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솝우화

반기문을 위한 이솝우화 제172화 사자와 토끼 (Perry 148. The Lion and the Hare)

올드코난 2017. 1. 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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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172화 사자와 토끼 (Perry 148. The Lion and the Hare)


굶주린 사자가 사냥감을 찾다 숲속에 잠들어 있는 작은 토끼 한마리를 발견한다. 

배가 고픈 사자에게는 작은 토끼도 훌륭한 먹이감이었다. 

사자는 토끼를 잡기 위해 조심조심 다가간다. 


그때 마침 살이 오른 사슴 한 마리가 근처를 지나간다. 

사슴을 본 사자는 토끼 대신 사슴을 잡기 위해 사슴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사슴이 사자보다 빨랐다. 

사슴은 사자에게서 멀리 도망치고 만다. 


그리고, 잠들어 있던 토끼는 사슴과 사자의 달리는 소리에 잠을 깼고 상황을 알아채고는 서둘러 달아나 버렸다. 사자가 토끼가 있던 곳을 와 보니 이미 토끼는 자리에 없었다. 사자는 땅을 치고 후회하며 이렇게 탄식했다. 

“괜히 욕심부리다 내 손에 든 먹잇감마저 놓치고 말았구나.”


욕심이 너무 크면 당장 내가 가진 것도 잃게 된다.


[올드코난 한마디]

사자는 토끼가 자신의 것이라고 착각했지만, 사슴에게 마음이 간 순간 토끼는 사자의 것이 아니었다. 사자는 토끼를 미리 잡아 두었어야 했다. 이 이야기는 소탐대실이라는 말과 유사하다. 소탐대실은 작은 욕심 때문에 큰 것을 잃는다는 의미이고 이 이야기는 너무 큰 것을 얻으려다 내가 가진 것을 잃는다는 교훈으로 조금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는 같은 교훈으로 봐도 좋다.


나는 이 이야기를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해 주고 싶다. 최근 대통령이 되겠다고 서민행보를 하고 있지만, 돌아오는 것은 비웃음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유엔사무총장이었다는 명예마저 잃어 버리고 말았다. 유엔사무총장으로 만족했다면 이 정도로 비난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반기문 총장은 사슴(권력)을 쫓다 작은 토끼(명예)마저 잃고 말았다. 


[영어 문장]

Perry 148. The Lion and the Hare

A lion came across a Hare, who was fast asleep. He was just in the act of seizing her, when a fine young Hart trotted by, and he left the Hare to follow him. The Hare, scared by the noise, awoke and scudded away. The Lion was unable after a long chase to catch the Hart, and returned to feed upon the Hare. On finding that the Hare also had run off, he said, “I am rightly served, for having let go of the food that I had in my hand for the chance of obtaining more.”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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