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0회 (2015.6.7.) 5대 복면가왕전 뒷이야기 3번째는 3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마른 하늘에 날벼락(조장혁)에 패했던 모기향 임세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본다.
복면가왕, 모기향 필 무렵 정체 작곡가/가수 임세준? 가면을 벗어도 몰랐던 임세준, 가수는 노래만 갖고 되는게 아니야?! 나가수 비주얼 김범수가 생각난다.
일반적으로 복면을 벗으면, 대부분 “OOO였어?”라는 반응을 보인다.
근데, 아주 드물게 “누구니?”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바로 임세준이 그런 경우다.
우선 임세준 (모기향 필 무렵)의 1라운드부터의 과정을 살펴보면.
1라운드에서는 첫 번째로 대결을 펼쳤다. 이때 ‘3초면 끝 마스터키(김슬기)’와 경연을 펼쳤는데, 당시 김광석의 그날들을 불렀었다. 60대 39로 승리를 거두고 국민 욕동생 김슬기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는데, 이때 대결상대는 로맨틱 쌍다이아(틴탑 천지)였다. 69대 30로 쌍다이아를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한 모기향(임세준)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조장혁)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64대35로 조장혁에게 패하고 모기향은 가면을 벗었는데, 대부분 누구지?하는 반응이었다.^^
임세준은 1989년 7월 18일 (만 25세)생으로 윤민수가 운영하는 더 바이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바이브 사단의 비밀병기라고 불리우지만, 아직까지도 대중들에게 덜 알려졌는데, 이유는 본인이 밝혔고, 모두가 확인했듯이 얼굴이 좀 딸린다.(저급한 표현 죄송.)
임세준을 보면서 나는가수다 시즌1의 김범수가 잠시 생각났다.
김범수의 얼굴은 이미 그 이전부터 알려지기는 했지만, 많은 대중들이 김범수라는 얼굴을 확실히 알게된 것은 나는가수다 출연이후부터다. 이전까지 김범수 하면 얼굴 없는 가수였고, 나가수 이후는 비주얼 가수로 통한다(^^).
가수는 노래로 승부를 한다고 하지만, 그게 말이 쉽지.
김범수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을 오래했던 것이 소속사만의 뜻은 아니었다.
실재 음반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 데뷔 초기에 김범수는 미모에 따른 불이익을 분명히 감수해야만 했고, 그걸 극복한 것이 바로 가창력이었다.
임세준이 김범수를 배워야 하는 점이 바로 이 점일 것이다.
얼굴을 고칠 생각이 없다면, 더 좋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면 된다.
그럼 어느 순간 대중들은 임세준의 노래를 듣고, 임세준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김범수가 그랬던 것처럼.
나가수에 김범수가 있었다면 복면가왕에는 임세준이 있었다는 말을 듣게 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