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나가수들의 노래를 들려준 백지영, 우승 JK김동욱 - 영영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4.1.11 (토) 135회 - 신년특집! 더 라이벌 2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은지원

가요계에 한 획을 그으며 시대를 빛낸 전설의 라이벌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세기의 승부 그 두 번째 이야기! 지난 주, 동점으로 1부 우승을 차지한 바다와 문명진! 이에 맞서는 최강 라인업! 백지영VS김바다! 정동하VS알리! 장미여관VSJK김동욱! 과연, 최종우승은 누가 될 것인가! 신년특집! 더 라이벌 2편!

 

[가수 및 경연곡]

스탠다드 팝의 개척자 패티김의 명성을 잇는다!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흔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정동하 <초우>

동양적인 외모의 여제 이미자! 그리고 그녀와 닮은 후배 가수 알리! 오늘은 댄스에 도전! 21세기 열아홉 순정을 노래하다! 알리 <열아홉 순정>

원조 오빠부대 남진의 히트곡! 대세 중의 대세! 장미여관 특유의 신나는 분위기로 재탄생하다! 장미여관 <그대여 변치마오>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나훈아의 노래를 꿀저음 JK김동욱의 보이스로 듣는다! 전설의 기타리스트 김목경과 함께하는 마음을 울리는 소울 가득한 무대~ JK김동욱 <영영>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한 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다! 오늘은 일렉 기타 연주까지! 마성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 시간! 김바다 <스잔 + 유리창에 그린 안녕>

자타공인 발라드의 여왕이 부른다! 소름이 쫙~ 보이스 하나로 마음을 움직이는 전율 가득한

감성 충만, 호소력 짙은 무대! 백지영 <도시의 삐에로>

 

[방송내용]

지난주 바다 문명진 공동우승에 이어 4라운드 패티김VS이미자 대결, 7번 단독 우승의 알리 대 439표 최고의 득표를 기록하고 있는 정동하 대결부터 시작한다.

 

7번 무대는 알리 노래는 이미자의 1959년곡 열 아홉 순정. 1959년 19세와 2014년 19살은 다르다는 알리의 당찬 포부가 느껴지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댄스곡으로 편곡했다. 느낌있는 19살 순정의 노래를 들려준 안방마님 알리

 

8번 무대는 정동하 노래는 패티김의 1962년 곡 초우. 발표된지 50년이 넘은 반세기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는 명곡으로 주로 여가수들이 부르는 곡이지만 남성적이면서도 여성의 섬세한 매력을 가진 정동하에게는 잘 맞는 곡이었다. 거기에 강렬한 샤우팅의 멋진 마무리로 역대 부활 최고의 보컬임을 보여주었다. 여자 최강과 남자 최강의 대결 결과는 429표로 정동하 승리. 그리고 오늘 1월 11일 오후 1시 결혼한 정동하 진심으로 축하한다.

 

5라운드 대결은 김승진VS박혜성: 김바다 대 백지영

 

9번 무대는 김바다 노래는 당대 하이틴 스타 김승진의 대표곡 <스잔 + 유리창에 그린 안녕>. 락커가 요즘 말하는 아이돌 노래를 선곡한 격이다. 어떻게 부를까 궁금했었는데, 발라드와 락발라드 느낌으로 그리고 원곡의 미성과는 다른 거친 터프한 락으로 편곡했다. 정동하를 의식해서 좀 더 힘을 준 것 같았다. 가슴속에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렸던 무대~

 

10번 무대는 OST의 여왕 백지영 노래는 박혜성 <도시의 삐에로>, 2011년 나는가수다1에서 초반에 출연해 1라운드만 출연해 아쉽게 떠난후 보이스코리아 코치로 활약했던 백지영이 가수로 돌아와 당당하게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무척 반가웠다. 노래는 발라드의 여왕답게 잔잔하면서도 서글픈 감정을 담아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주었다. 작은소리에 조용히 빠져드는 노래를 들려준 가수 백지영 서로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들려준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417표로 백지영 승리.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겼다.

 

6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한국가요 역사상 가장 강렬한 라이벌 남진VS나훈아, 장미여관과 JK김동욱!의 대결

 

11번 무대는 장미여관 노래는 남진의 그대여 변치마오. 원곡보다 느리게 그리고 흐느적, 느끼하게 장미여관의 느낌 그대로 끈적거리는 노래로 시작하다 흥겨운 분위기로 변화를 주었다. 자신의 장점을 잘 아는 장미여관의 재미있으면서도 박력도 있었던 멋진 무대였다.

 

12번 마지막 무대는 JK김동욱 노래는 나훈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영. 특히 이 노래는 중년 여성들이 무척 좋아하는 곡이다. 여심을 향한 김동욱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선곡이다. 그리고 꽉찬 중저음에 블루스 소울과 재즈 바의 느낌으로 노래를 흘러갔다. 와인 한 잔에 사랑을 말하고 싶었던 매력적인 무대였다. 결과는 김동욱 승리

 

최종 승부는 아이러니하게도 439표는 역대 최고의 득표를 보유하고 있는 정동하, 김동욱 두 사람의 대결이었다. 최종 결과 436표로 JK김동욱 승리.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나가수들의 노래를 들려준 백지영, JK김동욱 (우승 JK김동욱 - 영영)

 

2014년 첫 경연 2주일간의 라이벌 대결 최종 우승자는 JK김동욱이었다.

JK김동욱의 중저음은 남성에게는 마초적인 느낌을, 여성에게는 안기고 싶은 남성미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번 나훈아의 노래 영영에서도 그 느낌에 관객들이 감동을 느꼈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날 백지영의 처음 출연했다.

417표로 첫승을 거두었다.

지금까지 이런 차분한 노래가 이런 높은 표를 받은 예는 많지 않았다.

과거 2011년 나는가수다 출연 당시에도 백지영의 노래는 강렬하지 않았다.

하지만 노래의 가사에 담긴 감정을 전달함에 있어서는 최고였다.

 

JK김동욱 역시 그 점에서 관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이번 경연에서는 결과를 떠나 좋은 가수들의 정말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

 

다음주는 가객 故(고) 김광석 편이다.

최근 김광석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활발하다.

후배가수들이 그의 노래를 어떻게 재해석할지, 다음주 꼭 본방사수 ~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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