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JK김동욱 438표로 우승! 나가수 급을 말하다.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97회 불후의 명곡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전설’ 1위! 국민목소리, 국민애창곡의 주인공! 국민가수 심수봉 편!/ 2013.4.20 97회/ MC: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차례] 1.경연순서 2.방송내용. 3. 시청소감

[경연 순서]

바다 - 사랑밖엔 난 몰라/박재범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포맨 - 비나리/ 장미여관 -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JK김동욱 - 백만송이 장미/왁스 - 미워요

 

[방송내용]

2년전 2011년6월4일 불후의명곡 첫 번째 전설이었던 심수봉이 다시 찾아왔다.

 

1번 무대는 아이돌에서 가수로 좋은 활동을 하고 있는 바다 노래는 사랑밖엔 난 몰라. 언젠가는 꼭 나오기를 바랐던 가수가 바다였다. 아이돌이라서 오히려 저평가를 받았고, 소속사였던 SM과의 마찰등이 바다의 앞길을 막았었다. 어느덧 30대가 된 요정 바다는 18살에 연예계에 데뷔해 사랑한다는 말도 잘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화려함 뒤에 있던 아쉬움과 한이 느껴지던 바다의 진심이 담긴 노래를 들려주었다. 심수봉마저 눈물을 짓게 만들었다.

 

2번 무대는 6개월만에 돌아온 박재범 노래는 국민가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여자의 한이 담긴 노래를 자신만의 느낌대로 춤과 함께 잘 표현해낸 박재범, 결과는 377표로 바다 1승

 

3번 무대는 포맨 노래는 비나리. 영재가 못나오고 신용재, 김원주 듀엣으로 출연했다. 이 노래 비나리는 이혼 후 지금의 남편을 위한 프로포즈 송이었다 한다. 그래서 심수봉이 무척 아끼는 곡이라고 한다. 원곡보다는 아픔이 있는 듯이 불렀다. 프로포즈 송보다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에 더 중점을 두었다. 결과는 412표로 1승.

 

4번 무대는 탑밴드2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밴드 장미여관 노래는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원래는 1979년 발표곡이었다가 금지곡이 되어 1984년 다시 발매된 사연이 있는 곡이다. 탑밴드에서 보여주었던 능청스러움과 느끼함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준 오프닝은 재미있었지만, 노래는 진지했다. 실력있는 유쾌함의 밴드 장미여관 첫 출연 결과는 418표로 장미여관 1승.

 

5번 무대는 나는가수다 출신 JK김동욱 노래는 백만송이 장미, 김동욱이 출연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불후의명곡의 위상은 확실히 높아졌다. 시즌2에서는 가왕전에 출연도 한 진짜 실력파가 출연을 한 것이다. 나가수와 불후의명곡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되었다. 노래가 끝나자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관중들 결과는 역대 최고 기록인 정동하가 세운 438표와 타이 기록으로 첫승을 거두었다.

  

마지막 6번 무대는 왁스 노래는 미워요. 이전 김동욱의 무대에 이미 우승에 대한 미련은 버렸다. 그래서 노래를 훨씬 더 안정적으로 불렀다. 좋은 노래를 들려주었지만 역시나 JK김동욱 2연승으로 심수봉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심수봉편: 나는가수다 JK김동욱 역대 최고 438표로 우승! 나가수 급을 말하다.

 

이번 주 불후의명곡에 JK 김동욱이 출연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1주일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역시나 명불허전 최고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첫 출연에 438표를 기록했다. 대단한 기록이다.

 

나는가수다 출신이 불후의명곡에 출연을 한 가수들은 박완규, 바비 킴, 조관우 등이 있다. 우승 여부를 떠나 이들은 확실히 수준급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오늘 JK김동욱은 역대 최고의 표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바로 이게 나가수 급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TV로 들어도 꽉 차는 느낌을 받았다.

경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과하지도 않으면서도 힘이 있는 절정의 고수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전혀 아깝지 않은 당연한 결과였다. 

 

근데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이 있다.

인터뷰에서 JK김동욱이 불후의명곡에 출연을 하게 된 것은 설 무대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가수 출연이후로 바쁜 가수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했나 보다. 가장 큰 이유는 나는가수다 같은 큰 무대가 없었기 때문이다.

 

공중파 3대 음악프로는 모두 아이돌 음악 위주로 방송이 되고 있다.

불후의명곡을 제외하고는 시청률도 높지 않다.

JK김동욱은 현실적인 이유로 나가수 급이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출연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이제 불후의명곡은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최고의 가수들을 보고 싶다면 불후의명곡을 보라는 말이 생겨날 것 같다.

 

다음주는 이문세 편이다.

문명진, JK김동욱, 바다, 김태우 등등 실력있는 가수들이 다시 등장한다.

30년간 사랑을 받은 최고의 가수 이문세의 노래를 다시 부를 최고의 가수들의 경연 놓치지 말고 본방 사수하자.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요즘,트위터,미투데이,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언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