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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복면가왕 코스모스.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새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6회 2015.9.27. 방송 정리]

올드코난 2015. 9. 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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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버린 진짜 음13대 복면가왕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6회 2015.9.27. 방송 정리]

편견을 버린 진짜 음악대결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7회 2015.9.27. (일) 13대 복면가왕전 2라운드/3라운드/ 결승/ 가왕결정전 경연 결과 정리

제 12대 복면가왕 정체를 알 수 없는 카멜레온 팔색조 매력의 카멜레온 보컬!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그리고 오늘, 그녀를 꺾기 위해 치열한 듀엣곡 1라운드 대결을 거친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과 펼쳐지는 13대 복면가왕전 과연 최종 승자는?



[2라운드 경연 과정]

1. 첫 번째 대결!

거친 남자의 목소리! 배우 성지루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둥근 달같이 깊고 풍성한 감성의 여심 저격 보컬 ‘십오야 밝은 둥근 달’ vs 힐링 보이스 가수 별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듣는 이의 마음을 물들이는 그녀의 음성 ‘오매 단풍 들겄네’



남대 여의 대결로 마침 추석이라 둘다 한복을 입은 묘한 인연. 둥근달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온몸으로 깊은 감성을 담아 표현되는 노래와 몸짓에 가슴 한켠에 아련한 감동이 느껴졌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단풍은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불렀다. 쉽지 않은 고음영역의 노래인데, 단풍은 무대에서의 장악력에 흥으로 관객과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아쉬운 점은 조금 있었지만, 매력은 있던 무대였다.

경연결과는 68대 31로 둥근달이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단풍의 정체는 AOA의 초아였다!! 연예인 판정단도 몰랐고 대부분의 시청자도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다.



2. 두 번째 대결!

영원한 오빠! 가수 김승진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귓가를 맴도는 그녀의 독보적인 목소리 ‘윙윙윙 고추잠자리’ vs 반전 매력! 사이먼 도미닉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모든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 가득한 그녀의 무대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여대여의 대결, 먼저 무대에 오른 고추잠자리는 심수봉의 백만송의 장미를 불렀다. 1라운드에서 연륜이 있다는 것은 짐작했지만, 2라운드에서 확실히 그 깊은 맛이 느껴진다. 분명 오랫동안 활동하 가수임에 분명한데...

이어서 무대에 오른 코스모스는 노래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이의 꿈을 선곡했다. (개인적으로 노래방에서 꼭 부르는 노래다^^) 매력적인 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하는 코스모스의 멋드러진 보이스에 노래 첫마디부터 빠져들었다. 그리고 절정까지 시원하게 넘나드는 최고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이제 알겠다 누구인지(쉿!)

경연 결과는 65대 34로 코스모스가 승리. 패한 고추잠자리는 얼굴 공개를 거부(?)하며 자리를 비우려했지만 결국 가면을 벗었다. 고추잠자리의 정체는 바로 최진희였다!! 33년차 가수가 여기에 출연할 줄은... 이것도 편견이었다.



[3라운드/ 13대 가왕후보결정전]

십오야 밝은 둥근 달 vs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남대여의 대결, 둥근달이 먼저 시작한다. 노래는 이은미의 기억속으로. 최근에 내가 자주 듣는 곡을 선곡했다. 이은미의 긴 가수생활과 인생에 대한 의미를 담아 부른 노래로 정말 추천을 하고 싶은 좋은 노래다. 둥근달은 분명 젊은 가수다. 이은미의 깊은 정서까지는 따라가지는 못했지만, 젊은 이들의 고뇌는 담아냈다고 느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코스모스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선곡했다. 얼마전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부각된 노래로 자이언티의 노래중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졌다. 확실히 원곡가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뛰어난 보컬이 이번 13대 가왕전을 통틀어 가장 원곡 이상의 감동을 준 가수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경연 결과는 67대 32로 코스모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둥근달의 정체는 SG워너비 이석훈이었다. 내가 SG워너비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석훈을 모르다니! 나는 막귀가 분명하다.



[결승/13대 복면가왕전]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vs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12대 가왕 연필이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이영현의 체념. 혼신의 힘을 다한 열창이었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다운 표현력이 더해지면서 무대 위에 홀로서 여배우의 독백을 듣는 것 같았다. 감동... 이었다. 음원으로 다시 듣고 싶은 노래를 들려준 연필. 코스모스와 만만치 않았던 팽팽했던 경연 결과는 68대 31로 코스모스가 승리를 거두며 13대 가왕에 등극했다. 전 라운드 60표 이상이라는 앞도적인 실력을 보인 코스모스는 왠지 장기집권이 예상된다.




[방송 리뷰/종합]

이번 13대 가왕전 출연자들을 먼저 정리해 본다.

캐리비안의 해적(성지루),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수 별),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김승진), 패션피플 허수아비 (사이먼 도미닉), 오매 단풍 들겄네(초아), 윙윙윙 고추잠자리(최진희), 십오야 밝은 둥근 달(이석훈) 그리고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쉿!)이었다. 내가 알아맞춘 가수는 별(립스틱)과 코스모스(비밀^^)뿐이었다. 

그리고 다른 6명은 정체를 알아채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더 반전의 묘미가 있었고, 무엇보다 이들의 정체는 무게감도 있었다. 가수는 아니었지만 명품 조연 배우 성지루와 80년대 후반을 상징하는 오빠 김승진, 그리고 SG워너비의 이석훈에 33년차 대가수 최진희 등 하나같이 이슈가 되기에 충분한 화려한 출연자들이었다.



게다가 이번 가왕전 대결은 정말 강렬했다. 

첫 손락에 꼽을 정도로 이번 13대 가왕전에서의 소냐와 코스모스의 무대는 최고였다. 

2연속 가왕이 될 자질을 갖추었지만, 아쉽게 자리를 내준 소냐에 대해서는 곧 다음페이지에 정리해 올리겠다.

남은 추석 연휴 잘 보내기를 바라며. 일단 잠시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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