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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이끈 '왓비컴즈' 정체는 사이버 사이비 교주 !

올드코난 2010. 10.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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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이끈 왓비컴즈 정체는 사이버 사이비 교주!

 

저는 이번 MBC스페셜을 보면서 크게 2가지를 생각 했습니다.

 

1.

우선 제가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지난 주 1탄은 타블로를 해명해주었다면 어제 MBC스페셜 2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란인편은 네트즌의 권력을 비판했다고 저는 평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타블로(이선웅)를 공격한 타진요 까페의 리더인 왓비컴즈의 실체를 안 순간 저는 정말 화가 났습니다. 나이가 57세로 어린 청소년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예상을 깨버렸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명의의 주민번호를 도용했다는 것에 특히 분노를 느낍니다.

전형적인 악플러였고 비겁한 놈이었습니다.

 

57세나 된 어른이 이 따위 짓을 하다니!

게다가 지금까지 그가 벌인 거짓과 사기극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타블로를 비난하고 그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었는지 정말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타진요 까페를 이끈 왓비컴즈는 사이버상의 사이비 교주였습니다!

 

似而非(사이비)는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속은 완전히 다른 것을 뜻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 동안 타블로는 공격한 모든 것들이 그럴싸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특히 까페회원들의 반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강제로 탈퇴시키고 무조건 자신의 거짓말에 모두가 믿도록 만들려 한 타진요는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집단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교주는 왓비컴즈라는 57세의 타인명의를 도용한 범죄자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저는 타진요 까페회원들에게 분노를 느꼈습니다.

지금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멍청해서 당했다고 동정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군요.

 

하지만 그래도 이들은 사법처리를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교주 왓비컴즈에게 놀아났다고 하지만 분명 동조한 무리들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이들을 용서해선 안됩니다.

이들에게 어설픈 관용을 베푼다면 분명 제2의 타블로 사건이 벌어질 것이고 대다수의 선량한 네티즌들마저 비난의 대상의 될 것입니다.

 

2.

두 번째로 제가 느낀 것은 바로 공영방송의 의무입니다.

 

MBC스페셜은 방송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업적이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KBS 청춘불패, 그리고 케이블방송 M.net 슈퍼스타K시즌2 보다 더 큰 이슈를 만든 것이 이번 MBC스페셜 타블로 1,2편이었습니다.

시사프로가 쇼오락(예능)프로그램보다 더 큰 관심을 받은 겁니다.

이건 정말 드문 일입니다.

 

물론 단순 시청률은 당연히 ‘M.net 슈퍼스타K시즌2’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인터넷과 언론은 MBC스페셜 타블로 편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저 역시 MBC스페셜 타블로가 끝난 후 채널을 돌려 M.net 슈퍼스타K시즌2를 봤습니다. 탈락자 강승윤을 확인했을 뿐 다른 내용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쉽지가 않았습니다.

MBC스페셜 타블로 편을 보기를 잘 했다는 생각뿐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MBC에서 슈퍼스타K 짝퉁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을 기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뉴스 후 플러스, 김혜수의 W’를 폐지합니다.

명분은 시청률입니다.

근데 MBC스페셜 타블로 편이 제작비에 비해 더 큰 효과를 거두었고 무엇보다 MBC의 명예를 높여주었습니다. 결국 MBC가 내세운 명분은 허울뿐이었습니다.

 

아니 MBC가 아니라 김재철 사장의 명분이라는 표현이 좋겠습니다.

제가 아는 MBC직원들은 언론인의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들입니다.

KBS, SBS 봉급쟁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언론인들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MBC입장이라는 말보다는 김재철 사장의 입장 또는 김사장의 말로 표현하겠습니다.

 

슈퍼스타K 짝퉁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이 탄생한 것은 김재철 사장의 뜻이라는 것은 이미 언론을 통해 다들 아실 겁니다.
졸속으로 만들어지는 스타만들기 프로그램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신인발굴 프로젝트라고 거창하게 표어를 내걸었지만 진정한 스타가 나올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차라리 이번 MBC스페셜 같은 프로그램이 MBC에는 더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그것이 공영방송의 의미이고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MBC스페셜 타블로 편은 악플러들에 대한 비난과 MBC 김재철 사장에 대한 비난으로 봤습니다. MBC스페셜 진행자 손정은 아나운서가 더 없이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사진 손정은 아나운서, pd수첩 시창자의견 도우미 출연당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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