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2주년 맞이 얼씨구나 우리가락 편!/2013.6.8 104회/ MC: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차례] 1.경연순서 2.방송내용. 3. 시청소감
[경연 순서]
팝핀현준 & 박애리 부부 - 아리랑 / 정동하 - 쾌지나 칭칭나네 / 포미닛 - 늴리리야/ 문명진 - 군밤타령/ 임태경 - 새타령/ 바다 - 한 오백년
[방송내용]
우리가락 편 첫 무대 1번은 오랜만에 온 팝핀현준 & 박애리 부부 노래는 한국인의 혼의 담긴 노래 아리랑. 국악인 박애리의 창에 현준의 현란한 춤과 국악연주, 전자음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색적인 퓨전 국악 음악을 들려주었다.
2번 무대는 기록 제조기 정동하 노래는 경상도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 원래 흥겨운 노래를 좀더 흥이 있고 강렬한 맛을 느끼게 해준 락커 정동하. 관객들 모두 일어나 함게 했던 신명나는 무대였다. 결과는 365표로 팝핀현준 & 박애리 부부 1승. 관객들은 아리랑의 감동에 손을 들어 주었다.
3번 무대는 이름이 뭐예요로 한창 활동중인 포미닛 노래는 늴리리야. 포미닛으로는 처음 출연이지만, 전지윤은 혼자 출연을 했던 적이 있다. 박지윤의 성인식으로 남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었다. 젊음과 새로움으로 최신 Kpop으로 착각을 하게 만든 편곡과 댄스가 신선했다. 결과는 팝핀현준 & 박애리 부부 2연승
4번 무대는 문명진 노래는 경기도 민요 군밤타령, 문명진의 아버지 고향이 연평도라서 이 노래를 선곡했다고 한다. 스페이스카우보이의 전주로 시작해 민요를 R&B로 부르는데 그 느낌이 참 좋았다. 그리고 노래만으로 사람들의 리듬을 타게 만드는 문명진의 보컬은 정말 뛰어나다. 힙합 가수들이 같이 함께해 민요를 R&B힙합으로 재해석해냈다. 이제 자신감을 확실히 찾은 문명진의 무대 결과는 팝핀현준 & 박애리 부부 3연승, 역시 민요는 박애리 전공이었다.
5번 무대는 7연승의 주인공 황태자 임태경 노래는 새타령, 원래 성악 전공인 임태경은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편곡했다. 그의 노래가 끝났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노래를 기가막히게 잘하는 가수들이 몇이나 될까. 음원이 나오면 당장 구입하게 만든 훌륭한 보컬리스트 임태경, 결과는 408표로 박애리 부부를 막고 1승.
6번 마지막 무대는 지난주 이승철편 최종 우승자 바다 노래는 한 오백년, 조용필씨가 1980년에 불러 엄청난 방향을 일으킨 민요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남자가수가 부를 줄 알았다. 조용필 씨와 비교될게 뻔했기 때문이다. 조용필 버전은 한국인의 한이었다면, 바다는 한국 여성의 한을 표현해내려 노력했다. 파란 드레스를 입은 바다는 여신처럼 아름다웠고, 노래는 구슬펐다. 바다의 매력을 잘 보여주었던 무대 결과는 임태경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임태경이 바로 전설이었다. (2주년 특집편 임태경 우승)
불후의명곡이 어느덧 2주년이 되었다.
방송초기만 해도 얼마나 갈까 하는 반응이 많았다.
당시 시청률 1위 무한도전과 2위 스타킹이 토요일 저녁을 거의 양분한 상황에서 KBS는 시청률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하는 말들도 있었다.
그만큼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 KBS가 불후의명곡2를 방영하기로 한 것은 일종의 모험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지난주 불후의명곡 시청률은 8.9%다. (종합9위, 예능2위)
같은 시각 무한도전은 11.2% (종합5위, 예능1위) 스타킹은 7.0% 이다. (종합17위, 예능6위)
최근에는 매니아도 많아지고 있음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확실히 느끼게 된다.
그리고 불후의명곡 출연가수들은 이제 화제의 중심에 서는 경우가 많은데, 올 해 들어서는 문명진, 유미가 대표적이다.
또한, 화제성 못지않게 출연가수들 실력들이 뛰어나 저평가 가수들의 재발견의 시간이 되고 있다.
이들 가수들 중 으뜸을 꼽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임태경을 뽑는다.
그 임태경이 불후의명곡 2주년이 된 뜻 깊은 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민요를 불러 우승을 했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뮤지컬 계의 황태자, 최고의 크로스오버 싱어, 거기에 남자들이 질투심을 느낄만큼 빼어난 미모까지 갖춘 임태경은 최다 우승 알리에 비해 우승은 의외로 많지 않았지만, 그의 노래는 하나같이 뛰어났다.
흠잡을 곳이 거의 없다.
나는 임태경을 볼 때마다 늘 이렇게 생각한다.
지금은 불후의명곡에 전설로 초대된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곧 임태경이 바로 전설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들려준 임태경의 노래는 전설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전설로서보다는 무대 위에서 그의 노래를 더 많이 들려 주었으면 한다.
임태경이 전설이 되기를 원하지만, 그의 노래를 계속해서 듣고 싶다.
그래서 불후의명곡2 전설로 초빙이 되는 날은 아주 먼 훗날이 되기를 바란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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