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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박근혜의 20대 총선용 배달의 기수였다.

올드코난 2016. 3. 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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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TV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방송되었다. MBC, KBS, JTBC 3개 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었고 SBS를 비롯한 다른 종편 뉴스채널에서는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 애국가 4절을 전부 다 부르며 진행되고 있는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여기에 과거 군사독재시절에나 나올듯한 신파극으로 만들어진 애국심 고조 동영상까지 보여주고 있다. 제 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대해 한마디 한다.

제 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20대 총선용 선거운동이며 배달의 기수였다. (박근혜 정부 선거개입 도를 넘고 있다. 탄핵감이다!)


오늘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서해해전(연평해전)을 기녕하기 위해 처음 열린 행사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20대 총선을 겨냥해 급조된 전형적인 정부 주도의 여론 선전용이다. 애국심을 고조시키고 국민을 답합시키는 박정희 전두환 시대의 배달의 기수를 다시 재현하고 있다.



혹시나, 필자가 연평해전 용사들에게 안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말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필자 집안은 독립군도 있고 6.25참전영사도 있으며 필자의 아버님은 월남참전용사다. 필자 역시 하사관으로 5년 복무를 해 중사로 전역했다. 이런 필자가 비판하는 것은 연평해전에서 희생한 용사들이 아니라 이를 악용하고 있는 수구보수들이다.


오늘 제 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또한 그러하다. 연평해전에서 희생된 유족들을 위로하는 것 같지만, 실재로는 이분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지나지 않는다.

만일 진정으로 국가가 염려가 되고 병사들의 안전이 걱정이 된다면 병역비리부터 없애야 할 것이다. 

지난 2년간 전방 특수부대와 파병부대에 지급된 3만 5000벌이 북한의 철갑탄에 뚫린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뿐이 아니다 레이다 비리로 세월호 참사에는 구조함이 출항조차 못했다.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 8년동안의 문제점이 매우 많지만, 군사 안보 역시 최악이다. 해방이후 첫 진보정권이었던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시절 대한민국 육해공군 장성들의 비리가 지금 같지 않았다.

보수들은 입만 열면 당장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처럼 말하지만, 안보를 이용한 잇속챙기기와 국민들에게 두려움줘 정권을 유지하려는 드는 수간으로 안보를 악용하고 있을뿐이다.


여기서 연평해전과 천안함 침몰사고에 재벌집안 아들과 수구집안의 자녀들은 없었다는 말을 꺼내본다. 바로 우리 서민들의 아들들이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고에서 희생이 되었다. 우리의 아들들이 목숨을 잃을 때, 군 장성과 간부들이 무기업체와 결탁해 방산비리를 저질렀고, 재벌과 보수 정치인들의 아들들은 병역을 회피하고 미국인이 되어버렸다.

이들이 정녕 애국자들인가?


정리해 보면 제 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선거용으로 급조된 것이며, 희생자들의 넋은 위로 하되 이를 악용하는 수구보수들에게 속지는 말아야 할 것이며, 애국심 놀음에 이용당하지 말자는 말로 마무리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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