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나의 눈물로 얼룩이 진 얼굴을 소매로 닦고 부서져버린 모든 것이 하루의 경계선을 잃고 나 새로운 아침을 열수 없어, 울먹이며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을 내다 버려요 알 수 없이 울어대는 내방 시계의 초침과 슬픔 속에 피어난 이 알 수 없는 혼란 이윽고 또 쏟아지는 눈물의 꽃을 달래보아도 막연한 긴 기다림들이 날 기다리고 있죠 당신의 흔적을 찾아 기적을 만들어 내리라 새들은 알고 있을까 그리운 당신의 목소리 떠나지 않는 메아리 되어 내 맘을 비추는 봄의 빛 이 계절을 흘려보내니 봄이여 내게로 오라
song> 봄이여 아득한 봄이여 두 눈을 감으면 그곳에 사랑을 주었던 그대의 아련한 그 목소리가 들려
verse2> 고갤 떨궈 떨어뜨린 눈물이 땅에 뒹구네 얼어붙은 달빛조차 제 맘을 녹이지 못해 구름 뒤에 석양 또한 제 감정을 속이려 들 때 새들마저 바람위로 펼치지 않는 날개 비밀을 간직한 채 시간 속을 비행하나 난 이대로 돌아 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나 눈을 감고 뜨니 당신을 느낄 것만 같아 감은 눈으로 쏟아지는 눈물을 날리는 바람 감은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래요
song> 봄이여 아득한 봄이여 두 눈을 감으면 그곳에 사랑을 주었던 그대의 아련한 그 목소리가 들려
verse3> 떠나간 그대여 내게로 오라 날 떠난 따스한 봄이여 내게로 오라 떠나간 당신의 마음을 기다리는 나의 맘은 캄캄한 밤하늘에 별 만큼이나 힘겹죠 당신의 집 앞에 펼쳐진 떨어지는 벚꽃은 아직 아름다운가요 가로등에 걸쳐진 저 시간을 잡아 끌어내 주머니 속에 주워 담고 기다림으로 하루를 보내죠
감은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래요 X 2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Introduce Album] 앨범 소개 (글: 음반사 배포 자료)
힙합 음유시인(troubadour), MC Sniper가 3집 앨범 “be in deep grief” 앨범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화제의 새 앨범 “How Bad Do U Want It? “!!
MC 스나이퍼의 섬세한 어레인지먼트와 일본 최고의 아티스트 Matsutoya Yumi의 완벽한 friendship으로 빚어진 타이틀 곡 !!
"너무나 섬세한 트랙의 해석 능력,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랩,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열정에 감동했다" -Ryuichi Sakamoto (류이치 사카모토)-
마이크와 함께한 역사 10년, 그리고 정규앨범 데뷔로부터 6년!! 그간 한국 힙합의 근간을 뒤흔드는 음악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힙합의 음유시인, MC 스나이퍼가, 빅 히트 넘버 , , , 그리고 에 이어, 팬들의 열렬한 지지에 보답이라도 하듯, 군생활 3년 만에 4집 앨범을 전격 공개한다!!
MC 스나이퍼는 일찍이 자신의 감성적 음악 재능을 개화시켜, 한국 힙합 뮤직의 새로운 감성을 비트 위에 녹아낸 Korean Chill-hop의 선구자이다. 2002년 데뷔 앨범 “So Sniper”로부터 줄곧 국내 힙합씬의 절대적 존재로 군림해왔으며, 한 층 더 질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진지한 자세와 인간적인 완숙미로 폭넓은 팬층을 구축해 오고 있다.
이미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세 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과 2006 나고야에서 개최 되었던 Friends of Love the Earth Project에 참여하여 발표한 싱글 앨범, Ryuichi Sakamoto (류이치 사카모토)와의 공동작업, 일본 최고의 여가수 Matsutoya Yumi (마츠토야 유미)의 특별 게스트, 그리고 멕시코 초청 공연 등등 명실공히 세계 속의 뮤지션으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다.
MC 스나이퍼 4th “How Bad Do U Want It?”
