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이제는 디바로 불리어질 바다 - 나의 옛날 이야기 (조덕배 편 우승)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자유로운 영혼 노래하는 시인! 64대전설 조덕배 편!/2013.6.15 105회/ MC: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차례] 1.경연순서 2.방송내용. 3. 시청소감

 

[경연 순서]

더 포지션 - 꿈에/ 문명진의 -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거야 / 주석 & 임정희 - 뒷 모습이 참 예쁘네요 / 바다 - 나의 옛날이야기 /엠블랙 -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서인영 - 너풀거리듯

 

[방송내용]

 

1번 무대는 해바라기 편에 출연한 후 2번째 출연인 더 포지션 노래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노래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그리워하며 중학생 시절에 만들었다는 조덕배의 꿈에. 나가수에서 정엽이 부르기도 한 노래이고 많은 가수들이 즐겨 부른다. 더포지션은 이번 무대에서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었다. 안정감과 깊이 있는 감성 발라드로 첫사랑의 추억을 들려주었다.

 

2번 무대는 R&B 교본 문명진 노래는 조덕배가 1988년 장애인 올림픽 폐막식에서 불렀던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 거야’. 더 이상 슬픈 노래는 부르고 싶지 않아 선곡했던 문명진, 그도 밝은 노래를 부르는 날이 올지 모른다^^. 하지만 문명진은 역시 애절하고 슬픈 노래가 잘 어울린다.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어 준 노래를 들려준 문명진, 결과는 372표로 문명진 1승.

 

3번 무대는 한국 힙합의 대표주자 주석 & 간만에 온 임정희 듀엣 노래는 조덕배의 노래중 몇안되는 흥겨운 노래 뒷 모습이 참 예쁘네요. 팝 곡을 일렉 힙합으로 편곡 했다. 최고의 힙합 뮤지션과 임정희의 목소리가 잘 조화된 듀엣곡으로 관객들이 모두 흥겨웠던 무대였다. 결과는 문명진 2연승. 확실히 대세~

 

4번 무대는 바다 노래는 애잔한 노래 나의 옛날이야기, 바다는 잔잔한 이 곡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자꾸 듣다보니 오히려 느낌이 달라 축제분위기로 느껴진다는 바다는 폭발적인 편곡에 섹시함으로 무대를 날려 버렸다. 남자들을 참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준 한국의 비욘세 바다, 조덕배가 한번 더 보고 싶다는 극찬 속에 결과는 384표로 바다 1승.

 

5번 무대는 엠블랙 노래는 보사노바 열풍을 일으킨 곡으로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이 노래방에서 부르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던 바로 그 노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피아노 댄스 랩 보컬 모두 다 소화해 낸 재주가 참 많은 엠블랙의 멋진 합동 무대. 실력파 보컬그룹임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바다 2연승

 

6번 마지막 무대는 간만에 온 디바 서인영 도전곡은 담백한 노래 너풀거리듯. 걸그룹 보컬들이 제대로 붙었다. 서인영의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 매력적인 발라드로 남자들을 유혹하듯이, 감수성 있는 소녀처럼 그리고 섹시한 댄스로 변화를 주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노래말 그대로 너풀거리듯 귀여운 서인영을 사랑하게 만든 노래, SES 대 쥬얼리, 바다 대 서인영의 대결 결과는 바다 3연승으로 최종 우승.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이제는 디바로 불리어질 바다의 폭발적이었던 노래 나의 옛날 이야기 (조덕배 편 우승)

 

이번 불후의명곡 조덕배 편에서는 바다가 우승했다.

지난 주 이승철 편 우승에 이어 2주연속 우승이다.

 

이승철 편에서 그 동안 잘 볼 수 없었던 바다의 섹시함과 댄스를 보여준 바다는 한국의 비욘세라는 평가를 다시 받게 만들었다.

이번주 조덕배 편 역시 그런 바다의 매력을 잘 보여주었다.

 

그동안 바다는 TV에서 잘 볼수 없었다.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길과 결성한 바닷길 팀으로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로 큰 감동을 준 후 1년 몇 개월 동안 방송에서 잘 볼 수 없다가 불후의명곡을 통해 다시 그녀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그동안 바다가 큰 이슈가 되지 못했던 것은 뮤지컬 활동 등으로 여러 가지 바쁜 탓도 있겠지만, 바다의 다양한 매력을 대중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가장 컸다.

바다는 춤과 노래를 다 소화해 내는 가수지만, 최근 주로 노래만 불렀다는 점이 바다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불후의명곡 출연을 계기로 바다는 확실히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했다.

노래도 잘하지만 춤도 좋고, 섹시미도 있었는데, 그걸 너무 감추고 있었다.

2주연속 우승은 앞으로 바다가 어떤 무대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일깨워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바다는 엔터테이너로 다시금 돌아왔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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