가요제 미션 (2011.5.6) 리뷰-1

멘토/심사위원: 이은미, 김태원, 신승훈, 방시혁, 김윤아

이번 주 탈락자 데이비드 오

Top4진출: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셰인,

 

데이비드 오 탈락 다음은 셰인! 뻔해진 위대한탄생
문제는 몰표에 야유까지 보내는 외인구단 팬들.

 

오늘 또 한 명의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데이비드 오입니다.

 

 

심사위원들의 점수는 높지만 노래가 끝난 순간 탈락을 직감했습니다.

아니 방송 전부터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셰인, 데이비드 오 다섯 명중 누가 탈락을 하고 누가 남을까를 사전 조사했는데 59%데이비드 오를 점 찍었습니다.

이미 탈락자는 정해져 있던 겁니다.

 

근데 그다지 아쉬움은 느낄 수가 없군요.

다시 말해 박진감이 떨어진다 고나 할까요?

그다지 치열한 무대는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누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는 고만고만한 무대였습니다.

 

이번에는 데이비드 오 다음은 분명 셰인이 탈락할 겁니다.

김태원 멘토의 외인구단의 저력이 참 대단합니다.

 

최근 게시판을 보면 백청강, 손진영의 뛰어난 가창력을 칭찬하는 글들이 넘쳐나는 것을 보면 위대한탄생 최고의 실력자들은 전부 다 외인구단에 몰려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이번 5명의 무대를 보면서 셰인과 데이비드 오는 김태원 씨의 제자들에는 못 미칩니다. 그런 점에서 김태원 제자들 중에서 반드시 우승자가 나올 겁니다.

 

참 대단합니다.

눈물과 기적으로 실력자들을 줄줄이 탈락을 시켜버리고 이제 고만고만한 것들끼리 남겨놓고 여기서 가창력이 뛰어나다, 소름이 돋았다 등등 극찬을 하는 것을 보면, 나는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몇 번을 들어봐도 이들이 뛰어난 실력을 갖춘 느낌이 들지 않는데 대다수가 이들에게 극찬을 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나는 음악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번 무대를 보면서 새삼 정희주의 빈자리가 느껴집니다.

지난 주는 정희주 탈락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면 이번 주는 정희주의 존재감이 의외로 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가수 같았던 정희주가 참 그립네요
 

이번 주 ‘MBC강변가요제 미션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던 주제였습니다.

위대한탄생은 슈퍼스타K 아류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고 이 말은 MBC의 심기를 건드린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MBC강변가요제 미션을 통해 슈퍼스타K 아류가 아닌 MBC강변가요제의 전통을 이어받았다는 명분을 얻겠다는 생각을 가졌던 겁니다.

 

문제는 MBC강변가요제는 젊음과 패기를 상징하는 대회였는데 이번에 위대한탄생 5명이 보여준 무대는 그다지 젊어 보이지도 패기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피를 끓게 만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사람도 없었습니다.

열정도 실력도 없는 도토리 키재기 그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만약이라는 것은 없지만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정희주가 탈락을 하지 않고 이번 주 MBC강변가요제 미션을 수행했다면 그나마 나은 무대를 보여주었을 겁니다.

정희주에게는 패기와 근성 그리고 괜찮은 성량을 갖춘, 객관적으로 평가를 했을 때 가장 실력 있는 참가자였습니다.

그나마 나은 무대를 보여주었을 것으로 확신할 만큼 정희주는 위대한탄생 출연자들 중 가장 좋은 실력을 보여준 친구였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방송에서 정말 한심했던 순간은 방시혁 멘토가 백청강에 대한 평가를 할 때 방청객들의 야유를 보낼 때였습니다.


이 야유는 백청강 팬 외에는 안티를 만드는 선전포고와 같습니다. 

백청강을 좋아하던, 셰인, 이태권, 손진영 누구를 좋아하던 그건 자유지만 나만 좋은 스타로 만드는 것은 팬의 도리가 아닙니다. 진정한 팬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백청강, 손진영 같은 경우 호불호가 분명한 사람들인 만큼 중간에 있던 사람들이 언제든지 안티로 돌변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백청강, 손진영 팬들은 다음에는 그런 철 없는 행동을 자제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이제 다음 주에 분명 셰인이 탈락하고 외인구단 3명이 남게 됩니다.
위대한탄생이라는 흥미있던 드라마가 끝난 후 정말 이들이 가수로서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앞으로는 백청강,손진영 두 사람을 비판하는 이은미, 방시혁 두 사람을 악의 축인 것처럼 묘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당장은 게시판에서 백청강 팬들이 득세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위대한탄생을 외면하는 아예 관심조차 없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들은 또한 잠재적인 팬이기도 하고 음원을 구매하는 소비자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불편한 생각을 갖게 해서는 안됩니다.

백청강, 손진영 두 사람이 장래를 망치고 있는 것은 방시혁, 이은미 멘토가 아닌 지나칠 정도로 애정을 쏟는 그래서 편가르기를 하고 있는 팬들입니다.

위대한탄생은 출연자들에게는 종착역이 아닙니다.
가수로서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순간일 뿐 마지막 무대가 아닙니다.
백청강, 손진영 팬들은 조금 차가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진심으로 하는 충고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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