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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144회, 강한 남자 이세준의 재발견 (이미자 편 우승 이세준 - 서울이여 안녕)

올드코난 2014. 3. 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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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4.3.15 (토) 144회 -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 특집 1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은지원 [방송 예고 글:KBS 공식] 데뷔 55주년!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최고의 노래와 무대를 선사한 이 시대 최고의 전설, 이미자! 데뷔 이래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전설의 스페셜 무대! 최강 전설! 그리고 그에 걸맞는 최강 가수들! 총 12팀의 가수들이 모여 선보이는 감동과 환상의 무대!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 특집 1편!

 

[가수 및 경연곡]

화려한 퍼포먼스의 대표주자, 울랄라세션! 오늘은 감성 충만한 무대로 대 변신! 한 사람에 대한 마음을 모아 관객들의 마음 속에 ‘아로새긴’ 감동의 하모니! 울랄라세션 <황혼의 부르스>

첫 출연만에 최고 득점 기록! 이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불후의명곡 사상 신기록을 세운 폭풍가창력! 그녀만의 애절한 보이스로 전하는 그리움 짙은 감동 무대! 거미 <동백 아가씨>

전설이 직접 추천했다! 선택받은 아이돌, B1A4! 산들&신우의 가창력을 재발견한 깜짝 놀랄만한 감동의 무대! B1A4 <안 오실까봐>

푹풍성량의 소유자 알리! 그녀의 보이스로 전하는 가슴 절절한 무대! 알리 <울어라 열풍아>

조장혁의 매력 보이스에 묻어나는 진한 감성으로 남자의 뜨거운 눈물을 노래하다! 조장혁 <사랑했는데>

부드러운 음색의 대명사, 이세준! 오늘은 반전 매력 발산?! 부드러움 속 강인한 상남자 이세준의 발견! 떠나는 남심을 노래하다! 이세준 <서울이여 안녕>

 

[방송내용]

1번 무대는 울랄라세션 노래는 1968년 곡 황혼의 부르스, 1970년대에 패티김이 리메이크해 다시 인기를 얻기도 한곡으로 이미자 씨를 엘리제의 여왕으로 확실히 인정을 받게 해준 노래다. 고 임윤택을 위한 울랄라의 그리움과 새로운 출발을 암시하는 무대를 부여준 울랄라세션. 임윤택이 무척 대견하게 느꼈을 것이다.

 

 

2번 무대는 445표라는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거미의 2번째 출연 노래는 1964년 35주 1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동백아가씨, 이 노래는 과거 불후의명곡에서 임태경이 불러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미자 씨는 이 노래를 불렀던 50년 전과 세대가 다르지만, 거미의 노래에서 원곡의 느낌과 현대적인 해석 모두 다 한국 여성의 마음을 담아 내었다. 옛날 아가씨와 요즘 아가씨 모두가 있었던 거미의 노래 결과는 381표로 거미 1승.

 

 

3번 무대는 이미자 씨가 기대한다는 B1A4 노래는 1975년 발표한 여성을 대변하는 곡 <안 오실까봐>. 아직 어린데 이런 감성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 비원에이포가 차세대 보컬 그룹으로 충분히 불릴 자격이 있다. 맑은 화음에 힘을 뺀 담백한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래서 더 대견하게 느껴졌다. 누나들 마음이 특히 설레지 않았을까. 결과는 거미 2연승.

 

 

4번 무대는 알리 노래는 1965년 동명의 영화 주제가 <울어라 열풍아>, 역시 안방마님 알리 다운 노래였다. 폭발적이면서도 더 지를 것 같은 순간에도 넘지를 않았다. 꽉차면서 과하지 않은 절정기의 가수의 무대였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알리의 무대 결과는 400표로 알리 1승. 최고 득점자를 이긴 최다 우승자 알리.

 

5번 무대는 조장혁 노래는 지나간 사랑을 회상하는 1968년 곡 <사랑했는데>. 17년차 중견가수가 55년차 대 선배 앞에서 조금 주눅든 모습이 귀여웠다. 하지만 노래는 달랐다. 오랜 경륜과 국보급 보이스에 어쿠스틱 편곡이 아주 고급스런 느낌으로 전달이 되었다. 여자를 대변했던 이미자 남자를 대변했던 조장혁의 진한 남자의 슬픔을 담은 실연가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알리 2연승.

 

 

6번 마지막 무대는 이세준 노래는 1969년 동명의 영화 주제가 <서울이여 안녕>, 변심한 연인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곡으로 영화의 성공 이상으로 이 노래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노래에서의 느껴지는 한은 남자가 표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여가수들이 불렀어야 할 노래였다. 남자에게는 느낄 수 없는 전형적인 한국여성이 노래이기에 그렇다. 그럼에도 이세준은 역시 최고의 보컬이다. 지금까지의 미성이 아닌 파워가 넘치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세준의 재발견이었다. 결과는 406표로 이세준 1승. 1부 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강한 남자 이세준의 재발견 (이미자 편 우승 이세준 - 서울이여 안녕)

 

이번주 이미자 1편 우승자는 이세준이었다. 라인업을 봤을 때 사실 예상하지 못했다. 그동안 이세준의 미성만을 들었었기에 다른 가수들에 비해 힘이 조금 부족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이번 이세준의 무대는 강렬했다.

늘 감미로운 노래만을 들려준 이세준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을 것으로는 미처 몰랐다. 이세준에 대한 기대치를 넘어 버렸다.

유리상자의 이세준으로만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이번 이세준의 무대는 가수 이세준으로 확실히 각인이 되었을 것이다.

 

남은 6명의 가수들 모두 최강의 보컬들이라 다음주 2부에서 최종 우승을 누가 차지할지 예측 불허다. 꼭 본방 사수해서 누가 이미자 씨의 계승자인지 확인해 보자.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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