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고사성어

계구우후 (鷄口牛後) [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쇠꼬리는 되지 말라

올드코난 2012. 10. 5. 19:28
반응형

현명한 지 (Wise Wisdom) : 故事成語 배우기: 고사성어 유래, 뜻 설명

그랬구나

계구우후 (鷄口牛後)

 

 

:닭 계. :입 구. :소 우. :뒤 후.

[원말] 영위계구 물위우후 (寧爲雞口 勿爲牛後).

[출전]史記》〈蘇秦列傳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쇠꼬리는 되지 말라는 뜻. 곧 큰 집단의 말석보다는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낫다는 말.

 

전국시대 중엽, 동주(東周)의 도읍 낙양(洛陽)에 소진(蘇秦: ?B.C.317)이란 종횡가(縱橫家:모사)가 있었다. 그는 합종책(合縱策)으로 입신할 뜻을 품고, 당시 최강국인 진()나라의 동진(東進) 정책에 전전긍긍(戰戰兢兢)하고 있는 한()()()()()() 6국을 순방하던 중 한나라 선혜왕(宣惠王)을 알현하고 이렇게 말했다.

“전하, 한나라는 지세가 견고한데다 군사도 강병으로 알려져 있사옵니다. 그런데도 싸우지 아니하고 진나라를 섬긴다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옵니다. 게다가 진나라는 한 치의 땅도 남겨 놓지 않고 계속 국토의 할양을 요구할 것이옵니다. 하오니 전하, 차제에 6국이 남북, 즉 세로[]로 손을 잡는 합종책으로 진나라의 동진책을 막고 국토를 보존하시오소서. ‘차라리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寧爲鷄口] 쇠꼬리는 되지 말라[勿爲牛後]’는 옛말도 있지 않사옵니까.

선혜왕은 소진의 합종설에 전적으로 찬동했다. 이런 식으로 6국의 군왕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소진은 마침내 여섯 나라의 재상을 겸임하는 대정치가가 되었다.

 

[] 종횡가 : 전국 시대(戰國時代)에 제국(諸國)의 군주(君主)들을 찾아다니며 독자적인 정책을 유세(遊說)하여 그들 여러 나라를 종()()으로 묶어서 경륜(經綸)하려던 외교가(外交家)책사(策士)모사(謀士)의 총칭. 합종책을 설()한 소진과, 소진이 피살된(B.C.317) 후 합종책을 깨기 위한 연횡책(蓮衡策)을 펴 성공한 장의(張儀)가 그 대표로 꼽힘.

 

Bye

블로그 현명한 지혜 (Wise Wisdom)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음악감상 올드코난 http://oldconan.tistory.com

▣ 생활상식 현명한지혜 http://wisewisdom.tistory.com

) 글의 오타, 잘못된 점, 비판, 하고픈 말, 삭제 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요즘,트위터,미투데이, 페이스북 등)로 추천해 주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