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63대 전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특집 2부/ 2013.6.1 103회/ MC: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차례] 1.경연순서 2.방송내용. 3. 시청소감
[경연 순서]
케이윌 - 오직 너뿐인 나를/ 정인 -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나인 -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바다 - 소녀시대/ 신용재 - Never ending story/ 이정 - 인연
[방송내용]
지난주 407표로 울랄라세션 1부 우승으로 마무리되었고 이번주 2부가 방송되었다.
7번 무대는 감성 보컬 케이윌 노래는 오직 너뿐인 나를. 케이윌의 보컬 능력은 굳이 따로 설명이 필요없다. 최고의 기량에 감정표현까지 최고다. 이번 노래 역시 이승철의 원곡 못지 않은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울랄라세션 2연승.
8번 무대는 나가수에서 하차한 소울 보이스 정인, 불후의명곡 첫 출연 노래는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그녀의 사랑스런(^^) 조정치가 함께했다. 토요일 우결에 출연중인 이들커플이 방송이 끝나고 불후의명곡으로 금새 달려왔다나. 노래는 가볍고 흥겨운 경쾌한 맛이 있었다. 그럼에도 정인의 특이하고 깊은 보이스는 노래가 가볍지않게 만들었다. 사랑에빠진 정인의 귀요미 송. 결과는 울랄라세션 3연승.
9번 무대는 중성적인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의 디어 클라우드 보컬 나인. 노래는 1988년 최고의 히트곡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발라드곡을 재즈와 보사노바로 편곡해 무척 이색적이고 색달랐다. 카페에서 와인 한 잔하고픈 분위기있는 그리고 정말 수준있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허스키한 여성의 목소리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준 나인 결과는 울랄라세션 4연승. 관객들은 역시 쇼를 좋아하는가.
10번 무대는 바다 노래는 이승철의 부활의 보컬에서 솔로 서기에 성공한 평가를 받은 곡 소녀시대. 요즘 대세 소녀시대가 리메이크해서 최근 10대들에게는 원곡가수가 소녀시대로 아는 경우도 많다. ( 내 조카 역시...^^), 이제 30대 성숙한 농염한 여인이 된 바다의 섹시함을 강조한 무대였다. 소녀는 없다. 바다의 도발적이고 흥겨웠던 무대. 결과는 416표로 바다 1승. 울랄라는 여기까지.
11번 무대는 얼굴이 재물~ 신용재 노래는 Never ending story(네버 엔딩 스토리)
포맨이 왔을때보다 용재 혼자 왔을 때 성적이 늘 좋았다. 이유는.. 역시 참 잘한다. 이번 네버엔딩스토리 역시 솔로로 부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룹 안에서 보다는 혼자일 때 자신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슴을 파고드는 노래를 들려준 용재, 결과는 바다 2연승
12번 마지막 무대는 이정 노래는 2004년 발표곡 인연, 최근 이정의 노래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원숙미가 느껴진다. 이번에 들려준 인연 역시 유쾌한 이정을 잠시 잊고 분위기 있는 남자 이정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결과는 바다 3연승으로 최종 우승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관객들 모두 즐거웠던 노래 바다 소녀시대 (이승철 편 우승)
이번 불후의명곡 이승철 특집은 전체적으로 축제처럼 즐겁고 행복했다.
이승철의 노래들을 부른 가수들 듣는 관객들 모두다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승철 편을 통해 제2의 출발을 알릴 울랄라세션의 무대는 가장 의미가 있었다고 평하고 싶다. 임윤택이 없는 울랄라세션의 미래는 무척 어두웠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그건 기우였다는 것을 이번에 확실히 보여주었다.
울랄라는 아직 죽지 않았다.!!
거기에 바다의 3연승으로 이승철 편 최종 우승 또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바다는 과거 SES보컬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소속사와의 문제 등이 있어서 마음고생이 심했었다. 솔로로 나서서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과거처럼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바다에게 불후의명곡 출연은 큰 기회였다.
몇주간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이번 이승철 편에서 보여준 바다의 무대는 바다의 장점을 잘 보여주었고, 바다가 노래와 춤을 모두 다 소화해 내는 만능 가수임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한국의 비욘세라는 별명을 얻었던 것도 무대위에서의 쇼와 뛰어난 가창력을 갖추고 있었기에 비욘세라 불리었던 것이다.
바다는 이 기회에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나가야 한다.
한동안 노래 위주로만 가수활동을 했는데, 그건 바다의 매력을 절반을 잃어버린 것과 같았다. 이번 기회에 자신감을 갖고 SES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래야만 된다는 것을 이승철 편에서 확인이 되었다.
이제 바다는 다시 춤을 춘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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