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성지루 (캐리비안의 해적) 흐믓한 아빠의 도전이었다.

편견을 버린 진짜 음악대결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5회 2015.9.20. (일) 13대 복면가왕전 1라운드 듀엣 경연 1. 첫 번째 대결 탈락자 성지루에 대한 이야기

이날 첫 순서로 나온 캐리비안의 해적(성지루)의 대결상대는 ‘십오야 밝은 둥근 달’이었다. 등장할때부터 아저씨일것으로 충분히 짐작은 했었다. 경연곡은 김수철의 나도야 간다. 노래방에서 노래하듯 편하게 부른 이들의 경연 결과는 67대 32로 둥근달이 승리를 거두고 패한 해적의 정체는 명품조연 성지루였다. 연예인 판정단은 아무도 정체를 알아채지 못하고, 시청자들 역시 성지루였다는 사실을 알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성지루는 1987년 데뷔해 어느덧 29년차 중견배우다. 그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해 좋은 연기로 호평을 받은 명품 조연 배우로 성지루가 복면가왕에 나오게 된 계기는 박해일과 노래방에서 들국화의 노래를 멋지게 불러 권유를 받았던 것이다.

성지루는 17살과 15살짜리 사춘기인 두 아들이 있다고 하는데, 영상편지를 통해 둘째아들 민욱이에게는 자신의 노래하는 모습을 좋게 생각해 주어 기분이 좋았고, 예능을 하라는 둘째와의 약속도 지켰다는 성지루의 말에서 아버지를 걱정하는 둘째의 마음이 읽혀진다.

그리고 첫째에게는 다소 거리가 있었는지 더 가깝게 다가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이어갔다. 생일이 몇일 남지 않은 부인에게도 생일 축하 인사를 하며 무대를 내려왔다.

이번 13대 복면가왕은 난이도가 조금은 높은 편이었다. 별 이외에는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고, 이는 대부분이 그러했을 것이다. 이제 다음 페이지에서는 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 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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