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하기 업종별 35탄 - 교직, 컴퓨터교사 / 신입

1) 성장과정

저는 ○○○○에서 ○○년이 넘게 근무해 오신 건실하고 가정적인 아버지와, 자상하고 상냥한 어머니 슬하의 2녀 중 장녀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부모님께 늘 따뜻하고, 남을 이해하며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받았고, 저희 집 가훈인 바른말, 바른 행동, 바른 마음이 어른에 대한 공경과 예의 바름으로 이어져 종종 칭찬을 받습니다.

또한 독서를 즐기시는 부모님 덕분에 저와 제 여동생도 글 읽고 쓰기를 아주 좋아해서 어릴 적부터 많은 독서를 해 온 것이 지금까지도 제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2) 학창시절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학교생활에 있어서 저는 늘 적극적인 학생이었습니다. 학급 반장, 부반장 그리고 중학생 시절의 교내 학생회 일은 물론이고, ○○여고 재학 중에는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 단원이 되어 교내 단장을 맡아 단원들을 이끌어 각종 헌혈캠페인, 문화예술제행사 및 지역내의 크고 작은 행사 도우미로 활동하며 성실함과 강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의 활달, 명랑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은 이러한 매사에 적극적인 제 학창시절 속에서 형성되었고, 그러한 저의 성격 덕분에 주변에서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있다는 말도 많이 듣습니다.

 

3) 대학생활

처음 대학교에 입학할 때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할 생각으로 전자, 전기, 컴퓨터 공학부를 선택하였지만 전공탐색기간인 1학년을 보내면서 전자, 전기공학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되어 전자, 전기공학전공을 택하였고 개인적인 흥미로 마이크로 로봇을 공부하는 과내 창업동아리에 가입하여 "로봇팔 제어 프로그램","영상처리를 통한 문자인식"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전공지식을 쌓으며, 제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함의 기쁨과 보람도 배웠습니다.

또 대학교 ○학년 때(○○○○년)부터는 ○○대학교 기숙사 사생회 임원으로 일하며 학교와 학생의 사이에서 일하면서 교수님,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간접적으로나마 학교 행정의 현실과 이상의 일치성과 괴리감도 맛보며 졸업 후의 올바른 사회생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4) 아르바이트와 중국 배낭여행

대학시절에 쭉 장학금을 받았고, 자식을 위해서 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헌신적인 부모님 덕분에 학비걱정, 책값, 생활비 걱정은 없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여행을 하고 싶어서, 방학 때마다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전기학원 시간강사, 과외 개인지도의 방학 때뿐인 짧막한 경력들이지만 알찬 경험이었습니다. 저에게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 때로는 학습의욕이 없는 학생들과도 부딪히며, 이야기하고 싸우기도 참 여러 날 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진정한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을 학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끼며 교직의 길을 더욱 간절히 희망하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푼푼이 모아둔 돈으로 ○○○○년 여름 중국으로 배낭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北京, 西安 같은 고대, 중세의 거대한 중국 역사의 흔적부터 上海에서의 근대의 역동적 상업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살피며, 7월의 덥고 건조한 날씨 속의 고된 여행이었지만, 그 여행은 제게 스스로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편협한 시각에서 다소간 벗어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4) 특기 및 포부

제가 다룰 수 있는 컴퓨터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들은 Windows 98,NT,2000,XP MS Office2000 series Word, Power Point, Excel이며, Visual C++, Matlab, Winspice를 이용한 회로해석과 프로그래밍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공은 아니지만 중국문화 및 중국어의 기초에 대한 공부가 별도로 되어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는 크게 세 가지 기질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공기술분야의 능력, 교수 방법적 능력 그리고 사회 심리적 능력, 이렇듯 새로운 기술혁신에 따라 단순히 기본기능과 지식을 전수하는 수준이 아닌 다양한 교수능력과 심리적 직관력을 갖춘 교사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기도 하지만 키워 나가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능력들을 갖추고자 노력해왔고, 귀교의 교단에 서기에 손색이 없는 교사가 되고자 준비했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제게 교직의 길을 가고자 하는 소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