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복면가왕

최초의 비가수 출신 복면가왕 홍지민 6주간의 기록 (복면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 정체 홍지민)

올드코난 2015. 9. 13. 21:25
반응형

2015.9.13. (일)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4회, 12대 복면가왕전 대결결과 연필이 12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10대, 11대 복면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 정체는 홍지민이었다. 홍지민의 6주간의 기록을 정리해본다.



복면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 정체는 홍지민이었다. 최초의 비(非)가수 출신 복면가왕 홍지민 6주간의 기록 정리


1. 2015.8.9. 19회 10대 복면가왕전 1라운드 듀엣 대결

이때 두번째 대결 팀으로 무대에 오른 하와이의 대결 상대는 바로 빅마마의 이영현(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이었다. 대결 노래는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였다. 이때 하와이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부여주면서 경연결과는 53대 46로 홍지민(네가 가라 하와이)이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첫 대결부터 이영현이라는 막강한 상대를 누른 하와이는 이때 가왕의 조짐을 보이는데.


2. 2015.8.16. 20회 10대 복면가왕전 2라운드 대결

첫 번째 대결 팀으로 대결상대는 1라운드에서 허공을 누르고 올라온 배우 이성경 (꽃을 든 꽃게)이었다. 이성경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을 불렀고 홍지민은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불렀다. 주체할 수 없는 흥에 관객들은 열광하고 결과는 78대 21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거둔다. (참고로 꽃게 이성경의 정체는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었다.)



3. 2015.8.16. 20회 10대 복면가왕전 3라운드

1라운드에서 김바다를 2라운드에서 손동운 (나는야 바다의 왕자)를 누르고 올라온 김승미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오비이락)와 가왕전 진출을 다툰 홍지민은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불렀다. 이전에 흥겨웠던 무대는 모두 다 잊게 만든 감동의 발라드였고, 이어서 무대에 오른 오비이락 김승미는 작품하나의 난 아직도 널을 불렀다. 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노래에 박수가 아깝지 않았었다. 경연 결과는 57대 42로 홍지민이 승리를 거두고 가왕전에 진출한다.


4.10대 복면가왕전 결승전

당시 9대 복면가왕은 8대 가왕 이정을 누른 멜로디데이 여은(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이었다. 여은은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를 선곡했다. 경연 결과는 단 3표차이 51대 48로 하와이가 승리를 거두며 10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김구라의 표현대로 바지가왕이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은 다음 11대 가왕전에서 판가름 났다.



5. 2015.8.30. 22회 11대 복면가왕전 결승

11대 가왕전 결승에 오른 상대는 1라운드 배우 정상훈 (어메이징 척척박사), 2라운드 마마무의 솔라(일편단심 해바라기), 3라운드 신효범 (밤에 피는 장미)을 누르고 올라온 엑소의 첸(전설의 기타맨)이었다. 첸과 대적하기 위한 하와이 홍지민의 선곡은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였다. 힘과 한이 느껴지는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라고 경연 결과는 64대 35로 홍지민이 승리를 거두며 2연속 복면가왕에 등극한다.


6. 2015.9.13. 24회 12대 복면가왕전 결승

상대는 1라운드에서 격투기 선수 서두원, 2라운드에서는 베스티 유지(아이 러브 커피), 3라운드에서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상남자 터프가이)를 누르고 올라온'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였다. 홍지민의 대결 노래는 처진달팽이(유재석, 이적)의 말하는대로. 선곡은 참 좋았다. 단지 이날 연필의 선전과 하와이(홍지민)의 정체가 궁금했던 관객들이 연필에게 표를 더 주었다. 경연 결과는 57대 42로 홍지민이 패해가 연필이 승리를 거두며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가 12대 복면가왕에 등극을 하게 되었고 홍지민의 6주간의 여정은 마무리되었다.



[종합]

홍지민은 4개월전에 딸을 출산했다. 출산후 첫 공식 무대를 복면가왕을 선택한 홍지민이 산후 우울증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출산 스트레스를 모두 다 날려 버린 것이다. 말하는대로를 연습하면서 많이 울었다는 홍지민은 출산후 활동을 계획했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계획했던 것을 이루리라 다짐하고 말하는대로를 불렀던 것이다. 홍지민은 두 번의 가왕을 통해 자존심을 다시 찾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홍지민 이전에는 1,2대 가왕 루나 3대 가왕 진주, 4,5,6,7대 가왕 김연우, 8개 가왕 이정, 9대 가왕 여은 등 가수들이 가왕에 등극했었다. 공식적으로 가수가 아닌 홍지민은 최초의 비가수 출신 복면가왕이 되었다. 이는 앞으로 출연하게 될 가수들에게는 자극이 되고, 비가수 출신들에게는 자신감을 주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무대 위에서는 흥과 끼를 보여주었지만, 사실은 마음 고생이 심했던 홍지민을 응원하며 TV에서 뮤지컬에서 다시 보게 되기를 기대해 보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