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회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전재산 기부 약속, 한국 재벌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올드코난 2015. 12. 3. 16:01
반응형

어제 JTBC뉴스룸에 페이스북 창립자이며 최연소 억만장자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의 페이스북 지분의 99%를 기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했다. 무려 52조원이라고 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이에 대해 한마디 한다.(기사 및 캡쳐사진 참조: JTBC 뉴스룸)

사실상 전재산 기부 약속한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부부, 경영권 다툼이나 하는 한국의 재벌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마크 주커버그 (Mark Zuckerberg)는 1984년 5월 14일 생으로 올해 32살이다. 부인은 중국계 미국인 프리실라 챈 (Priscilla Chan)으로 최근 12월 1일에 이들 부부는 첫딸을 낳았다. 그리고 마크 주커버그는 자신의 딸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 형식으로 이런 글을 썼다.

"우린 모든 부모들처럼 네가 지금의 세상보다 더 나은 곳에서 자라길 바란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책임을 다하고 싶다"



그리고 마크 주커버그는 자신이 보유 중인 페이스북 지분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450억 달러 현재 한국 돈의 가치로 52조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다. 

금액도 엄청나지만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점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마크 주커버그는 빌 게이크처럼 재단을 설립해 교육과 질병 치료, 잠재력 개발을 위한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저커버그 부부가 이 금액을 그대로 기부를 하게 된다면 현재 최고의 기부액을 자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 재단의 기부금 410억 달러를 넘어 서게된다고 한다. 이들 부부의 결정에 빌 게이츠의 부인 멜린다는 "이번 결정이 세상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적었고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응원과 칭찬을 받고 있다.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결정이다.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등 미국 최고의 부자들이며 자수성가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은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대신 사회를 위해 전재산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지금 한국의 재벌들은 어떤가.

이미 창립자들은 거의 대부분 세상을 떠났고, 재벌2, 재벌 3세들이 회사를 물려 받았다. 경영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세금을 제대로 내고 있는 것도 아니다. 군대 면제는 덤이다.

이런 것들과 마크 주커버그를 비교한다는 것도 우습다.



한편으로는 부끄럽다.

미국의 부자들은 자랑의 대상이 되는데, 한국의 재벌은 나라 망신이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페이스북을 탈퇴했는데, 마크 주커버그의 이번 결정에 마음이 바뀌었다. 

오늘 당장 페이스북에 재가입하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