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5.6 (토) 302회 불후의 명곡 -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 1부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혜은이 ‘하얀 목련’, 혜은이 ‘열정’, 김국환 ‘타타타’ 등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주옥같은 노랫말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수많은 국민 애창곡을 탄생시킨 최고의 작곡가와 작사가 부부!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장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 1부
[경연 순서]
1. 나비 <임주리-립스틱 짙게 바르고>, 2. 다이아 <문주란-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3. 김지우 <임희숙-진정 난 몰랐네>, 4. 김정민 <양희은-하얀 목련>, 5. 소울라이츠 <김세화&권태수-작은 연인들>, 6. 정동하 <최진희-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봄을 닮은 섬세한 보컬 나비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나비의 아련한 감성이 물든 한 편의 드라마같은 무대! 나비 <임주리-립스틱 짙게 바르고> 1987년 발표곡으로 발표 7년후에 히트를 기록한 역주행곡으로 남성들에게 특히 사랑 받았던 노래로 작사를 한 양인자는 1994년 한국 노랫말 대상 대상과 서울 가요대상 최고 작사가 상을 수상한다. 노래의 성공으로 당시 립스틱 매출이 25% 증대했다는 말도 있다.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 특히 2011년 나가수1에서 김건모의 광탈곡으로 화제가 되어 다시 인기를 얻게 된다.
정말 오랜만에 출연한 나비는 이제는 30대 성숙한 여인이 되어서인지 이전의 나비의 무대와는 달라 보인다. 원래 노래를 잘하는 가수인데, 노랫말에 감성을 담아 부르면서도 절제를 하는 노련미도 돋보였다. 노래 후반 무반주 보컬은 여백이 남는 듯 했다.
2번 순서는 9인조로 돌아온 대세 걸 그룹 다이아 상큼발랄 깜찍한 매력을 물씬 풍기며 넘치는 끼를 무한 발산하다 토크대기실을 군부대로 둔갑시킨 다이아의 무한 에너지! 다이아 <문주란-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1989년 허스키한 목소리의 문주란이 발표한 곡으로 원래는 1987년에 임주리가 먼저 취입하려했지만 방송사로부터 부적격 심사를 받았고, 2년후 문주란이 재심의를 요청해 적격 판정을 받고 발표한 사연이 있다. 철없는 남편을 묘사한 노래로 주부들로부터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
이 노래는 아가씨 보다는 주부님들이 불렀을 때 노래에 느낌이 있다. 다이아가 귀엽기는 한데, 이 노래를 부르기에는 아직 많이 어려 보였다. 그래도 안무와 퍼포먼스가 귀여워 오빠와 삼촌들에게는 기본 좋았던 무대. 결과는 364표로 나비 승리.
3번 순서는 불후의 뮤지컬 디바 김지우 동료 배우 차정우와의 명품 하모니로 아름다운 무대를 꾸미다 그리고 모두를 놀라게 한 특별한 지원군 원곡가수 임희숙의 깜짝 등장 불후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 김지우&차정우 <임희숙-진정 난 몰랐네> 1969년 발표곡으로 키보이스가 기타연주를 했는데 한번에 동시 녹음을 했다고 전한다. 임희숙의 매력적인 허스키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던 노래로 당시 전 세계에 사랑을 받았었다.
차정우는 이번이 첫 출연이고 대중들에게 덜 알려졌지만 뮤지컬에서는 스타급 연기자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지우와의 듀엣도 훌륭했는데, 원곡가수 임희숙이 무대에 직접 올라 같이 부르는 장면은 감동이었다. 아무도 몰랐던 깜짝 이벤트로 관객들과 전설 김희갑 양인자 부부도 놀란 눈치였다. 그 시대와 요즘 시대의 가수들의 하모니는 감동이라는 흔적을 남겼다. 결과는 407표로 김지우&차정우 승리.
4번 순서는 카리스마 로커 김정민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가창력의 절정을 선보이다 절절한 열창으로 판정단의 눈물샘을 자극한 김정민의 강렬한 무대 김정민 <양희은-하얀 목련> 양희은 자신이 가장 대중적인 노래로 꼽는 곡으로 1983년 KBS가사대상 은상 수상곡으로 난소암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양희은이 이를 이겨내고 김희갑이 선물로 준 멜로디에 양희은이 가사를 써 만들었다.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난 여성의 장례식에 다녀온 친구가 양희은에게 보낸 편지를 토대로 가사를 썼다고 한다.
여즘 세대들에게는 배우로 더 익숙해진 김정민의 노래를 들을 기회가 많이 없는데, 불후의명곡 몇 번 출연만으로도 아쉬움이 크다. 김정민의 신곡도 기대해 보며. 결과는 김지우&차정우 2연승.
5번 순서는 감성 R&B 밴드, 소울라이츠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보컬과 감미로운 밴드 사운드의 아름다운 조화로 감성을 촉촉이 적시다 소울라이츠만의 감성에 취할 낭만적인 시간! 소울라이츠 <김세화&권태수-작은 연인들> 1979년 MBC라디오 드라마 주제곡으로 청춘의 사랑과 이별에 얽힌 기쁨과 슬픔을 묘사한 곡으로 7080 청년세대의 낭만을 보여준다.
10년차 밴드 소울라이츠는 인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졌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아직도 덜 알려진 밴드다. 보컬 정은선의 개성있으면서고 깊은 감정선이 느껴지는 목소리는 절대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결과는 김지우&차정우 3연승
6번 1부 마지막 순서는 믿고 듣는 보컬 정동하 절친한 후배 밴드, 버스터즈와 함께 더욱 강렬해진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다 헤어진 연인을 향한 정동하와 버스터즈의 애절한 절규 상남자들의 록 스테이지, 정동하 <최진희-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1984년 최진희 1집 수록곡으로 사랑의 미로, 물보라에 이어 큰 히트를 기록하며 최진희를 80년대 대표 디바로 만들어 주었다. 지금도 중장년 여성들의 애창곡으로 많이 불리어지고 있다.
1월 초에 출연한후 4개월만에 돌아왔다. 원곡이 여성의 아픔을 담았다면 정동하는 락 버전으로 남자의 강한 슬픔을 표출했다. 부활을 떠난 이후 락커다운 모습을 보여준게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강렬했던 정동하의 무대 결과는 422표로 정동하가 승리를 거두며 1부 우승을 차지 10번째 트로피를 가지며 알리와 동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303회는 김희갑 양인자 부부 2편이다. 정동하는 몇승을 더 거둘지, 최종 우승은 누가 될지 본방으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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