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2 우승 매력있는 싱어송라이터 악동뮤지션!

예상했던 대로 악동뮤지션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12살의 또 다른 천재소년 방예담이 차지했다. 시즌2가 시즌1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SBS K팝스타 시즌2 우승 매력있는 싱어송라이터 악동뮤지션!

 

내가 시즌2를 통해서 가장 큰 기쁨을 맛본 것은 악동뮤지션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즌1은 이하이를 비롯해, 백아연, 박지민 등 모두가 다 보컬들이었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다들 훌륭한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들에 반해 악동뮤지션은 가창력은 조금 미흡한 점이 있지만 싱어송라이터로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매력있어, 다리꼬지마, 라면인건가, 크레센도, 외국인의 고백. 등 정말 매력있는 곡들을 만들어 냈다.

 

대중음악은 가창력과 기교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하는데, 악동뮤지션의 음악은 지금 가요계의 주류인 아이돌 음악(일명 Kpop)과는 다르다. 어른들이 만든 사랑과 인생 노래를 이해 못하고 부르는 아이돌 음악과는 달리 악동뮤지션은 우리들의 현실 속에서 보고 듣는 것들을 친숙하면서도 세련된 재치있는 노랫말로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앞으로 악동뮤지션이 어떤 노래들을 발표할이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마지막으로 악동뮤지션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

 

이하이가 노래를 잘 부른다면 악동뮤지션은 음악을 잘 만든다.

악동뮤지션의 노래는 작품성, 상업성 모두 다 갖추었다.

어떻게 보면 인디 음악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대중성도 있는 음악을 들려주었다.

하지만, 이런 천재성이 기존 기획사 때문에 퇴색해서는 안되겠다.

 

SM, JYP, YG 또는 다른 어떤 기획사와 계약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자신들의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존중해 줄 수 있는 곳을 잘 골라야 한다.

소속사 잘 못 만나 실패한 가수들이 많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돈벌이 때문에 음악을 지나치게 계산적으로 만드는 기획사의 문제가 분명있었다.

지금 악동뮤지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 문제라고 본다.

계약금 보다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보장해 주는 곳으로 가기를 바란다.

 

악동뮤지션의 또 다른 신곡을 기대하며...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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