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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복면가왕전 1라운드 경연 결과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5회 2015.9.20. 방송 정리]

올드코난 2015. 9. 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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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버린 진짜 음악대결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5회 2015.9.20. (일) 13대 복면가왕전 1라운드 듀엣 경연 결과 정리

제 12대 복면가왕 정체를 알 수 없는 카멜레온 보컬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에게 도전장을 던질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듀엣대결.



[1라운드 경연 과정]

1. 첫 번째 대결!

자꾸만 듣고 싶은 짙은 남성의 향기! 중독 보이스 '캐리비안의 해적’ VS 촉촉이 적셔드는 노래! 보름달처럼 풍성한 목소리 ‘십오야 밝은 둥근 달’

둘다 체격이 좋은 남성들이다. 이들의 노래는 김수철의 나도야 간다. 스타일과 등장할 때 걸음걸이부터 나이가 좋 있다 생각을 했었는데, 노래를 들어 보니 확실히 아이돌은 아니다. 아저씨들이 노래방에서 노래하듯 편하게 부른 이들의 무대에서 해적은 가수는 아닐 것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과연.. 경연 결과는 67대 32로 둥근달이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해적의 정체는 29년차 명품조연 성지루였다.!! 개인적으로 전혀 예상하지도 생각조차 못했던 인물이었다. 개그맨일 것으로만 생각했던 것은 진짜 편견이었다.^^




2. 두 번째 대결!

키스를 부르는 목소리! 매혹적인 그녀의 노래 ‘립스틱 짙게 바르고’ VS 감성을 물들이는 목소리! 가을 밤 듣고 싶은 음악! ‘오매, 단풍 들겄네’

여대여의 대결 노래는 에코의 행복한 나를. 첫소절부터 립스틱은 누군지 알겠다.(쉿^^) 두 사람 모두 가수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이고 가을스런 느낌이 나는 발라드를 들려주었다. 경연 결과는 단 1표차이 단풍이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립스틱의 정체는 가수 별이었다. 짐작대로 였다. 결혼후 달라진 점이 있지만, 별 특유의 목소리 톤은 그대로 였다.




3. 세 번째 대결!

쓸쓸한 가을, 가슴을 적시는 마력의 보컬리스트! ‘윙윙윙 고추잠자리’ VS 어디서 나타난 목소리인가! 황금같이 소중한 그남자의 목소리!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

남(?)대남의 대결 노래는 김추자의 무인도. 미성과 힘이 느껴지는 황금박쥐가 노래를 시작하고, 약간의 허스키함이 느껴지는 고추잠자리가 노래를 이어갔다. 근데 목소리가 여성스런 점이 있다. 중성적이라고 해야할까 남자 보다는 여자에 가깝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데, 과연 누구일지. 노래가 끝나고 가을이 좋아하는 여자라고 정체를 밝힌 점은 조금 싱거웠는데 경연결과는 51대 48 단 3표차이로 고추잠자리가 승리를 거두고 황금박쥐의 정체는 80년대 대표 미남 가수 오빠의 대명사 김승진이었다. 정말 대박~이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김승진을 여기서 보게 되다니. (김승진의 이야기는 다음페이지에 정리해 올리겠다.)



4. 네 번째 대결!

향기 가득한 무대! 꽃보다 아름다운 목소리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VS 내 마음의 풍년을 가져다주는 풍작 보이스! ‘패션피플 허수아비’

여대 남의 대결 노래는 김현철과 차은주의 듀엣곡 그대니까요. 허수아비가 노래를 시작하고 코스모스가 노래를 이어갔는데, 아름다운 미성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낯이 익은 목소리였다. 경연결과는 60대 39로 코스모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허수아비의 정체는 사이먼 도미닉이었다!!

일전에 개코의 출연이 자극이 되었고 힙합외의 음악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한 사이먼 디였다. (다음페이지에 다시 정리)




[1라운드 결과]

1라운드 탈락자: 캐리비안의 해적(성지루),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수 별),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김승진), 패션피플 허수아비 (사이먼 도미닉)

2라운드 진출자: 십오야 밝은 둥근 달, 오매, 단풍 들겄네, 윙윙윙 고추잠자리,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방송 요약/리뷰]

지난 12대 가왕전은 최고였다. 그래서 이번 13대 가왕전이 조금은 약할 것이라고 미리 예상을 했더니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지금 예상으로는 현대 가왕인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쉿!)이 조금은 유리해 보이지만, 다음주에 확인해 본다.

이번 1라운드 탈락자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수 별을 맞추었지만, 성지루와 김승진, 그리고 사이먼 도미닉은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이중 김승진의 출연은 약간의 감동도 있었다. 내가 고등학교시절 우리 또래의 우상같은 존재였다. 이야기는 다음페이지에 다시 하기로 하고, 이번 13대 가왕전 1라운드는 다음주 추석편에서 한가위 축제의 기분을 느끼게 할 정도 수준은 되었다고 평가를 하며 일단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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