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원정16강 신화를 달성한 자랑스런 태극전사들! (사진 출처: 노컷뉴스) 거스 히딩크의 4강 신화 보다 값진 허정무 호의 원정 16강 ! 2002년 4강 신화는 아직도 우리들의 피를 뜨겁게 한다. 하지만 항상 걸리는 것이 있었다. ‘개최국 프리미엄’ 한국의 4강 신화에는 분명 개최국이 갖는 홈경기의 이점이 분명 있었다. 그래서, 가끔 한국의 4강을 폄하하는 외국 축구 전문가들이 하는 말을 들을 때 화가 나면서도 일정부분 인정을 한다. 사실 실력에 운과 홈경기 이점이 합쳐졌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원정경기에서 16강 진출은 한국축구 역사를 새로 쓴 위대한 사건이다. 홈경기 이점도 없었고, 다른 상대국가들과 대등한 상태에서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