한국의 힙합 역사를 재구성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대한 MC 스나이퍼 본인의 의지가 강하게 담긴 앨범이다. 기존의 앨범들 보다도 극명하게 드러나는, 스나이퍼 본인의 심경과 변화된 환경에 대한 성찰 그리고 스나이퍼 자신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한층 더 업데이트하여, 여과 없이 비트 위에 녹아내었다. 음악적 절실함이 기본 모태인 본 앨범은, 언더와 오버그라운드, 그리고 대한민국과 세계, 음악 매니아와 일반 리스너 등 그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형 힙합의 진수’를 완벽한 시각으로 몰딩(molding)한 작품이다. 특히, 앨범의 수록 곡 , , 등을 통해 “클래지콰이의 호란, StonySkunk의 Skul1, 배치기 등등” 기존 앨범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대거 참여로 인한 음악적 완성도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자신의 기획사인 스나이퍼 사운드를 통해 힙합 아티스트 K-flow, 배치기등의 프로듀싱 작업을 통한 한국 힙합의 표준 코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경영인의 한 사람으로서의 MC 스나이퍼의 다양한 작업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전반적인 음악 컨셉은 1.2.3집 앨범 때와 마찬가지로 스나이퍼 자신에 의해 직접 제작되었고, 힙합을 근저로 하면서도, 라틴, 레게, 재즈, 브라질 음악의 요소들이 믹스되어 기존 힙합과의 차별화를 주는 고급스러움을 담아내었다.
“류이치 사카모토와”의 음악적 교류 그리고 또 한명의 거장 “마츠토야 유미”와의 인연 “ 봄이여 오라” !!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마음 그리고 기적을 꿈꾸는 어른의 마음을 시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해낸 타이틀곡 !! 마츠토야 유미의 원곡 를 스나이퍼의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낸 이 곡은 오리콘 차트 역대 최고의 1위 획득 수를 기록하고 있는 마츠토야 유미의 1994년 발표곡으로 현재까지 하마사키 아유미, 아이코, 그리고 국내의 팝페라 가수 임형주 등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하여 화제를 모았던 곡이다. 스나이퍼의 서정적 감성과 마츠토야 유미의 영롱한 멜로디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내고 있는 수작이다. 뮤지션으로서 호화로운 색체를 배제하고 극도로 정제된 각 파트의 연주와 그 연주들 간의 조화, 그리고 스나이퍼의 섬세한 어레인지먼트에 특색이 묻어나는 곡으로, 2006년 09월 나고야 센트리홀에서 진행되었던 아이치 박람회 폐막1주년 기념 사업 “Friends of Love the Earth Project”에서 인연을 맺게 된 마츠토야 유미와의 우정으로 빚어낼 수 있었던 아름다운 곡이다.
힙합 애호가들로 하여금 다양한 주제의 기호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앨범의 수록 곡들을 살펴보면, 음악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강하게 표현한 , 소외되는 사회계층의 실상을 고발한 , 모던 컬러 트렌드인 라운지 색깔 위에 화제의 랩퍼 아웃사이더의 참여로 한층 더 세련되어지고 경쾌한 템포의 곡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 (이미, 이 곡은 2006년 12월 스나이퍼 사운드 vol.1에서 시연해 뜨거운 스팟을 받았다) 냉정한 사회의 현실을 웃음이라는 주제와 경쾌한 스카 리듬으로 환한 세상을 꿈꾸어 보는 후속곡 . 또한, 창작의 고통 앞에서 고뇌한 이들의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는 술. 마약. 섹스 그리고 음악이라는 네가지 주제를 스나이퍼 특유의 해학적 가사로 재미있게 풀어낸 곡으로 클래지콰이 호란의 도회적인 보이스가 한층 더 세련미를 더해 주고있다.
이외에도,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대중 친화적인 작품 , 터부시 될 것 같은 성에 대한 직접적 묘사가 표현된 ,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서정적 피아노 건반 위에 조율해낸 분노와 증오를 토해내며 자신이 겪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 그리고 , , 등등 다양한 주제의 18 트랙을 자신 있게 선보인다.
이번 앨범의 특색은, 스튜디오에서의 단순 의도된 상업적 녹음물이 아닌,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연출해 낼 수 있는 탄력 있는 공간성과 작품성이 살아 숨쉬는 앨범이라는 점이다. 앨범 타이틀 “ 넌 얼마나 절실하니? “ 에서 보여지듯이, 자신의 음악에 대한 목마름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18트랙으로 구성해내었고, Intro에서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어느 한 곡 소홀히 할 수 없는 탄탄한 멜로디라인과 그루브한 힙합 코드는 4집 앨범의 완성도에 의심의 여지를 씻어주기에 충분하다. 한국인의 감성 뿐만이 아닌 여러 나라의 음악적인 요소를 가공하여, 분명 기존의 힙합 앨범들과는 차별화 되는 다양한 소스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앨범은 음악의 예술성뿐만 아닌 대중 속으로 침투되는 놀라운 파급력이 존재하는 2007년 최고의 앨범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 된다.
[Introduce Singer] 힙합가수 MC 스나이퍼
MC 스나이퍼 (MC Sniper, 본명 김정유, 1979년 2월 8일 -) 메인스트림 힙합 가수. 1998년 언더그라운드 클럽 마스터플랜에서 힙합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1집 So Sniper...를 발표하며 메인스트림에 데뷔했다. 현재 붓다 베이비 크루 소속이며, 스나이퍼 사운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