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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96회 박재란 편 우승 민우혁 - 푸른 날개

올드코난 2017. 3.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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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3.25 (토) 296회 불후의 명곡 - 박재란 편[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아름다운 외모와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럭키 모닝’, ‘산 너머 남촌에는’, ‘푸른 날개’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196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국민 가수 음악인생 60년, 그리운 목소리 <박재란 편>

[경연 순서]

1. 김명훈 <산 너머 남촌에는>, 2. 브레이브걸스 <밀짚모자 목장아가씨>, 3. 최정원 <진주조개 잡이>, 4. 이세준 <님>, 5. 박혜경 <럭키 모닝>, 6. 민우혁 <푸른 날개>, 7. 팝핀현준&박애리 <맹꽁이 타령>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섬세한 감수성 김명훈 마음을 울리는 미성으로 아련한 봄을 선사하다! 김명훈의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인 그 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향수의 노래 김명훈 <산 너머 남촌에는> 1965년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으로 박재란의 대표곡이다. 1965년 MBC 히트퍼레이드 상반기 가요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한다. 1927년 김동환의 동명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로 희망을 주는 가사와 멜로디로 당시 고단한 삶에 지친 대중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었다. 지금도 봄 노래의 대명사로 장년층들의 애창곡이다.

맑은 목소리로 힐링이 되는 노래를 들려준 김명훈은 솔로로 벌써 2번째 출연인데, 울랄라세션에서 솔로로 방향을 확실히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좀 더 지켜 보기로 하자.


2번 순서는 5인조로 돌아온 매력 만점 걸 그룹 브레이브 걸스! 기존의 섹시 이미지에서 벗어난 상큼 발랄한 무대로 브레이브 걸스만의 다양한 매력을 맘껏 뽐내다, 관객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낸 깜찍한 무대 브레이브걸스 <밀짚모자 목장아가씨> 1964년 박재란의 가요시리즈 앨범 수록곡으로 참신하고 경쾌하고 명랑한 멜로디에 민요풍의 가락이 더해졌다. 작곡가 박춘석으 만든 가요들을 엮어 구성한 멜로 드라마 내일 또 만납시다 수록곡.

최근 5인조로 섹시 컨셉으로 컴백한 브레이브걸스는 오늘은 섹시 보다는 큐티였다. 소녀같은 느낌에 밝은 분위기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몄다. 결과는 399표로 김명훈 승리.


3번 순서는 뮤지컬 디바 최정원 뜨거운 열정이 빛나는 화려한 무대, 뮤지컬 ‘오! 캐롤’의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유쾌한 복고 댄스 스테이지 최정원 <진주조개 잡이> 1965년 발표곡으로 원곡은 레온 포버와 웨블리 에드워즈가 공동 작사 작곡한 하와이 민요 Pearly Shells로 작가사 전우가 한국어로 번안해 가사를 쓰고 박춘석이 편곡해 발표했다. 60년대와 70년대 대표 인기 여름 송이었다.

나이를 잊은 최정원이 멋진 댄스와 시원한 보컬 그리고 뮤지컬 팀과의 퍼포먼스가 무첫 시원하게 느껴졌다. 김명훈은 봄같은 노래를 브레이브걸스는 초여름 같은 노래를 들려주었는데 최정원은 여름을 위한 노래를 들고 나왔다. 올해는 여름이 일찍 올 것 같다. 결과는 431표로 최정원 승리


4번 순서는 마성의 미성 이세준 애달픈 감성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하다! 청중을 사로잡은 감동의 열창 놓치지 마세요 이세준 <님> 1963년 발표곡으로 집안의 반대로 연인과 사랑을 이루지 못한 차경철이 실제 자신의 사연을 담아 쓴 애절한 사랑 노래로 임을 만나지 못하는 슬픔과 고통을 창살 없는 감옥에 비유했다. 같은해 개봉한 영화 창살없는 감옥 SOT로 영화보다 더 큰 인기를 얻었다.

이세준이 주로 혼자나와서인지 요즘에는 유리상자 이세준 보다는 그냥 이세준으로 불리는게 더 편해졌다. 가슴이 싸해지는 듯 애절한 남자의 마음을 들려준 이세준의 무대는 가을이었다. 경연 결과는 최정원 2연승.


5번 순서는 첫 출연! 데뷔 20주년에 빛나는 음색여신 박혜경 전설의 목소리와 똑 닮은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신선한 무대를 선사하다 발랄한 요들송으로 다시 태어난 명품 스테이지 기대하시라! 박혜경 <럭키 모닝> 1958년 발표곡으로 박재란 첫 히트곡이다.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당시 어두인 시대에 많은 이들에게 흥겨움을 느끼게 해주었던 노래.

성대결절 때문에 4년이라는 공백이라는 시간이 있었지만 이겨내고 돌아온 박혜경은 여전히 목소리가 아름다웠다. 요들송으로 편곡해 알프스 소녀 하이디처럼 명랑했던 박혜경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목소리는 아직 완전히 힘을 발휘히자 못한다는 게 조금은 느껴졌지만, 박혜경이 컴백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었다. 결과는 최정원 3연승.


6번 순서는 화제의 꽃미남 뮤지컬 배우 민우혁 가슴을 뻥 뚫어주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풍성한 표현력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다, 버블 시스터즈의 든든한 지원으로 더욱 빛난 벅찬 감동의 무대! 민우혁 <푸른 날개> 1960년 오아시스 레코드에서 발매한 앨범 수록곡으로 박재란의 신선하고 명랑한 이미지가 반영된 노래.

시민들의 힘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들을 보여준 후 잔잔히 시작된 민우혁의 보컬에 버블시스터즈와 함께 절정으로 가는 편곡이 좋았다. 이 시대 필요한 것은 희망이라는 날개가 아닐는지. 기억에 남을 노래를 들려준 민우혁 결과는 단 2표차이 433표로 뮤지컬 선배 최정을 누르고 신성 민우혁이 승리를 거둔다.


7번 마지막 순서는 환상의 부부, 팝핀현준&박애리 구성진 우리의 소리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명곡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다 국악기와 일렉트로닉 비트의 신선한 콜라보로 다시 쓰는 퍼포먼스의 역사 팝핀현준&박애리 <맹꽁이 타령> 1938년 박단마가 발표한 신민요 ‘아이고나 요 맹꽁이’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1960년대에 광복 이전 노래의 리메이크 붐이 일며 박재란이 맹꽁이타령으로 발표했다. 박재란의 맑은 음색에 민요와 맘보리듬이 잘 어울려져 크게 히트를 했고 박재란을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

이들 부부의 무대는 항상 느끼지만 노래와 볼거리 모두 풍성해 잠시도 딴 데로 시선을 돌릴 수가 없다. 박애리의 창에 팝핀현준의 강렬하면서도 뛰어난 표현의 안무에 일렉사운드까지 가미된 정말 화려하고 세련되고 색다른 무대를 보여주었다. 결과는 민우혁이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97회는 김광진 편이다. 진작에 나왔어야 할 전설이었다. 마법의 성 등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을 만들어낸 싱어송라이터 김광진의 노래를 어떻게 재해석했는지. 다음주 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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