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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빠른 IE9 그래서 MS에게 화난 이유!

올드코난 2010. 10. 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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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빠른 IE9 그래서 MS에게 화가난 이유!

 

요즘 자꾸 인터넷 익스플로러9 베타 글들이 많이 나오고 해서 지난 주부터 사용을 해봤습니다.

정말 빠르더군요!

저는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아직 화면 캡처도 못합니다.

컴퓨터에 깔린 소프트웨어, 장비들은 모두 구입 당시에 있던 것들입니다.

 

그런 제가 평소에 잘 몰랐던 것이 있습니다.

그건 인터넷에서 동영상이 느린 것이 오로지 인터넷 속도 탓인 줄만 안 겁니다.

왜 느린 것인지 근본적인 이유를 몰랐던 겁니다.

지난 주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9(이하 IE9)를 써보니 이제 알겠습니다.

컴퓨터 사양이나 인터넷 속도 못지 않게 웹 브라우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빠르다고 MS에서 홍보하는 IE9 beta 덕분에 진짜 이유를 안 겁니다.

 

하지만 바로 이 IE9 덕분에 더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MS에 속은 겁니다.

예전부터 사파리, 파이어폭스, 구글크롬 등에 대한 말은 가끔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말했다시피 저는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컴퓨터에 깔려있으면 쓰고 다른 것은 굳이 필요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진 구글 크롬)


저의 컴퓨터에는 모든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MS)에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습니다. Windows vista, MS-office(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IE(인터넷 익스플로러) 등등 모든 것이 MS제품입니다.

 

지금까지 줄곧 써오면서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은 바로 MS 독점 폐해 때문입니다.

만일 IE9를 써 보지 않았다면 아직도 그것을 생각해보지 못했을 겁니다.

 

저의 블러그에는 꽤 많은 뮤직비디오가 있습니다.

원래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 최신작이 나오면 꼭 블러그에 올립니다.

문제는 버퍼링입니다.

제가 올렸지만 제가 짜증이 납니다.

 

음악이라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잡음이 없이 들려야 감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뮤직비디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중간에 버퍼링이 생기면 꺼버립니다.

저 역시 짜증나는데 저의 블러그를 찾아주시는 분들 심정은 오죽할까요?

 

근데 IE9를 써보니 버퍼링이 없더군요!

어제까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배신감이 생기고 화가 납니다.

그 동안 왜 이것을 몰랐을까?

 

아니 몰랐다기 보다는 MS에 익숙해져 버렸기에 습관이 되어 버린 겁니다.

 

IE9 덕분에 독점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데 다시금 알겠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가 내수용이 수출용보다 더 비싸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시장 점유율이 그만큼 높고 특히 브랜드는 다르지만 분명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는 한 식구입니다. 사실상 독점입니다.

가전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 아니면 LG 제품을 씁니다.

저의 집, 직장 내 친구들 모두 다 두 회사 제품 중 하나를 쓰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제품은 가격이 저렴한 가전이나 기타 품목들입니다.

 

(사진 파이어폭스)

제품의 질이나 A/S 문제 등 여러 가지 선택이유가 있지만 저는 MS 익스플로러 처럼 그냥 습관적으로 구입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결국 그런 소비행태가 우리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저는 생각해 봤습니다.

MS가 자랑 삼아 홍보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9 (IE9)가 오히려 이들을 비난해야 할 이유가 된 겁니다. 이제 저는 어떤 웹브라우저를 써야 할 까요.

구글 크롬? 아님 파이어폭스? 그냥 I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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